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강단에서 메시지를 전하는데 저 뒤켠에서 청년 하나가 졸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옆에 할머니는 오히려 눈이 초롱 초롱 뜨고 열심히 메모까지 해가며 말씀을 듣고 있었다.

화가 난 목사, 그 청년을 야단쳐야 할 터인데 그만 할머니에게 소리치고 말았다.

"아, 할머니 그 옆에 청년 좀 깨워요.”

냅다 고함을 지르는 목사를 향해 할머니도 소리를 질렀다.
"아니, 재우긴 지가 재워 놓고 날더러 깨워 달라고 하는 거야!”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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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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