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영국의 한 시골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한 선교와 의료사업을 위해 헌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영국 사람들이 헌금을 담는 그릇은 주머니 모양이 아니라 세수대야 모양이어서 헌금을 넣으면 다 보였습니다.

헌금 바구니가 쭉 돌아가면서 사람들은 헌금을 담았는데, 헌금 바구니가한 소년 앞에 이르자 이 소년은 대뜸 그 바구니 위에 올라 앉았습니다. 헌금위원들이 이것이 무슨 짓이냐며 놀라서 묻자 그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저는 돈이 없으니 제 몸을 바치겠습니다.” 그가 바로 맨 먼저 아프리카의 선교사가 된 유명한 리빙스톤입니다.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의 등불이었습니다. 그가 아프리카에서 헌신하고 있었을 때 영국에 있던 동료들이 도울 것을 의논하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자네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 몇 명을 현지에 보내려고 한다네. 자네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어떤 길이 좋은가? 가장 좋은 길을 가르쳐 주게."


리빙스턴은 이 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곳까지 오는데 길이 있어야만 오겠다는 사람들이라면 의미 없네. 나는 길이 없어도 오겠다는 사람을 원한다네."


삶은 항상 정해진 길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가치있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길은 더욱 그렇습니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해내는 것도 쉽지 않지만 영혼을 살리기 위한 일은 자신을 그냥 내어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 24]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요한복음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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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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