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0. 16. 16:55

상대적 강자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저 평범한 노력, 누구나 다 아는 방법, 널리 쓰이는 전술, 전략으로는 절대 강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강자들은 그냥 강자가 된 게 아닙니다. 엄청난 노력과 실력, 그리고 탁월한 전략을 구사해 강자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강자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강자들보다 더 많은 노력, 백절불굴의 인내심, 그리고 강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전략을 구사해야만 합니다. 그럼 어떤 정신자세를 가져야 하고,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할까요? 여기 절대강자들과 싸워 그들을 모두 물리친 역사적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베트남의 보구엔지압(武元甲,1911-2013) 장군입니다. 그는 절대적
약자의 입장에 있으면서도 절대적 강자들인 프랑스, 미국, 그리고 중국을
차레로 격파한 명장입니다. 어떤 이들은 20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그를 꼽습니다. 도대체 그 형편없는 무기체계와 열세한 병력을 가지고 어떻게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었을까요? 이는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전선(戰船)으로 133척의 왜 수군을 격파한 것과 같습니다. 보구엔지압은 베트남의 이순신인 것입니다. 여기에 보구엔지압 장군의 정신자세와
전략·전술을 소개합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서 우리도 강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영감을 얻기 바랍니다. 보구엔 지압의 4가지 전략적 원칙은
첫째로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긴다" 입니다. 둘째는 "적음으로 많음을 이긴다"입니다. 세번째는 "질로서 양을 이긴다"입니다. 네번째는 "약으로 강을 이긴다"입니다. 또한 3가지 전략적 원칙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3불 전략입이다. "1불은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다. 2불은 적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는다. 3불은 적이 원하는 방법으로 싸우지 않는다"입니다.

그럼 여기서 보구엔지압(武元甲)장군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출생은 1911년 8월 23일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안싸(An Xa)의 한 농가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을 외세(外勢)의 침략을 막아내라는 의미에서 지압 이라 지었습니다. 즉 방패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의 소원대로 지압은 베트남을 지키는 방패 역할 뿐만 아니라 외적을 물리치는 창[戈]의 역할까지 한꺼번에 해냈습니다. 베드남인들이 지압 같은 명장을 가졌다는 것은 그들의 운이고 축복입니다. 그는 20세기에 들어 불과 25년 만에 프랑스, 미국, 중국 등 3 열강의 침략을 모두 격퇴하였습니다.


베트남군을 창설한 그는 102세인 2013년 10윌 4일 사망했습니다. 그는 종신 현역 육군으로 있었습니다. 그는 줄곧 베트남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그의 인생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중학교 때 항불(抗佛) 학생운동을 하다가 퇴학 당했지만 역사와 철학에 큰 관심이 있어 후에 사립학교에서 역사교사를 했으며 19세 때 '민성(民聲)'이란 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가명으로 프랑스 식민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체포되어 13개월 간 감옥 생활을 했습니다. 22세에 하노이 대학에 입학하여
정치학과 법학 학사학위(1937년)졸업 후 '젊은 혼'이라는 베트남어 신문을
발행하여 본격적인 항불운동을 하다가 프랑스의 탄압으로 폐간되고 29세 때 중국으로 망명(1940)했습니다. 기자 시절 결혼한 첫 부인은 민족주의
독립투사였습니다. 그러나 2년 뒤(41년)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감옥에서 숨졌습니다. 그는 알렉산더에서 손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명장들이 병법에 통달하였습니다. 보구엔지압 장군의 취미는 피아노 연주와 사진 찍기입니다. 특히 쇼팽의 음악을 좋아했습니다.그는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모두 승리한 명장입니다.

10년간 준비하여 1954년 5월 디엔 비엔푸 전투에서 프랑스군 격파하였고
20년간의 전투 끝에 1973년 미군도 격파하였으며 1979년 중공군까지 격파하여  25년간 세계의 강국들인 프랑스, 미국, 중국의 군대를 모두 격파한 베트남의 영웅입니다. 지압의 정신은 결전결승(決戰決勝), 즉 전쟁을 결행한다면 승리를 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결전필승(決
戰必勝)이다. 화랑도의 임전무퇴(臨戰無退) 정신과 일맥상통 합니다. 지압 장군의 이야기를 이성현박사님 강의을 통해 알게 되면서 역사속의 영웅들의 삶을 드려다보니 없던 열정이 올라오는것을 느낌입니다. 이제 생각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이기는 행동으로 삶을 더 멋지게 만들어 갈것을 스스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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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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