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이란 무엇일까요? 미국의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John Maxwell)이
말한 바와 같이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이 교만입니다.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하여, 또는 상대방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여, 또는 해당문제에 대해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사회에는 '과학미신'에 걸려
이런 유(類)의 교만병(驕慢病)에 걸려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둥 하면서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인 양 자기와 다른
의견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자기가
어떻게 아는가요? 자신이 이 세상의
과학지식을 모두 알기라고 한다는
말인가요? 자신이 알고 있는 그 알량한
과학지식을 가지고 근거가 있느니
없느니 하면서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은
똑한 것 같지만 사실은 헛똑똑이에
불과합나다.
똑똑한 체하는 바보인 것입니다.


과학과 벌레와 풀잎: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은 벌레
하나 만들지 못합니다. 또 풀잎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합니다. 토머스
에디슨은 말합니다.
"인간들이 풀잎을 만들 수
있을 때까지, 자연은 인간들이 가진 소위
과학지식이라는 것을 비웃을
것입니다.

 어떤 철학자가 말한 것처럼 모든 인간은
무식합나다. 왜냐 하면 자기가 아는 것
외에는 모르니까 이 말은 진리입니다.
아무리 현명한 사람도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번지(樊遲)와 공자의 대화
번지(공자의 제자로 공자보다 46세
연하)라는 제자가공자에게 농사일을
배우기를 청하자 공자가 대답합니다.
"나는 농사일에 대해서는 늙은
농부만 못하다." 그러자 번지가 또 제소
가꾸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청하자,
공자가 대답했다 "채소 가꾸는 것에
대해서 나는 채소 재배하는 늙은 농부만
못하다"

시인이자 계몽사상가였던
볼테르(Voltaire, 1694-1778)는말
합니다.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할 나위 없는 바보이다."
볼테르의 이런 지적은 실제로 최근
미국의 한 심리학자에 의해서
실험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어떤 심리학자가 "바보는 자신이
매우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정말
똑똑한 사람은 항상 자신이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한 자료를 보았습니다.

따라서 모르는 것이 없는 것처럼
떠벌리고 으스대는 자는 바보일
가능성이 높고, 무언가 부족한 것처럼
공부하고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실제로 똑똑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 깡통이 시끄럽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우리속담은
이런 현상을 잘 나타내줍니다.

- 이성현박사님 강의중에서 -
반응형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무드 인맥관리 17계명  (1) 2017.10.06
일체유심조  (0) 2017.10.06
레마르크의 개선문  (0) 2017.10.04
아이들의 심장이 된 할아버지  (0) 2017.10.03
패러다임을 바꾸는 이야기  (0) 2017.09.17
posted by SUNHANBU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