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있습니다. 한 여자는 거의 완벽에 가깝고, 한 여자는 부족함이 참 많았습니다. 이 두 여자가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했습니다.

"거의 완벽한 아내와 살게 된 남자"는 호박이 넝쿨째 들어 온 듯 기뻐하며 복이 터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완벽함 속에 부족함이 몇 개 보였습니다. 단점 몇 가지만 보완한다면, 정말 최고의 아내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날부터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보, 그건 이렇게 해야지.”
"여보, 내가 그거 좀 고치라고 했지."


남편은 완벽한 아내를 더 완벽한 여자로 만들기 위해 매일 지적하기 시작했고, 아내는 매일 잘못한 점을 지적 받으니 인생 살 맛을 잃어버렸고 자존감을 상실했으며, 오늘은 또 어떤 지적질을 받을까 불안과 걱정과 스트레스로 급기야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반면 "부족함이 많은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아내를 보니 한두 가지 고친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넘어가고 웬만하면 칭찬 했습니다.

"여보 참 잘했네. 여보 당신도 생각보다 센스가 있네."
“여보, 어떻게 그런 것도 했어? 대단한걸...”


기대 수준이 낮았기에 조금만 잘해도 늘 칭찬하기 시작했고, 칭찬받은 아내는 자신감이 생기고, 얼굴에 생기가 돌고 살 맛이 났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이 아내는 점점 아름답고 완벽해져 갔습니다.

▶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 [잠언 17:9]

▶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니라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잠언 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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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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