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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09 :: 도도새
  2. 2022.01.11 :: 준비하는 시간
  3. 2022.01.08 :: 견풍전타(見風轉舵)
  4. 2021.12.28 :: 밥 이야기
  5. 2021.12.08 :: 봄이 온다
  6. 2021.12.07 :: 어사 이관명
  7. 2021.12.01 ::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
  8. 2021.11.24 :: 더 나아진 자신
  9. 2021.11.23 :: 1세 때 버림받은 소녀
  10. 2021.11.17 :: 치폐설존(齒弊舌存)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에 살던 도도새를 아시나요?
이 새는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도 없는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굳이 날아오를 필요가 없어 날개도 퇴화하고,
빨리 뛰어다닐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다리도 짧았습니다.

그러던 중 포르투갈 선원들이 모리셔스 섬에 상륙하며 모든 것이 바뀝니다.
먹을거리를 찾던 중 도도새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까지 도도새는 천적이 없었고 인간을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겁을 내지도 않았고 도망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자연히 도도새는 좋은 식량이 됐고
선원들이 들여놓은 원숭이, 돼지, 쥐, 개 등이
알과 새끼들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며 멸종하기에 이릅니다.

도도(Dodõ)는 포르투갈어로 '바보'라는 뜻입니다.
포르투갈 선원들이 도망가지도 않고 날지도 못하는 이 새를
'바보 새'라고 부른 데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도도새가 안주했기 때문에 멸종된 거라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묻고 싶습니다.
인간이 손길을 뻗지 않았다면, 도도새가 멸종까지 됐을까요?

도도새를 어리석은 새로 인식하기 전에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어리석음을 먼저 저지른 건 아닐까.
신중하게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동물이 없다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만약 모든 동물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을 느끼며 죽게 될 것이다.
- 시애틀 인디언 추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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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히브리어의 산성이란 단어는
'미스가브'(misgab)인데 이 단어는
높다, 안전하다는 뜻인 '사가브'(sagab)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마사다'(masada)라는
고대 유적지가 있습니다.

마사다는 요새라는 뜻처럼 이스라엘 남쪽에
우뚝 속은 거대한 바위 절벽 위에 세워진
왕궁이자 요새입니다.

마사다의 입지는 언제든 적을 살필 수 있고
사방이 절벽이어서 적은 병력으로도 다수의 적군을
막을 수 있는 지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로마와의 전쟁 당시
로마군이 모든 탈출구를 봉쇄해 고립되었음에도
유대 민족은 마사다에서 2년 이상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어떤 요새보다 뛰어났던 마사다
사실 환난 때가 아닌 평화롭던 시기에 축성을 시작해
로마 전쟁이 발발하기 35년 전에 완성된
요새였다고 합니다.

필요한 시기보다 한참 전에 지어졌지만
그 역할을 다했던 마사다 요새를 통해서
준비하는 것이 준비하지 않는 것보다
현명하다는 걸 깨닫게 합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습니다.
인생에서 순식간에 닥칠 가장 어려울 때를
준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겨울에 땔감을 사는데 쓰지 않으면 안 될 돈을
여름에 놀며 쓰지 말라.[탈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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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 견풍전타(見風轉舵)
바람을 보고 배의 키를 돌려야 한다.
어떤 기업의 사장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이 필요해서 모집 광고를 냈더니 세 명이 응모하였다.

한 사람은 일류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강한 자존심을 갖고 있는 사람. 두 번째 사람은 괜찮은 대학을 졸업하고 많은 경험을 쌓은 사람. 세 번째 사람은 평범한 대학생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많은 가족 속에서 가족의 잔소리를 끊임없이 들어서 사람 사는 도리를 어느 정도 아는 청년이었다.

사장은 면접 실내 소파나 의자를 치우고, 의자 몇 개를 면접실에 들어오는 복도 옆에 놓아두었다.

첫 번째 일류대학 졸업생이 들어왔다. 사장이 “앉으시지요”라고 권했다. 주위에 의자가 없는데도 사장은 두세 번 앉으라고 하기에, 그는 “앉을 의자가 없는데, 어떻게 앉습니까?”라고 반문하였다. 사장은 몇 가지 물어보고 면접시험을 끝냈다.

다음에 경험 많은 사람, 사장은 똑같이 앉으라고 권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저는 평소에 서 있는 것이 습관이 되어 다리가 튼튼합니다”라며 사장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하였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대학 졸업생, 사장은 여전히 앉으라고 권했다. 그러자 세 번째 사남은 주위를 둘러보니 “잠깐 나가서 의자를 갖고 와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더니 의자를 갖고 들어왔다.

당연히 세 번째 사람이 채용되었다. 첫 번째 사람은 일류대학 졸업생으로 자존심이 강했으므로 자기 실력에 대한 대접만 받을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고, 두 번째 사람은 윗사람 비위 맞추는 능력만 키운 것이다. 세 번째 사람은 대가족 제도에서 많은 가족들과 생활하다 보니,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도 없었고 물질적으로 풍족하지도 못했을 것이기에, 현실 대응 능력, 즉 융통성이 뛰어났다.

유능한 선장은 배를 운항하는 원리에만 능한 것이 아니라, 돌변하는 위기상황에 잘 대처하여 언제나 배를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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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1. 12. 28. 07:03

* 혼낼 때 : 너 오늘 국물도 없을 줄 알아!
* 고마울 때 : 나중에 밥 한번 먹자.
* 안부 물어볼 때 : 밥은 먹고 지내냐?
* 아플 때 : 밥은 꼭 챙겨 먹어.
* 인사말 : 식사는 하셨습니까?  밥 먹었어?
* 재수 없을 때 : 쟤 진짜 밥맛없지 않냐?
* 한심할 때 : 저래서 밥은 먹고 살겠냐?
* 무언가 잘 해야할 때 :사람이 밥값은 해야지~
* 나쁜 사이일 때 : 그 사람 하곤 밥 먹기도 싫어~
* 범죄를 저질렀을 때 : 제 콩밥 먹었데~
* 멍청하다고 욕할 때 : 어우! 이 밥팅아~
* 심각한 상황일 때 : 넌 목구 멍에 밥이 넘어가냐?
* 무슨일을  말릴 때 : 그게 밥 먹여주냐?
* 최고의 정 떨어지는 표현 : 밥맛 떨어져!
* 비꼴 때 : 밥만 잘 쳐먹더라~
* 좋은 사람 : 밥 잘 사주는 사람.
* 최고의 힘 : 밥심.
* 나쁜사람 : 다 된 밥에 재뿌리는 넘.
* 좋은 와이프 평가 기준 : 집사람이 밥은 잘 차려 주냐?
- 카친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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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소양강댐을 건설하려고
국내 대표 건설사 4곳을
불렀답니다

각 건설사는 어떻게 하면 수주를
받을 건지 고민할 때
한 개의 건설사는 서울지도를 펼쳐놓고
상습침수구역 중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침수되지않을 지역을
찾아 그곳의 땅을 싸게
샀답니다

어차피 상습침수구역이라
거들떠보지도 않는 땅이었으니

건설사를 투기 사라 욕할 필요는
없겠죠

그 땅이 압구정이랍니다
지금도 압구정엔 H건설사
땅이 많고 백화점도 있고....

남들이 댐 공사로 돈을 벌려고
치열하게 경쟁할 때 한 단계 더
멀리 본다는 거 ,

초등학생들에게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는지 물었더니

대부분이
물이 된다고 했는데

한 명이 대답하길 봄이 온다고
했데요

멋지죠 감탄스럽고 획기적이죠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남들보다

한 단계, 한걸음 더
앞서서 생각한 거잖아요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까?

저는 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학시간에 그렇게 배운 틀을
깨지 못한 겁니다

임계점이 뭔지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물이 끓는온도가 100도인데 99도
까지는 물의 성질이 변하지 않죠

마지막 1도
이게 있어야 물이 끓고 성질이
변하죠

임계점에 도달하는 겁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1도

마지막 남은 1도의 차이랍니다

많은 수치도 아닌 1도의 차이가

고수와 하수의 차이라는데

고수와 하수의 격차는
엄~~ 청 납니다

금전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마지막 남은 고지를 눈앞에 두고
포기하느냐 정복하느냐

쉬운 예가 건강이고 다이어트죠

조금만 더 운동하고
노력하면
될 거 같은데~~~~~

1도가 늘 부족합니다

어제도 부족했고
내일도 부족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수이니까!

지금 이 순간 피식 웃으면서
거울보고 뿌듯해하는 당신은
고수입니다

임계점을 극복한 고수

다이어트든 공부든 승진이든
모든 분야에서
마지막 남은 1도
극복하시고
기존의 틀을 깨는 사고방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달려갑시다
- 카친 펌글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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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옛날 조선 숙종 때 당하관 벼슬에 있던 '이관명'이.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지방을 시찰한 뒤 돌아왔습니다.
숙종이 여러 고을의 민폐가 없는지 묻자 곧은 성품을 지닌 이관명은 사실대로 대답했습니다.
황공하오나 한 가지만 아뢰옵나이다. 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섬 관리의 수탈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들의 궁핍을 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숙종은 화를 벌컥 내면서 책상을 내리쳤습니다.
과인이 그 조그만 섬 하나를 후궁에게 준 것이 그렇게도 불찰이란 말인가!
갑자기 궐내의 분위기가 싸늘해졌습니다.
그러나 이관명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다시 아뢰었습니다.
신은 어사로서 어명을 받들고 밖으로 나가 1년 동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하의 지나친 행동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누구 하나 전하의 거친 행동을 막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니 저를 비롯하여 이제껏 전하에게 직언하지 못한 대신들도 아울러 법으로 다스려주십시오.

숙종은 여러 신하 앞에서 창피를 당하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곧 승지를 불러 전교를 쓰라고 명하였습니다.
신하들은 이관명에게 큰 벌이 내려질 것으로 알고 숨을 죽였습니다.
전 수의어사 이관명에게 부제학을 제수한다.
숙종의 분부에 승지는 깜짝 놀라면서 교지를 써 내려갔습니다.
주위에 함께 있던 신하들도 서로 바라보기만 할 뿐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숙종이 다시 명했습니다.
부제학 이관명에게 홍문제학을 제수한다.
괴이하게 여기는 것은 승지만이 아니었습니다.
신하들은 저마다 웅성거렸습니다.

또다시 숙종은 승지에게 명을 내렸습니다.
홍문제학 이관명에게 예조참판를 제수한다.
숙종은 이관명을 불러들여 말했습니다.
경의 간언으로 이제 과인의 잘못을 깨달았소.
앞으로도 그와 같은 신념으로 짐의 잘못을 바로잡아 나라를 태평하게 하시오.
권력 앞에서 그릇된 것을 그릇되다 말하는 용기도 훌륭하지만 충직한 신하를 알아보는 숙종 임금의 안목도 훌륭합니다.
- 카찬 글 퍼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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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중
스페인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한
세계의 수도’에서는 ‘파코’라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그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아들이
어느 날 집을 나갔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찾기 위해서 아버지는
마드리드로 가서 화해하기로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아들에게 연락할 길이 없었던
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신문에
광고를 내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파코에게,
내일 12시에 신문사 정문 앞에서
아버지를 만나러 오길 바란다.
아버지는 너를 이미 다 용서했다.”

그다음 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신문사 앞에는 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800명의 젊은이가 광고를 보고
저마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파코는 ‘프란시스코’를 줄여서
부르는 이름인데 스페인에서는
아주 흔한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광고를 통해 나온 800명의
젊은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황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용서를
원하고, 기다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꽉 묶인 매듭은
두 손으로도 풀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한 손으로 풀기란 더욱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용서란 두 사람 사이에 생긴
불편한 마음의 매듭을 함께 푸는
것입니다.
먼저 용서할 때 평안해질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 엘리잘 벤 주다 –

- 카친 글 펌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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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1. 11. 24. 10:2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에는
체셔 캣이라는 말재주가 좋고 꾀가 많은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한 번은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갈림길 앞에 멈추어 섭니다.
그때 나무 위에 있던 체셔 캣을 발견하고
앨리스는 체셔 캣에게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묻습니다.
이에 체셔 캣은 앨리스에게 되묻습니다.

"어디에 가는데?"

체셔 캣의 물음에 앨리스는 '모른다'라고
대답했고 체셔 캣은 그런 엘리스에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계절마다 대이동을 하는 철새들은
선두에 선 철새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철새들은 따뜻한 남쪽이라는 목표를 향해,
어디로 가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나침반과 등대를 기준으로 방향을 잡아가며
종착지에 도착합니다.

인생이란 항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 삶의 나아갈 방향을 옳게 잡는 것,
그것이 인생이란 크고 작은 항해의
목표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한 해가 끝날 때
그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이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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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1. 11. 23. 09:59

1세 때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소녀.
부자인 아버지는 아내와 딸에게 한 푼도 주지 않고 모른 척했습니다.

소녀는 엄마와 낡을 아파트에서 살며
학교폭력을 당해 학교를 그만두고
자신의 몸에 흉기로 상처를 입히는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실패한 일도 많았지만 성공한 일도 있었습니다.
영화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을 정도로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우울하고 불행했습니다.
어디에도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결국 마약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인생은 점점 무너져 갔습니다.

어느 날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내전을 겪고 있는 많은 아이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그 아이들과 비교하며 자신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아왔는지 반성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캄보디아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빈민 지원과 환경보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엄마가 되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낳은 아이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찍은 영화는 툼레이더였고,그녀는 바로 안젤리나 졸리입니다.

우릴 어둠 속에서 방황하게 만드는 요소는, 타인이 주는 고통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절망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습니다.
그 어두운 마음에서 탈출할 힘도
결국 자신의 안에 담겨 있습니다.

다시는 나 자신을 파괴하는 엄마가 되지 않겠습니다. 쓸모 있기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 안젤리나 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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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1. 11. 17. 10:44

치폐설존(齒弊舌存)

중국의 사상가이며 도가 철학의 시조인 노자가 눈이 많이 내린 아침 숲을 거닐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노자는 깜짝 놀랐다.

노자가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굵어 튼튼한 가지들이
처음에는 눈의 무게를 구부러짐 없이 지탱하고 있었지만
점차 무거워지는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러져 버렸다.

반면 이보다 가늘고 작은 가지들은 눈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레 휘어져 눈을 아래로 떨어뜨린 후에 다시 원래대로 튀어 올라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를 본 노자는 깊이 깨달았다.

저 나뭇가지처럼 형태를 구부려 트리고 변화하는 것이 버티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이치로구나

부드러움은 단단함을 이긴다.

부드러운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자신을 낮춰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을 이기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노자가 평소에 공경하여 따르던 상용이 노환으로 자리를 보전하게 되었다.

그때 노자가 그를 찾아가 마지막 가르침을 청했다.

그러자 상용은 갑자기 입을 쩍 벌렸다가 다물고는 물었다.

"내 이가 아직 있는가"?

"없습니다"

그는 다시 입을 벌렸다 다물며 물었다.

"내 혀는 있는가"?

"있습니다"

잠시 침묵하던 상용이 말했다

"내 말을 이해하겠는가?

노자 왈
"단단한 게 먼저 없어지고
부드러운 게 남는다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상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네, 천하의 이치가 모두 그 안에 있다네"

이것이 치폐설존(齒弊舌存)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이다.

강함보다 부드러움으로 사람을 대하면 돈독한 정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부드러움이 억셈을 이기고 약함이 강함을 이긴다.
- 카친 글 펌  공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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