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학생이 여행 중 싸구려 여관에 투숙했다. 그런데 아침에 깨어보니 누가 자신의 신발을 훔쳐가 버렸다. 그는 매우 화가 났다. 하필 가난한 자기의 신발을 훔쳐가게 내버려 두신 하나님이 원망스러웠다.

여관 주인이 미안하다며 창고에서 헌 신발을 꺼내 주었다. 그리고 "오늘은 주일이니 교회에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마지못해 따라가긴 했지만 오로지 신발 생각만났다. 생각을 떨쳐 버리려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맨앞에서 예배드리는 어떤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찬송을 부르는가 하면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를 자세히 바라보던 학생은 깜짝놀랐다. 그는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학생은 충격을 받았다.

신발 신을 발도 없는 사람이 저토록 감사와 감격의 예배를 드리는데, 나는 신발 한 켤레를 잃어버렸다고 원망하고 투정을부렸구나!! 그리고 그 학생은 회개했다. 

이 사람이 바로 훗날 독일의 재무장관이 된 마르틴 바덴이다.
[출처 : 더 재미있는 설교유머, 황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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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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