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했지만 아주 어려서 받은 척추수술 때문에 운동장에서 뛰어 놀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초등학교 2학년때 추수가 끝난 고구마 밭에서 동네 형들이 축구를 하다가 숫자가 부족해서 강제로 공을 차게 되었는데 그때 비로소 나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헛다리짚기 페인팅을 상대방이 속아준 것입니다. 그 이후로 지금 나이가 50대 중반이 되었지만 축구장에서 지인들과 같이 즐겁게 축구 경기를 일주일에 2번씩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나에게 축구와 건강을 준 "헛다리짚기"를 환상적으로 보여준 선수가 이영표 선수 입니다. 그는 꾸준하고 실력있는 축구선수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현재는 축구해설위원으로 자신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 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가치있는 일을 위해 도전하는 인생 멋쟁이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살아온 삶을 통해서 배운 귀중하고 보석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청년들에게, 아니 삶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선물을 책으로 묶어서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생각이 내가된다" 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인데 본문에 내용을 조금 살펴 보려합니다. (2018년 7월25일 현재 인터파크 베스트 종교부문 3위, 예스24 4위, 교보문고 4위에 오른 베스트셀러 입니다)


한 번 더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 차이는 바로 '한 번 더'에서 만들어진다. 힘들고 지쳐 도저히 힘을 낼 수 없고 포기하고 싶은 상태에서의 '한 번 더'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상태에서의 '한 번 더'와는 차원이 다른 훈련이다. 나도 참을 수 있고, 상대도 참을 수 있고, 우리 모두 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인내가 아니다. 진정한 인내의 시작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비로소 시작된다. 

노력도 마찬가지다. 노력의 시작은 언제나 노력할 만큼 노력한 다음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더 이상 노력이 아니다. "노력할 만큼 했어. 이제 더 이상은 안 돼"라는 말은 노력의 끝이 아니라 그저 노력의 출발점일 뿐이다. 

인내와 노력은 언제나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고통스런 통증이 계속되다 보면 어느새 고통이 쾌감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당신은 고통이 기쁨으로 느껴질 때, 그 느낌을 알고 있는가?
(pp.20~21)

의심이 마음속으로 들어갈 공간이 없게하라

최선은 곧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기도 하다. 최선을 다하게 되면 곧 이러한 의심은 사라지고, 내부에서 부터 흘러나오는 지속적인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 속에서 오히려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누군가 마음속에 '만약 열심히 했는데 충분히 발전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의심이 든다면 '내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구나'라고 생각해도 좋다. 우리가 우리의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이러한 의심은 마음속에 들어설 공간이 없다.
(pp.27~28)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재능을 주셨다. 그런데 그 재능을 노력과 인내, 그리고 시간으로만 찾을 수 있게 하셨다.
(p.34)


고통과 좌절은 반가워해야 맞다

고통과 절망, 포기하고 싶은 충동과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는 것! 누군가 지금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그는 지난날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이 지나간 바로 그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 만난 그 벽은 돌아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밀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도저히 내 능력으로는 넘을 수 없다고 느껴지는 그 벽은 부딪칠수록 나에게 공포감과 절망감을 안겨 줄 것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벽에 부딪칠 때마다 마치 벽이 너무나 견고하고 높아서 내가 쓰러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사실 벽에 부딪쳐 쓰러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벽을 밀어 냈던 것이었음을 말이다. 고통과 좌절을 느끼는 딱 그 만큼이 나의 성공의 크기라면 우리가 왜 고통과 실패, 좌절을 두려워하겠는가? 오히려 반가워해야 하지 않을까?
(pp.45~46)

노력은 점을 선으로 만드는 일이다. 하얀 종이에 점 하나만 있으면 방향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러나 매일같이 노력이라는 점을 찍어 나가면 곧 선이 되고, 이어지는 선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 내가 찍어 놓은 점들 이 선이 되어 내일 내가 찍어야 하는 점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 자신에게 보이는 미래가 되어 희망이라 는 기쁨으로 나를 이끌어 준다.
(p.52)

당신의 대한 남들의 평가는 곧 당신 자신이 선택한 결과다

우리는 때때로 승자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환호를 그리워한 나머지 나 자신과 모두를 속이려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다. 잘못된 선택은 우리의 인격에 고스란히 녹아 남는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는 스스로 결정하지만, 자신이 어떤 인격의 소유자인지는 남들이 평가한다. 그러므로 당신의 인격에 대한 남들의 평가는 곧 당신 자신이 선택한 결과다. 오늘 당신이 선택한 당신의 '인격', 그것은 무엇인가?
(p.90)


믿음이란 무엇일까? 어쩌면 내가 빛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빛이 나를 보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아닐까? 내 안에서 반응하는 모든 기능이 사실은 나로 부터가 아니라 내 밖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날, 나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p.96)

분명하게 알게 된 사실

축구는 나의 전부였고, 나는 축구를 통해서 행복감을 맛보며 살아왔다. 하지만 상황과 환경이 바뀌자 축구는 더 이상 나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상황과 환경, 조건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는 기쁨이라면 진정한 기쁨일 수 없었다. 

어떤 조건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니라 그 어떤 환경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기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직 예수님밖에는 없다. 결국 축구선수가 되면, 그래서 꿈을 이루면 분명 행복해질 것이라는 막연한 나의 생각은 착각이었다. 

물론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그 무언가를 갖거나 이루면 성취감과 함께 약간의 기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그 성취감과 기쁨이 지극히 일시적이며 결코 길지 않다는 데 있다. 은퇴 이후, 나는 또 한 번 세상에서 꿈을 이룬 것이 결국 영원한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pp.101~102)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

하나님이 나에게만 주신 특별한 사명을 찾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 하나님은 내 마음에 놀라운 깨달음을 주셨다. 알고 보니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특별한 장소에서 나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이나 직책이 아니었다. 나의 사명은 바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에 있었다. 하나님은 나에게 사명을 이루는 장소, 나의 역할과 직책이 있는 곳은, 내가 발을 딛고 있는 바로 이곳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너의 사명은 누군가의 아들로서, 세 딸들의 아빠로서,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누군가의 친구와 이웃으로서, 축구선수 이영표로서, 그리스도인 이영표로서 오늘 허락된 이 하루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pp.122~123)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자.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각자 주인공으로 사용하고 계신다. 우리 인생은 어쩌면 일일드라마일 수도 있다. 우리 삶을 연출하는 일일드라마, 주인공은 나 자신이고 주 시청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24시간 일일드라마의 주인공인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것이다. 일일드라마에는 주연, 조연, 단역이 있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일일드라마에는 다 주연뿐이다. 우리는 모두 주연이기 때문이다.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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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인터파크도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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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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