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3857건

  1. 2020.03.23 :: 재물은 허무한 것
  2. 2020.03.22 :: 어떤실화
  3. 2020.03.21 :: 무엇이 나은가?
  4. 2020.03.20 :: 이목(耳目)의 주인
  5. 2020.03.19 :: 적당하지 않습니다
  6. 2020.03.17 :: 행복한 자리
  7. 2020.03.17 :: 무엇에 힘써야 되나요
  8. 2020.03.16 :: 나는 배웠다
  9. 2020.03.16 :: 불같은 입
  10. 2020.03.14 :: 행함과 나타남

재물은 허무한 것

잠언 23: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 내게 유익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합니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 혹은 행복하려고 주목하며 관심이 크게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해를 준다거나 불행이 온다고 할 때도 이에 대해서도 주목을 합니다. 왜냐면 무방비로 당하지 않으려 대비를 하거나 피하여 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재물에 대한 주목은 어떨까요? 유익한 것일까요 아니면 무익한 것일까요? 재물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고 있지만 잠언은 허무하다고 합니다. 재물을 모아 논것 같은데 이리 빠지고 저리 빠져 모을 수가 없을 뿐더러 모아도 날개가 달린 것처럼 날아가기 때문에 허무한 것입니다.

□ 물질에 주목하지 말고 영생에 주목하여 영혼이 구원되어야 합니다

반응형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당한 말  (0) 2020.03.25
강하고 더하게 하는 것  (1) 2020.03.24
무엇이 나은가?  (0) 2020.03.21
이목(耳目)의 주인  (0) 2020.03.20
적당하지 않습니다  (0) 2020.03.19
posted by SUNHANBUJA
:

어떤 실화

어느 여성이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살았다. 딸이 성년이 되어서도 직장을 구하지 못했고 그녀 자신도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은 소유한 물건들을 하나씩 팔아 생계를 이었다.

마침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남편 집안에서 대대로 물려져 온 보석 박힌 금목걸이 마저 팔지 않으면 안되었다.

여성은 딸에게 목걸이를 주며 어느 보석상에게 가서 팔아 오라고 일렀다.

딸이 목걸이를 가져가 보여 주자 보석상은 세밀히 감정한 후, 그것을 팔려는 이유를 물었다.
처녀가 어려운 가정 사정을 이야기 하자 그는 말했다.
"지금은 금값이 많이 내려갔으니 팔지 않는 것이 좋다. 나중에 팔면 더
이익이다."

보석상은 처녀에게 얼마간의 돈을 빌려주며 당분간 그 돈으로
생활하라고 일렀다.
그리고 내일부터 보석 가게에 출근해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처녀는 날마다 보석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녀에게 맡겨진 임무는 보석 감정을 보조하는 일이었다.

처녀는 뜻밖에도 그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빠른 속도로 일을 배워 얼마 안 가 훌륭한 보석 감정가가 되었다.

그녀의 실력과 정직성이 소문나 사람들은 금이나 보석 감정이 필요할 때마다 그녀를 찾았다.

그것을 바라보는 보석상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보석상이 처녀에게 말했다.
"알다시피 지금 금값이 많이 올랐으니 어머니에게 말해 그 금목걸이를 가져오라. 지금이 그것을 팔
적기이다."
그녀는 집으로 가 어머니에게 목걸이를 달라고 했다.
그리고 보석상에게 가져가기 전에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그것을 감정했다.

그런데, 그 금목걸이는 금이 아니라 도금한 것에 불과했다!
가운데에 박힌 보석도 미세하게 균열이 간 저급한 것이었다.

이튿날 보석상이 왜 목걸이를 가져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처녀는 말했다.
"가져올 필요가 없었어요. 배운 대로 감정해 보니 전혀 값어치 없는 목걸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어요."

그녀는 보석상에게 그 목걸이의 품질을 처음부터 알았을 것이 분명한데 왜 진작 말해 주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보석상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만약 내가 그때 말해 줬다면 내 말을 믿었겠느냐? 아마도 너와 네 어머니의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내가 값을 덜 쳐주려 한다고 의심했을 것이다.
아니면 넌 절망해서 살아갈 의지를 잃었을 것이다.

내가 그때 진실을 말해 준다고 해서 우리가 무엇을 얻었겠는가?
아마도 네가 보석 감정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금 너는 보석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나는 너의 신뢰를 얻었다."

결국 경험을 통해 스스로 가짜와 진짜를 알아보는 눈을 갖는 일은 어떤 조언보다 값지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 교훈을 그녀에게 말하고 그리고 가르처 주고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판단력을 가진 사람은 절대 남을 의심하거나 절망하느라 삶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도 ...말이죠.

해보지 않은 경험에서는 아무것도 배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격이란 것은 편안하고 고요한 환경에서는 절대로 성장되지 않죠.
인생은 정답은 없고 해답은 분명 있으니까요.

반응형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어 볼까요^^  (0) 2020.03.27
어느날 부자가 남기고 떠난 편지  (0) 2020.03.25
행복한 자리  (0) 2020.03.17
나는 배웠다  (0) 2020.03.16
바이러스는 내생애 최고의 선물??  (0) 2020.03.12
posted by SUNHANBUJA
:

무엇이 나은가?

잠언 21:9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 결혼에 대한 생각들이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나은 것이 무엇입니까?

부부 싸움은 해야 하는 가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주장을 합니다. 해야 하는 자는 해야 하는 이유를 대고 해서는 안된다는 이유가 있기에 누가 나은지를 결론 내리기가 어려울 겁니다.

오늘의 잠언은 장점보다는 단점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이에 대한 지혜의 답을 찾게 합니다. 큰 집에 살고 있지만 다툼이 끊이지 않고 사는 자와 초라한 움막이지만 혼자 사는 자 중 누가 나은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과연 당신은 무엇이 났다고 생각하십니까?

● 무엇이 나은지 결정하게 할 힘이 당신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반응형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하고 더하게 하는 것  (1) 2020.03.24
재물은 허무한 것  (0) 2020.03.23
이목(耳目)의 주인  (0) 2020.03.20
적당하지 않습니다  (0) 2020.03.19
무엇에 힘써야 되나요  (0) 2020.03.17
posted by SUNHANBUJA
:

이목(耳目)의 주인

잠언 20:12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

○ 내 몸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내가 내 몸의 주인이라고 답할겁니다. 내 몸이니까. 그리고예전에는 부모가 주인이라고 여겼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내 몸이 내가 주인이라면 내 몸을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있을 겁니다. 마음대로 생각대로 움직이고 멈출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몸이 주인이라 하지만 마음따로 몸따로 움진인다는 것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의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나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고 계신 분이십니다.

눈과 귀는 내 몸에 제일 먼저 정보를 받는 곳입니다. 내 눈이 하나님을 볼 수 있으며 내 귀가 들을 수 있습니다만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봤다고 만드는 것은 우상이기 때문에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볼 수 없지만 귀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그 분의 의도를 알고 순종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 눈과 귀의 주권자는 주님 이십니다.

반응형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물은 허무한 것  (0) 2020.03.23
무엇이 나은가?  (0) 2020.03.21
적당하지 않습니다  (0) 2020.03.19
무엇에 힘써야 되나요  (0) 2020.03.17
불같은 입  (0) 2020.03.16
posted by SUNHANBUJA
:

적당하지 않습니다.

잠언 19:10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치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

● 순리나 질서가 바로 서지 않는 것은 적당치 못한 것입니다. 거스려 앞서려고 한다거나 새치기를 하는 것도 적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편법을 쓰고 위장을 하며 속임이 난무하는 세상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왜 적당히 살면 되는데 적당하지 않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손해를 보고 싶지 않은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만 편하거나 잘되면 된다는 것이기 그런 것입니다. 적당히 하면 모자란 사람인양 여기기 때문에 적당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자가 지혜로운 것처럼 사는 것도 적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의 잠언에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 적당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적당한 삶으로 사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해 줍니다.

■ 적당히 여기는 것이 행복일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이 나은가?  (0) 2020.03.21
이목(耳目)의 주인  (0) 2020.03.20
무엇에 힘써야 되나요  (0) 2020.03.17
불같은 입  (0) 2020.03.16
행함과 나타남  (0) 2020.03.14
posted by SUNHANBUJA
: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은퇴 후에 모여서 사는 애리조나 주에 ‘썬 밸리’(Sun Valley)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은 모든 것이 현대화된 시설로 호화로운 곳일 뿐만 아니라 55세 이하는 입주 금지입니다.  
 
일반 평범한 동네에서 흔히 들리는 아이들의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없고 아무데서나 볼썽사납게 애정표현을 하는 젊은 커플도 없습니다.  
 
갖가지 음식 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도 없고, 길거리 벤치에 누워서 자는 노숙자도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자동차도 노인들을 놀래키지 않기 위해 시속 25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로 달려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일반 시내에서 사는 보통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에 우리나라 이시형 박사가 그 이유를 조사하고자 그곳을 가보니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모든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최신 의료시설에 최고의 실력을 지닌 의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연구결과 마침내 그곳에 치매에 걸린 사람이 많은 이유로는 첫째로 일상적으로 겪는  ‘스트레스’가 없었고, 둘째로 생활고에 대한 ‘걱정’이 없었으며, 셋째로 생활에 ‘변화’가 없었기  있고, 최신 의료시설에 최고의 실력을 지닌 의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다시 자신이 원래 살던 시끄러운 마을로 많이들 돌아간다고 합니다. 행복한 삶은 바로 걱정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보다 여러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행복한 곳은 다름아닌 바로 내가 가장 고민하고 걱정하며 살고 있는 이곳이 아닐까요...^^♡
 

반응형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날 부자가 남기고 떠난 편지  (0) 2020.03.25
어떤실화  (0) 2020.03.22
나는 배웠다  (0) 2020.03.16
바이러스는 내생애 최고의 선물??  (0) 2020.03.12
희망  (0) 2020.03.12
posted by SUNHANBUJA
:

무엇에 힘써야 되나요

잠언 17:11

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입으리라

◇ 얻음을 위해서는 힘쓰고 땀을 흘리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노력도 없이 상당한 댓가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최고의 것이나 최상의 것을 얻으려면 온 힘을 써야 합니다.

힘을 쓰는 것이 제대로 써야 합니다. 힘쓰는 일이 허사가 되는 것은 엉뚱한데다 쏟았기 때문입니다. 힘 쓰는데 잘못써서 맥이 빠지고 허탈에 빠질수 있기에 제대로 힘을 써야 합니다.

못되고 악한 자들은 자신을 과시하려거나 상대를 제압하려고 힘을 쓰며 폼을 잡습니다. 힘만 믿고 남들을 괴롭히거나 못살게 하면 후회하게 되는 만나게 됩니다. 못된 짓이나 악을 쓰기 위해 힘쓰지만 정의가 살아 있고 선이 악보다 더 큰 힘이 있습니다.

※ 악보다 더 힘이 센 것은 선입니다.

반응형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목(耳目)의 주인  (0) 2020.03.20
적당하지 않습니다  (0) 2020.03.19
불같은 입  (0) 2020.03.16
행함과 나타남  (0) 2020.03.14
탐한다고 다 결실하지 않습니다  (0) 2020.03.13
posted by SUNHANBUJA
:

나는 배웠다/송길원목사

나는 배웠다.
모든 시간은 정지되었다. 일상이 사라졌다.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만나도 경계부터 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마주 앉아 팥빙수를 겁 없이 떠먹던 날이 그립다. 가슴을 끌어안고 우정을 나누던 날이 또다시 올 수 있을까? 한숨이 깊어진다. 비로소 나는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배웠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그래서 기도한다. 속히 일상의 기적과 함께 기적의 주인공으로 사는 일상을 달라고.

나는 배웠다.
마스크를 써 본 뒤에야 지난날의 내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고 침묵을 배웠다. 너무나 쉽게 말했다. 너무 쉽게 비판하고 너무도 쉽게 조언했다. 생각은 짧았고 행동은 경박했다. 나는 배웠다. ‘살아있는 침묵’을 스스로 가지지 못한 사람은 몰락을 통해서만 ‘죽음으로 침묵’하게 된다는 사실을.

나는 배웠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었다. 성직자도 아니었다. 소식을 듣자 대구로 달려간 신혼 1년 차 간호(천)사가 가슴을 울렸다. 잠들 곳이 없어 장례식장에서 잠든다는 겁 없는 간호(천)사들의 이야기에 한없이 부끄러웠다. 따뜻한 더치커피를 캔에 담아 전달하는 손길들을 보며 살맛 나는 세상을 느꼈다. 이마에 깊이 팬 고글 자국 위에 밴드를 붙이며 싱긋 웃는 웃음이 희망 백신이었다. 나는 배웠다. 작은 돌쩌귀가 문을 움직이듯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저들의 살아있는 행동인 것을.

나는 배웠다.
죽음이 영원히 3인칭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언젠가 내게도 닥칠 수 있는, 그래서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만 하는 것이 죽음인 것을 배웠다. 인간이 쌓은 천만의 도성도 바벨탑이 무너지듯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미생물의 침투에 너무도 쉽게 쓰러질 수 있는 존재인 것을 배웠다. 그런데도 천년만년 살 것처럼 악다구니를 퍼붓고 살았으니…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를 배웠다.

나는 배웠다.
인생의 허들경기에서 장애물은 ‘넘어지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서라’고 있는 것임을.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재정의하고 살아남아 영웅이 될지, 바이러스의 희생양이 될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닥친 불행과 시련을 운명이 아닌 삶의 한 조각으로 편입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그때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었다.

나는 배웠다.
카뮈의 ‘페스트’에 등장하는 북아프리카의 항구 오랑은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서로를 향한 불신과 배척,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지옥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는 ‘공황도 폭동도 혐오도 없었다. 침착함과 고요함이 버티고 있었다.’(미국 ABC 방송 이언 기자) 일본의 대지진 때 일어났던 사재기도 없었다. 오히려 ‘착한 건물주 운동’으로 서로를 감싸 안았다. 외출 자제로 인간 방파제가 되어 대한민국을 지켰다. ‘배려와 존중’으로 빛났다. 나는 위기에서 ‘사람의 인격’이 드러나고 극한 상황에서 ‘도시의 품격’이 확인된다(이동훈)는 것을 배웠다.

나는 배웠다.
어떤 기생충보다 무섭고 무서운 기생충은 ‘대충’이라는 것을. 모든 것이 대충이었다. 손 씻기도 대충, 사회적 거리 유지도 대충, 생각도 대충…. 이번 사태에도 너무 안이했다. 이제는 나 스스로 면역주치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환경 문제나 생태계의 파괴가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또다시 찾아올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두 눈 부릅뜨고 환경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 나는 확실히 배웠다. 공생과 공존이 상생(相生)의 길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가장 큰 바이러스는 사스도 코로나도 아닌 내 마음을 늙고 병들게 하는 절망의 바이러스라는 것을. 나는 배워야 한다. 아파도 웃어야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아니 그게 진정한 인간 승리임을. 나는 기도한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안코라 임파로!(Ancora imparo!)”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이탈리어다.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그림을 완성하고 나서 스케치북 한쪽에 적은 글이란다. 87세 때 일이다. 내 나이 겨우 60을 넘겼다. 그래, 우리는 모두 살아야 한다. 잘 살기 위해 배워야 한다.

“안코라 임파로! (Ancora imparo!)”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살아있다.

반응형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실화  (0) 2020.03.22
행복한 자리  (0) 2020.03.17
바이러스는 내생애 최고의 선물??  (0) 2020.03.12
희망  (0) 2020.03.12
말 한마디  (0) 2020.03.09
posted by SUNHANBUJA
:

불같은 입

잠언 16:27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 같은 것이 있느니라

○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 입 입니다. 한 입에서 두 말이 나오거나 극한 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선한 마음은 그 입에서 물이나 꿀같은 말들이 나오지만 마음이 나쁜 사람은 거칠은 말이나 민망한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심성이 악하거나 분을 품은 사람의 입은 불입니다. 욕이 입에 달고 있어서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냅니다. 듣기에 민망한 욕이라든지 입에 욕이 달려 있으면 자신이 센 사람처럼 굴려고 합니다.

입에서 불이 나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경우이거나 상대를 제압하거나 얕보게 되면 입에서 욕을 내 뱉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를 건드리기 위하여 욕을 해대는 자는 무식한 인간이라고 듣는 자는 생각을 합니다.

□ 입은 열매가 있습니다

반응형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당하지 않습니다  (0) 2020.03.19
무엇에 힘써야 되나요  (0) 2020.03.17
행함과 나타남  (0) 2020.03.14
탐한다고 다 결실하지 않습니다  (0) 2020.03.13
얻을 것인가? 잡힐것인가?  (0) 2020.03.12
posted by SUNHANBUJA
:

행함과 나타남

잠언 13:16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여도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한 것을 나타내느니라

●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우리 민족은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줍니다. 성금이라든지 모금을 통해 재난이나 재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이런 도움의 손길이 왼손이 모르게 오른 손으로 행하여 선행으로 미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를 드러내어 떠벌리고 다닌다든지 내가 뭘했다고 자랑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슬기로운 이들은 행하여 실질적인 것을 채워 줍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자랑을 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이 드러나는데도 말입니다.

■ 나타내기 보다는 행하여 나누는 것이 행복입니다.

반응형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엇에 힘써야 되나요  (0) 2020.03.17
불같은 입  (0) 2020.03.16
탐한다고 다 결실하지 않습니다  (0) 2020.03.13
얻을 것인가? 잡힐것인가?  (0) 2020.03.12
길위에 서있는 자  (0) 2020.03.11
posted by SUNHANBU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