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광익이란 많은 사람들의 뜻을 한데 모아 이익 더 한다는 뜻입니다. 후한(後漢) 말기 삼국시대 촉(蜀)나라의 승상이었던 제갈량이 하급관리에게 내린 글속에 있는 말입니다.

신기묘산의 지혜를 가진 제갈량도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의견과는 다른 의견에 대해 더욱 귀를 기울였습니다. 한 번은 동회(董和)라는 하급관리가 제갈량의 일처리가 잘못되었다고 여러 차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갈량은 동화를 질책 하기는커녕, 오히려 한편의 글을 써서 그를 칭찬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견(政見)을 발표하였는데, 이 글이 바로 여군하교(與群下敎)라는 문장입니다. 


이 글에서 제갈량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승상부(丞相府)에서 많은 관리들을 임용하여 국가의 대사를 돕고 공동으로 참여하게 하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고 각 방면의 유익한 건의를 널리 청취하기 위함이다. 정확한 의견을 얻음으로써 일을 더욱 잘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죄를 범하게 될까 두려워하거나 논쟁을 피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과 다
른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면, 이는 일에 손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신출귀몰의 재능과 지혜를 가진 재갈량도 그렇진데 우리는 교만해서 혼자 잘낫다고 설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예측 할 수있을 것이다.   
[참조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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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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