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과 덕을 겸비해서 많은 존경을 받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두 청년이 찾아와 자신을 제자로 삼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두 청년을 넓은 공터로 데리고 갔습니다. 노인은 두 청년에게 같은 넓이의 공터를 배분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지금부터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어떤 도구도 쓰지 않고, 오직 혼자서 자신의 손으로 주어진 공터의 잡초를 없애도록 해라. 반년 후 공터에 잡초가 더 적은 사람을 나의 제자로 삼겠노라."

두 청년은 매일 같이 공터를 찾아가 잡초를 뽑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잡초를 뽑고 또 뽑아도 잡초는 그 자리에 금방 다시 자라났습니다.


반년 후 노인은 한 청년의 공터를 찾아갔습니다. 미처 뽑지 못한 잡초들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노인은 그 청년과 함께 다른 청년의 공터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공터에는 잡초는 거의 안보이고 대신 벼 이삭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밭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란 청년은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청년은 말했습니다.

"잡초는 너무 끈질겨서 아무리 뽑아도 빈 터만 있으면 다시 자라더군요. 그래서 잡초가 자랄 빈터를 남기지 않도록 벼 씨앗을 심고 이로운 곡식으로 터를 꽉 채우니 잡초가 자랄 땅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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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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