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아침 어떤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머리를 예쁘게 묶고, 깔끔하게 옷을 입은 어린아이가 타고 있었습니다.

성경책을 들고 있는 어린아이는 분명 교회에 가는 중인 듯했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어른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이렇게 아침 일찍 어디에 가니?”

그 아이는 살짝 웃어 보이며 “교회에 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때 어른은 또 물었습니다.

“교회는 무엇 하러 가니? 일요일인데 늦잠도 자고 놀아야지~”

아이는 맑은 눈동자를 또렷이 뜨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보러 가지요”

어른은 또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신데? 아무리 하늘을 봐도 하나님은 안보이는데?”

“아저씨, 아저씨는 마음이 안보인다고 마음이 없나요? 사랑이 안보인다고 사랑이 없으신가요? 하나님은 제 마음속에 이렇게 살아 계세요!“

아이의 우문현답에 어른은 뜨끔했습니다.

“아차! 이 어린아이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몰랐구나!”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편 8:2]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태복음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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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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