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초기 조건의 미세한 차이로 벌어지는 현상을 무수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가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라는 말도 사소한 초기조건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또 비행기 추락사고 등 대형사고 발생시 신문을 보면 “어떤 사람은 차가 막혀 몇 분 늦어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화를 면했다는 등의 기사가 늘 등장하는데, 이것도 초기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생사를 갈라놓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조그만 담뱃불 하나가 대형 산불을 일으켜 엄청난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조그만 부품 하나가 망가져 차가 뒤집히는 등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찮은 말다툼이 인명살상을 가져오는 커다란 폭력을 유발하기도 하고, 테러와 같은 작은 폭력이 국가 간의 전쟁과 같은 대형 폭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관계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일류대학의 합격 여부도 불과 0.1점 차이, 그리고 예전에 사법고시의 합격과 낙방도 그 정도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불과 0.1점 차이가 일류 대학생과 낙방생, 그리고 판검사와 백수라는 커다란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가 올림픽이나 세계 육상 경기대회를 보면 불과 0.01초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결정됩니다. 미세한 초기 조건의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어린애 주먹만 한 눈덩이를 뭉쳐 굴리면 처음에는 별겨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눈덩이가 굴러 갈수록 점점 커저 나중에는 들지도 못할 정도로 커집니다. 이와 같이 처음 시작할 때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커지는 현상을 눈덩이효과(snowball effecl)라 하는데 눈덩이 효과도 넒은 의미의 나비효과에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처음(초기 조건)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여겨졌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현상입니다.
[참조: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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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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