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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7 :: 걸레 같은 사람
  2. 2020.12.16 :: 일사일언
  3. 2020.12.16 :: 효심만큼 더 좋은 약은 없다
  4. 2020.12.16 ::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5. 2020.12.15 :: 인생에서 필요한 3가지
  6. 2020.12.15 :: 부부는 무촌
  7. 2020.12.15 :: 마음과 입
  8. 2020.12.14 :: 죄에 대하여
  9. 2020.12.13 :: 헤밍웨이 인생교훈
  10. 2020.12.12 :: 나눔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0. 12. 17. 07:55

비단’은 귀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은 아닙니다. 

그러나 ‘걸레’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은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친 인연도 그것을 살릴 줄 압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배움을 얻느냐,
에 따라 
인생은 전혀 달라집니다.

19세기와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
이 둘 중 누가 더 뛰어난 예술가인지를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누가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느냐는 명백합니다..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도 팔지 못해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좌절을 거듭하다가 
37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피카소는 
살아생전에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대접받으며 부유와 풍요 속에서 
90세가 넘도록 장수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두 화가의 인생을 갈라놓았을까요? 

수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경영학자들은 ‘인맥의 차이’ 를 중요한 요소로 꼽습니다.

인생을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고흐는 사후에 피카소를 능가할만큼 크게 이름을 떨친 화가입니다.
그가 남겨놓은 걸작들이 피카소의 그림보다 값이 더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죽고 난 뒤의 성공이 살아생전의 성공과 같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春夏秋冬 (춘하추동)이 있습니다.

아침 5시부터 9시까지가 봄,
9시부터 13시까지는 여름,
13시부터 17까지는 가을,
17부터 21까지는 겨울입니다.

시간에는 
세 가지의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같은 시간에는 두 가지 일을 못하는 
단일성이 있고,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성이 있으며,
오늘이 나의 생일이라면 다음 해에 또 나의 생일이 돌아오는 
연일 성이 있습니다.

모든 사물에는 구성 요소가 있고,
시간과 공간은 구성 요소가 없습니다.

진정한 친구란 
괴로울 때나 어려울 때 함께 토로할 수 있고, 
갑자기 전화하거나 찾아볼 수도 있으며,
자기가 발견하지 못하는 성격의 단점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옛 경전에서는 
‘진정한 친구’를 ‘붕(朋)'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붕(朋)은 우(友)하고는 다릅니다.
진정한 벗인 ‘붕’이 되려면,

첫 째,
나이를 따지지 않고(長),

둘째,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으며(貴),

셋째, 
집안의 배경을 따지지 않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예비 리더들이 참조해야 할 인맥의 유형을 3가지로 분류합니다.

1. operational network
    ( 직업적 인맥 )
2. personal network
    ( 개인적 인맥 )
3. strategic network
    ( 전략적 인맥 )

1. '직업적 인맥’ 구축은 
    ‘깊이’를 중심으로 해야 하고,
2. ‘사적 인맥’ 구축은 
    다양성을 중심으로 ‘넓게’ 하며,
3. ‘전략적 인맥’ 구축은 
    적절한 균형을  추구해야 합니다.

훌륭한 인맥의  3가지 장점은

1. 질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2.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접할 수 있으며,
3. 인맥은 일종의 권력입니다.

한 번 받기도 힘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경우,
화학상과 평화상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습니다.
그의 ‘창조적 성공’은 
탁월한 두뇌가 아니라, 
깊고 다양한 인맥, 균형적인 인맥의 결과입니다.

결국,
‘비단’같은 사람보다는 
‘걸레’ 같은 사람이 더 소중하고
이 시대에 더 필요한 사람입니다.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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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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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몸만 안으면 포옹이지만
마음까지 안으면 포용이다.

운명이란 말을 쓰지 마라.
그 순간 당신 삶의 주인은 운명이 된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기에.
참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인연의 교차로엔 신호등이 없다.
스치던 멈추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젊음을 이기는 화장품도 없고
세월을 이기는 약도 없다.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건 당신뿐이다.
마음의 비밀번호는 오직 당신만 알기에.

음식은 자기가 뱉은 걸 먹을 수 있지만 말은 자기가 뱉은 걸 먹을 수 없다.

심지가 없으면 불을 밝힐 수 없고
의지가 없으면 삶을 밝힐 수 없다.

비올 땐 아쉽고 개일 땐 귀찮다면
그도 당신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것이 우산을 잘 잃어버리는 이유다.

- 행소 이진락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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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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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0. 12. 16. 11:52

붉은 태양이 하루해가 넘어갈 즈음 아쉬운 듯  노을 속에서 실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을 때

네다섯 살로 보이는 아이가
약국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꼬마 손님이 어쩐 일이세요.. “라고
묻는 약사의 말에 고개를 숙인 채
바닥만 응시하던 아이가 약사에게 내민
백 원짜리 동전 하나ᆢ
“이게 뭐니... “라고 다시 묻는 말에
“엄마가 많이 아파요….”라고
​대답을 한 뒤 다시 고개를 숙인 채
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많이 아파 네가 온 거구나
그런데 어떻게 아프니 “라는 물음에
“이마에 손을 대 보면 불덩이 같고요
밤새 기침도 하고 그래요...
제가 안 자고 머리에 수건도 올려주고
주물러 드려도 낫지를 않아요.. “
“그랬구나..”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약사는
봉지에 이것저것 약들을 담아
아이에 손에 들려주면서
"이 돈은 약값으로 아저씨가 받으마 “

아이는 눈물로 인사를 대신한 뒤
행복 한아름을 안고 약국 문을 나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며칠 뒤​ᆢ흙내음 가득 머문 사랑의 향기를
바람에 실어 보내는 한가로운 오후,
아이의 손을 잡고 약국 문을 열고 들어서는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약사에게 다가간 아이는
“우리 엄마예요
어제 아저씨가 주신 약 먹고 다 나았어요 “
“그랬구나
이제 네 걱정이 줄어들겠구나.. “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있을 때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저도 모르게 약을 지으러 왔나 봐요 “
“아,, 네 엄마가 아프다며
아이가 걱정을 참 많이 하더라고요”
“돈도 없이 무턱대고
약을 달라는 제 아들을 보고는
당황하셨을 걸 생각하니..... “라며
지갑에서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
내밀어줍니다ㆍ
“약값은 이미 받았습니다”
“아이가 돈이 없었을 건데요”
약사는 아이의 엄마에게 카운터 앞에 놓인
액자를 손으로 가리킵니다.

액자 안에는 꼬마 아이가 건네준
100원짜리 동전과
“효심만큼 더 좋은 약은 없다 “라는
큰 글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 단톡 방에서 퍼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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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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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잠언 16:19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 현대의 트렌드를 보게 되면 과거의 트렌드와 사뭇 다릅니다. 문명과 문화가 발달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다 보니 과거에 중요시 여겼던 것이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함께 하지 않으면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이 함께 해야 흥이나고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대, 소사는 물론 공동체가 운명을 같이 하고 있었기에 늘 함께 하는 사람이 많으면 행복하고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함께 하는 것보다는 개인이나 홀로 사는데 별 지장이 없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던 것이 다른 것으로 대체가 되거나 혼자서도 능히 감당하거나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혼자살아도 지장이 없는 시대라 하지만 지금도 누구와 함께 하는가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오늘의 잠언 말씀처럼 겸손한 이와 함께 하는 것과 교만한 자와 함께하는 것은 질이 다릅니다. 겸손한 이와 함께 하면 겸손을 닮아가고 있지만 교만한 자와 같이 하면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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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0. 12. 15. 15:41

인생에서 필요한 3가지

■ 남에게 주어야 할 3가지 : 도움,위안, 정언

■ 3가지 만남의 복 : 부모, 스승, 멘토

■ 내가 진정 사랑해야 할 3사람 :
현명한 사람, 덕있는 사람, 순수한 사람

■ 살아가는데 가장 가치 있는 3가지 :
사랑, 자신감, 긍정적 사고

■ 놓치면 돌아오지 않는 3가지 :
시간, 말, 기회

■ 실패하는 사람을 만드는 3가지 :
술, 자만, 음란

■ 성공하는 사람을 만들어주는 3가지 :
근면, 성실성, 헌심과 전념

■ 무너진 후 쌓을 수 없는 3가지 :
존경, 신뢰, 우정

■ 인생의 3가지 후회 : 참을 걸, 즐길걸, 베풀 것

■ 반드시 소유해야 할 3가지 : 건강,재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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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0. 12. 15. 12:34

결혼 20년 차인 이 부부는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항상 의견이 맞지 않아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았죠.
성격이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은 아이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갈라섰을 것입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자 더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들은 의미 없는 싸움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의 노년을 자유롭게 보내기 위해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절차를 밟고 구청에서 나왔습니다.
그때 남자가 같이 저녁을 먹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여자는 이혼해도 서로 철천지원수가 아니고, 어제까지 먹었던 밥을 오늘이라고 같이 못 먹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기 시작하자 종업원이 생선구이 한 접시를 가지고 왔다.
남자는 바로 생선 한 점을 집어 여자에게 주었습니다.

“먹어,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거잖아.”

뜻밖에 여자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항상 이래! 항상 자기가 옳고 너무 가부장적이야. 항상 자기 혼자 결정하고 다른 사람 기분은 생각도 안 하지. 결혼한 지 20년이나 됐는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생선이란 걸 아직도 몰라?”

남자는 “당신은 항상 당신을 생각하는 내 마음을 몰라. 나는 언제나 어떻게 하면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단 말이야. 항상 당신에게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었어. 알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생선탕수야”라며 목이 메었습니다.

이처럼 서로를 깊게 사랑했던 두 사람은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기에 헤어졌습니다.

사랑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결혼이 문제일까요 ?

두 사람은 밥을 먹고 난 뒤 여자는 동쪽으로 남자는 서쪽으로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그들은 서로 후회하게 될까봐 한 달 동안 서로 전화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남자가 두 정거장을 지났을 때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여자의 전화였습니다.
그는 망설이다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집에 돌아와 밤새워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폐부 깊숙이 통증이 밀려와 그를 괴롭혔습니다.
남자는 계속 고민하다 결국 고통을 삼키며 갓 이혼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신이 속으로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시 몇 번이나 계속 전화하니 결국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것은 어떤 낯선 남자의 목소리였습니다.

“여보세요 !”

남자는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울컥해서 전화를 끊으려 할 때 그 낯선 남자가 말했습니다.

“실례합니다만, 이 여자분 남편 되시나요? 핸드폰에 남편이라 돼 있네요 !”

“네, 제가 남편입니다만 누구세요?”

남자의 말에는 적의가 묻어났다.

“아, 저는 XX병원 의사인데요, 여기로 빨리 오셔야겠어요. 부인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지금 응급 처치 중입니다!”

남자는 날벼락을 맞은 듯 놀라 쏜살같이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여자는 남자와 헤어지고 얼마 되지 않아 멍하니 건널목을 건너다 차에 치인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의식을 잃기 전 남자에게 전화했지만 남자는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 저희 아내 어떻게 된 건가요? 제발 좀 살려주세요! 무릎이라도 꿇으라면 꿇겠습니다 !”

남자는 이렇게 말하며 의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의사는 황급히 남자를 일으켰다.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지금 수술 중인데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아 깨어난다 해도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남자는 텅 빈 병원 복도에서 초조하게 왔다 갔다 하며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만약 아내가 죽으면 나는 어쩌지? 어떻게 나라는 인간을 용서할 수 있을까?’라고 남자는 생각했습니다.

응급실의 불이 꺼지고 의사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수술실에서 나와 남자에게 다가왔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내분은 내일 아침을 넘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들어와서 보세요.”

남자는 자신의 잘난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를 안고 죽게 됐다는 생각에 비통해하며 병실로 들어섰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는 본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눈과 입만 나온 채 얼굴이 온통 붕대로 감겨있었습니다.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남자는 침대 앞으로 다가가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늦었지!”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여자의 손을 잡으려 할 때 남자는 놀랍게도 여자의 눈이 젖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 줄기 눈물이 붕대를 적셨습니다.
여자의 입술은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것처럼 떨렸습니다.
남자는 급히 귀를 대고 희미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 나는 당신이 만든… 면이 좋았어. 그리고... 나는… 당신을…”

말이 끝나지 않았는데, 여자의 입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이제 이 세상 공기로 숨을 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더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펑펑 울었습니다. 눈물이 마를 정도로…

‘면! 아내가 아직도 그 면요리를 기억하다니 !’

그는 긴 결혼 생활 동안 딱 한 번 아내가 아팠을 때 면 요리를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맛이 없었죠.

한달 후, 남자는 집정리를 하던 중 서랍에서 보험증서를 발견했는데요, 가입일은 두 사람이 결혼한 날짜였고 수혜자는 남자였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당신이 이 보험 증서를 발견했을 때, 나는 이 세상에 없을 거야. 우리가 어떻게 되든 이혼하든 아니면… 하여튼 이것 하나만 알아둬.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항상 변함 없었음을. 나는 떠나지만 이 보험금이 나 대신 당신을 잘 돌봐 줄거야. 내가 당신 옆에 있는 것처럼 말이야. 천국에서도 계속 당신을 사랑할게!”

여기까지 읽고 남자는 눈물범벅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죽는 그 순간에 그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생명은 나약하고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가 ‘사랑해’라는 말을 몇 번이나 더 할 수 있을까요?

체면이나 자존심은 진정한 사랑과 생명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질 뿐입니다.

조금만 너그럽게 굴 걸, 조금만 감싸줄 걸, 조금만 이해할 걸... 당신의 인생에 절대 이런 후회를 남기지 마세요.

만약 남긴다면 당신은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는 ‘사랑해’라는 말을 놓칠지도 모릅니다.
후회해도 사랑이 듬뿍 담긴 그 말을 다시는 들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그 사람에게 당신이 얼마나 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지 당신의 산소이자 목숨이라고 말해 보세요.

인생은 길지 않으니까요.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 대해 주세요.
다음 생애에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요...

‘백년의 인연이 있어야 같은 배를 탈 수 있고, 천년의 인연이 있어야 같은 잠자리에 들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부의 인연은 깊은 것입니다.

늘 변함없이 곁에 있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즐겁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부부는 하늘이 맺어준 최고의 선물이다.
- 부모와는 1촌 형제는 2촌 백숙부는 3촌 부부는 무촌이다.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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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입

잠언 15:14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 마음과 입은 서로가 상관하고 있습니다. 입으로 나오는 말은 마음에서 생각을 거쳐서 나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의 시작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마음과 입이 상관하고 있음에도 명철한 사람과 미련한 사람이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명철한 사람은 마음에 지식이나 지혜를 담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철함이 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실패와 실수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사람은 마음에 자기 자신 밖에 없다보니 입으로 나오는 말들이 거만하거나 미련합니다. 명철한 사람은 이렇게 되면 자숙을 하거나 고쳐 실수를 면하게 되는데 미련한 사람은 이를 무시하고 즐기기 때문에 미련하다는 것입니다.

※ 마음이 요구하는 것이 선하면 명철하지만 자신의 요구만 채운다면 미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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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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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해

잠언 14:9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 죄를 짓고 이에 대하여 대하는 태도를 미련한 자와 정직한 자가 다릅니다. 죄를 지었거나 죄짓는 것을 보면 다 같은 마음이거나 생각이 같아야 하는데 오늘의 잠언은 다르다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선 미련한 자가 죄에 대해 심상히 여긴다고 잠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심상히 여긴다'의 의미는 '비웃다', '우습게 여기다'인데 자신의 죄를 지었음에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정직한 자는 죄를 지음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뉘우쳐 회개를 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 죄에 대해 둔하여 미련하지 말고 회개하여 은혜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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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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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받은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미국문단의 긍지다.

그가 거주하던 키웨스트에 가보면 헤밍웨이가 살던 집이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고 헤밍웨이가 키우던 고양이의 자손 수십 마리가 아직도 이 집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헤밍웨이의 명성에 비하면 그저 그런 정도의 박물관이다.

그런데 쿠바의 아바나를 관광할라치면 다운타운 여기저기에 헤밍웨이를 소개하는 박물관과 호텔, 바, 레스토랑 심지어 헤밍웨이 칵테일까지 있는 것에 놀라게 된다.

헤밍웨이가 5년 동안이나 머물렀다는 아바나 올드타운의 ‘호텔 암보스 문도스’의 511호실은 쿠바 방문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되어있다.

쿠바국민들은 왜 헤밍웨이를 이처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을까. 노벨상을 받은 ‘노인과 바다’를 헤밍웨이가 아바나 ‘호텔 암보스 문도스’에 머물면서 썼고 소설의 배경이 쿠바 앞바다인데다가 주인공인 노인 산티아고가 쿠바인이라는 것이다.

헤밍웨이는 자신이 늙는다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노인취급을 당하는 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킬리만자로 등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고 카리브해에서 며칠씩 파도와 싸우며 대어낚시에 열중하기도 했다.
그는 경비행기 사고로 세 번이나 죽을 뻔했다.

그의 일생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처럼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 ‘노인과 바다’에서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대어를 낚는 데는 성공하지만 상어공격으로 그 대어를 육지로 끌고 오는 데는 실패한다.
뼈대만 남은 물고기를 끌고 오게 되었지만 산티아고 노인은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정복될 수는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헤밍웨이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입을 통해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목숨만 유지하는 노인생활은 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용기와 도전을 통해 남성적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육체는 서로 다른 속도로 쇠퇴한다.
정신은 젊은이지만 육체는 급속도로 노화된다. 나이 들어 거울을 들여다보면 ‘이게 정말 나인가“ 의심되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헤밍웨이는 비행기 추락사로 입은 부상이 악화되어 글을 쓰기 어려워지고 침대에 들어눕게 되자 총으로 자살해 버렸다. 그의 나이 불과 62세였다.

요즘 헤밍웨이 탄생 120주년을 맞아 그의 자살원인이 무엇인가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우울증 때문이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많다.

헤밍웨이는 말년에 가장 친한 친구들인 윌리엄 예이츠, 스콧 피츠제럴드, 제임스 조이스를 잃은데다가 특히 자기 저서의 편집자로 낚시와 사냥을 함께하던 맥스 퍼킨스를 잃은데 대한 슬픔이 지나쳐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젊었을 때는 여성을 좋아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남자친구들에게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러나 친구들도 하나 둘 세상을 떠나기 때문에 결국 외톨이가 되기 마련이다. 나이 들면 새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함께 고민하는 친구가 없다면 누구든 고독한 만년을 보낼 각오를 해야 한다.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인의 행복의 요소는 돈과 건강이라고 생각하지만 노인에게는 친구가 돈과 건강 못지않은 행복의 요소다.

우리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출세하는 법, 돈 버는 법에만 열중하고 친구 사귀는 법은 등한시했다.

친구는 배우자와는 또 다른 인생 반려자다. 배우자에게 의논할 수 없는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려움에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려줄 수 있는 참다운 친구가 한명이라도 곁에 있다면 당신의 노년인생은 성공한 셈이다.

괴테가 그렇게 말했다.
'인생말년에 행복해지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재테크보다
우테크를 잘하라!'
友테크~^^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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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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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20. 12. 12. 11:36

남편을 잃고 가난하게 혼자 살아가던 한 여인이 섬에서 나는 해산물을 사다가 육지에 내다 팔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우연히 이웃 섬을 오가며 장사를 하면 꽤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어렵게 빚을 내 장사밑천을 만들어서 섬을 향해 길을 떠났다.
그런데 나루터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만 돈 보따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장사는 커녕 빚만 잔뜩지게 되었다. 그녀는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꺼지는 듯했다. 그때 마침 길을 가던 한 노신사가 그 보따리를 주웠다.

"이렇게 큰돈을 잃었으니 무슨 사연이 있을 거다. 어떻게든 주인을 찾아 줘야겠구나." 노 신사는 그 자리에서 꼬박 반나절을 기다려 길을 되짚고 온 그녀에게 돈을 돌려주었다.

그녀는 노신사에게 감사의 큰 인사를 올린 뒤 되찾은 돈 보따리를 품에 안고 다시 나룻터로 가서 배를 탔다. 배가 한 가운데쯤 나아갔을 때였다.

갑자기 한 청년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너무 깊은 바다여서 아무도 청년을 구하려 들지 않았다.
그녀는 애가 타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당장 청년의 목숨부터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크게 소리쳤다.

“누구 저 청년을 구할 사람 없어요? 누구든 저 청년을 구하면 내가 이 돈을 다 드리겠어요!” 그녀는 사람들 앞에 돈 보따리를 내 보이며 크게 소리쳤다.

그러자 누군가 나서서 청년을 구해 내었다. 그녀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장사밑천을 잃게 되었다.

이제 장사도 할 수 없고 빚쟁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딱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녀는 힘없이 뱃전에 기대 망연히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때 그녀가 구해준 청년이 다가와 함께 자기 집으로 가자고 간곡히 권했다.
그녀는 마지못해 청년의 뒤를 따라갔다. 놀랍게도 청년은 그녀의 돈을 찾아준 노신사의 3대독자였다.

청년은 자초지종을 다 말씀드리고 아버지께 권유하여 그녀를 새어머니로 삼고 극진히 모셨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자기 이익을 버릴 때 결국 더 큰 이익을 얻게 된다.

만일 돈 보따리를 주운 노신사가 눈앞의 이익을 먼저 쫓았다면 결국 3대독자를 잃고 말았을 것이다.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타인에게 친절과 호의를 베풀다가 후회하는 일은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어라.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은 죽어 사라지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은 영원히 남는다.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많이 덜어주었다면 여러분은 진실로 부유한 사람입니다.

진정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섬길 방법을 찾아낸 사람입니다.

나눔은 그 자체가 보답입니다. 다른 초에 불을 붙인 초는 아무 것도 잃지 않습니다.다른 사람의 승리를 도와주면, 자신의 승리도 곧 뒤따릅니다.

타인을 돕는 것이 결국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
기쁨의 자취를 남겨라(Leave a trail of gladness.).

이 생애를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기에 지금 걷는 길은 두 번 다시 걸을 수 없는 길이기에 베풀 수 있는 자그마한 친절이 있다면 지금 베풀어야 합니다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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