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를 사는 현대인들이 배워야하는 올바른 정신세계가 있습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물질만능시대에 점점 찾아볼 수 없는 정신이 되어지는 것 같은 정신세계, 하지만 다시 그 정신을 찾아서 국민들이 인정하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와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야 할 정신세계, 그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로마제국 건설의 정신적 기반이였습니다. 그 정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양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즉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거나 또는 상층부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도덕 의무(moral obligation)를 이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典型)은 전쟁이 발발했을 때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서 전장에 나가고 스스로 전쟁부담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서구사회가 안정되고 선진화된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대 로마에서 유래한 개념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개념은 로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초기 로마의 왕과 귀족들은 솔선수범하여 절제된 생활을 했으며, 전쟁이 났을 때에는 앞장서서 전쟁터에 나갔습니다. 로마 지배계층의 이런 행동이 일개 도시국가에 불과하였던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세계 대제국으로 발전하였던 원동력이었습니다.

포에니 전쟁 승리의 원동력인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구체적인 예를 들면, 지중해의 제해권을 놓고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Carthage)와 충돌한 3차에 걸친 포에니 전쟁(the Punic wars, BC 264-146) 때에 로마의 귀족들은 평민보다 앞서 전장에 나갔으며, 전쟁세를 신설하여 재산이 많은 원로원 의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냈습니다. 전쟁이 오래 지속되어 국고가 바닥나자 전시국채를 발행, 원로원 의원들 및 정부 요직에 있는 사람들과 부자들에게만 구입토록 하여 평민들이 부담을 지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귀족들과 부자들이 앞장서서 전장에 나가 목숨을 바치고, 스스로 많은 세금을 내 전쟁부담을 지는 것을 보고 평민들도 다투어 전장에 나가고 자발적으로 세금을 냈습니다. 이러한 로마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밑바탕이 되어 로마는 포에니 전쟁에서 명장 한니발(Hannibal)을 물리치고 카르타고를 정복하였으며,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점령하여 세계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정(帝政) 이후 권력이 개인에게 집중되고 지도층이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서 로마는 역동성을 잃고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로마의 귀족들과 사회의 상층부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치와 향락에 빠져 병역이행을 꺼리게 되었고 노예와 용병에게 국방을 맡기면서 로마는 기울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상류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와 국민들의 상무정신(尙武精神)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하였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국가가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어려울때에 부유층과 사회지도층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언제든지 도망갈 준비를 해두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자식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군대입대를 않시키려는 병역기피 행태는 없어져야 할것 입니다. 지금 더욱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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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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