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에 해당되는 글 902건

  1. 2023.05.03 :: 진정한 행복의 조건
  2. 2022.07.28 :: 눈썹이 없는 아내 1
  3. 2022.07.24 ::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4. 2022.06.19 :: 독수리와 조개
  5. 2022.04.16 :: 내가 먼저 변해야 하는 이유
  6. 2022.03.30 :: 아름다운 범인
  7. 2022.03.22 :: 손안에 있다
  8. 2022.03.20 :: 나라를 사랑하는 맘으로
  9. 2022.03.17 :: 나무꾼과 노인
  10. 2022.02.14 :: 한사람이 중요합니다

19세기 후반의 프랑스의 소설가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 ‘벨라미’, ‘죽음처럼 강하다’와 같은 타고난 재능으로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대에 커다란 부와 명예를 쌓게 되어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중해에는 요트가 있었고, 여러 지역에 휴양을 위한 별장도 소유하고 있었으며, 매일 호화로운 삶을 누리며 마음껏 사치를 부리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1892년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며 갑자기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이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정신 발작을 일으켜 42세의 나이에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말년에 반복해서 했던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진정한 행복이란 객관적인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돈, 명예, 권력… 모든 것이 완벽하다 해도, 모두가 부러워한다 해도, 마음에 만족이 없고 공허하기만 하다면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삶일 뿐입니다.

행복한 생활은 마음의 평화에서 이루어진다.
– 키케로 –
- 카친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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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눈썹이 없는 아내]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얼굴이나 용모가 어느 모로 보나 남 부러울 데가 없는 이 여자에게 하나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눈썹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고 눈썹이 지워질까 노심초사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정말로 사랑하는 남자가.  
 
남자도 그 여자에게 다정스럽게 대해 주었고 둘은 결국 축하속에서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자신의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해했습니다. 일 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도 여자는 자기만의 비밀을 간직하면서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세수와 화장을 하고 눈썹을 그리고 남편이 잠이 들어야 비로소 자신도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자는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늘 앞섰습니다. 남편이 어쩌다 눈썹이 없는 자신을 보게 되어 자기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하고, 그리고 자신에게 따뜻한 남편이 이걸로 인해 사랑이 식어 질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3년이란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 왔습니다. 승승장구하던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둘은 길거리로 내몰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 배달 이었습니다. 연탄을 실은 리어카를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봄바람이 불어 오던 오후였습니다.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리어카의 검은 연탄가루가 날아와 땀이난 여자의 얼굴에 온통 검은 연탄 가루가 뒤덮였습니다. 여자는 눈물이 나고 견딜 수 없이 답답했지만 도저히 닦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자기의 비밀이
탄로 버릴까 봐였습니다.  
 
그때 남편이 걸음을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정성스럽게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의 눈썹 부분만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흐르는 눈물까지 다 닦아준 후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감동 좋은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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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당신은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 할 친구가 있습니까?
대만에서 "미래의 노후"라는 주제로, 웹 영화가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고 합니다. 
 
영화속 줄거리는 산속에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네명의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교수가 되었거나 해외에 나가 장사를 하고 있고, 노인만 자식들이 모두 떠난 산골집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멀리서 찾아온다는 소식에 그는 정성껏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곧이어 오지 못한다는 전화를 받게되고, 준비했던 음식들은 주인을 잃고 맙니다. 
 
이때,
창밖의 하늘마저 우중충해지고 노인은 친구를 불러 함께 식사 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누렇게 색이 바랜 낡은 수첩을 한참 동안 뒤적거려도 함께 식사할 만한 친구를 찾지 못합니다.  
 
마침내, 창밖에서는 비가 쏟아져 내리고,  결국 노인은, 부엌 식탁에 앉아 가득 차려진 음식을 홀로 먹게됩니다.  
 마지막 장면 위로,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할 친구가 있습니까?"라는 자막이 흐릅니다. 
 
대만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우뤄취안 著,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는 미래,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이 될지 잠시 명상에 잠기게 합니다.
- 키친 펌글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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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옛날 인도의 창조 신화에 따르면, 신이 조개를 창조하여 바다에 살게 했다고 한다.
그곳에서 조개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았다.

입을 열어 바닷물을 마시고 또다시 입을 다무는 행동을 하루 종일 했다.
밤이나 낮이나 조개는 입을 열었다 닫았다만 반복했다.

신은 그다음에 독수리를 창조했다.
독수리에게 날개를 주어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독수리는 거의 무한한 자유를 누렸다.
물론 독수리는 이 자유를 위해 댓가를 지불해야 했다.

그것은 먹이를 잡기 위해 매일 사냥감과 전쟁을 벌여야 하는 것이었다.
독수리에게 우연히 먹이가 생기는 경우란 없었다.

그래서 독수리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하루 종일 사냥을 해야만 했다.
독수리는 기꺼이 자유의 대가를 지불했다.

마지막에 신은 인간을 창조했는데, 신은 인간에게 조개와 독수리 둘 중 어떤 삶을 살지 결정하라고 했다.

조개는 시야 넓히기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의 좋은 예이다.
조개와 같은 삶의 방식을 선택한 이들은 자신의 생애에 똑같은 일만 되풀이해야 한다.

독수리와 같은 삶의 방식을 선택한 사람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 길을 가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데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그러면 배우고 성장할수록 더 자유로울 수 있다.
- 카친 펌글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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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어느 나라에 매우 학식 높고 덕망이 높아
제자들에게 늘 존경받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저명한 지식인이었지만
늘 책을 읽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를 따르며 스승으로 모시던
한 제자가 물었습니다.

"스승님은 어떻게 항상 공부하실 수 있습니까?
멈추시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 제자들이 고인 웅덩이에서가 아니라
흐르는 시내에서 물을 마시게 해주고 싶다네."
결실을 거둬야 새싹을 틔우고
새로운 결실이 또 맺히는 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강줄기가 만나 늘 흐르는 물처럼
인생의 강에서도 변화를 두려워 말고
함께 흘러 가보세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 오노레 드 발자크

- 키친 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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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아름다운 범인]

경기도 가평에 있는 어느 작은 마을에 담이란 담에 낙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낙서의 내용도 한결같이 '최미영'이라는 이름으로 도배하듯이 낙서를 했습니다.

한 두 번은 그냥 장난으로 넘어갔지만 온 마을의 담벼락마다 낙서를 해대는 통에 마을 주민들은 마침내 화가 나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경찰서에 신고하게 되고 경찰은 몇 날 며칠을 잠복 수사 끝에 마침내 범인을 잡았습니다.

범인은 다름아닌 그 동네에 사는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 소년은 결코 장난으로 낙서를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경찰이 소년에게 낙서를 한 이유를 계속 추궁하자 소년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

그것은 병든 엄마의 이름을 벽에 적어 놓으면 친구들이 엄마 이름을 부르게 되어 엄마가 그 소리를 듣고 힘을 내서 병에서 나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소년의 말을 들은 경찰은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찰 생활 중 이렇게 기분 좋은 범인은 처음이다."라며 감동했습니다.

그 후 동네 사람들은 아무도 이 낙서를 지우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를 지극히 사랑하면 초월적인 힘이 솟는 모양입니다.

사랑은 그 어떤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를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 키친 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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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작은 산에 스님 한 분이 살았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한 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어느 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쥐고 스님께 가서 여쭈었다.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이 스님이 살았다고 하면 목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보내야지.  
내가 드디어 이 스님을 이기는구나.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꼬마는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그러자 스님이 대답했다.  

예전에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하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 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 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 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 키친 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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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조선 말기의 왕족인 이하응은
조선왕조 제26대 고종의 아버지입니다.
이하응의 아들 명복이 12세에 임금에 오르게 되자
이하응은 대원군에 봉해지고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하였습니다.

그런 이하응이 젊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몰락한 왕족으로 기생집을 드나들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술집에서 추태를 부리다 금군 별장(종 2품 무관)
이장렴이 말렸는데 화가 난 이하응이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내가 왕족이거늘 감히
일개 군관이 무례하구나!"

그러자 이장렴은 이하응의 뺨을 후려치면서
큰 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한 나라의 종친이면 체통을 지켜야지.
이렇게 추태를 부리고 외상술이나 마시며
왕실을 더럽혀서야 되겠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뺨을 때린 것이니
그리 아시오."

세월이 흘러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이 되어
이장렴을 운현궁으로 불렀습니다.
이장렴은 부름을 받자 죽음을 각오하고
가족에게 유언까지 했습니다.

이장렴이 방에 들어서자 흥선대원군은
눈을 부릅뜨면서 물었습니다.

"자네는 이 자리에서도 내 뺨을
때릴 수 있겠는가?"

"대감께서 지금도 그때와 같은 못된
술버릇을 갖고 있다면 이 손을 억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장렴의 말에 흥선대원군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조만간 그 술집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자네 때문에 안 되겠군.
하지만, 내가 오늘 좋은 인재를
얻은 것 같네."

흥선대원군은 이장렴을 극진히 대접하고
그가 돌아갈 때는 문밖까지 나와 배웅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위대장 나가시니 앞을 물리고,
중문으로 모시도록 하여라."
오직 나라를 생각하는 충신과 지혜로운 주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효자는 부모에게 아첨을 하지 않으며,
충신은 임금에게 아첨하지 않는다.
- 장자 –
- 키친 펌글  공정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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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나무꾼과 노인      

옛날 어느 나라에 가난한 나무꾼이  있었다.
그가 나무하러 다니는 길에는 언제나 같은 장소에  
앉아서 그를 눈여겨 보는  거지 같은 노인이
한 사람  있었다.

어느날!
그 노인이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가는   그를 불렀다.

자네가 나무하는 곳에서 조금만  더들어 가면  
구리 광산이 있네.
그 구리를  캐서 내다 팔면  나무를 해서 파는  
것보다  낫지않겠나?

그 말을 들은 나무꾼은 미친사람이  하는  말이거니  
하고 잊어 버렸다.

그런데 어느날
나무를 하다   문득 노인의  말이 떠올랐다.

만약 구리 광산이  있다면  그것을 조금만
내다  팔아도 큰 돈이  될것  같았다.

나무꾼은  반신반의  하며   노인이  가르쳐준 대로  
찾아  갔다.
그런데  정말  구리광산을   발견할수  있었다.

나무꾼은  이제 구리장사를  시작 하였다.
땔나무를  팔때보다  형편이 훨씬 좋아졌다.

노인은 매일  구리를 캐러  오가는  그를 지켜보며  
여전히  그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이렇게 몇년이 흘렀다.
노인이 다시 그  나무꾼을  불렀다.

자네가 구리를 캐는 그곳에서  조금  옆으로  더
들어 가면 금이 나오는 곳이  있다네.
금을 캐서 파는것이 구리를  파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구리가  있는곳을  가르쳐   주더니 이제는  
금이 있는 곳을   가르쳐주니  
나무꾼은  매우 기뻐하며  노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그곳을  찾아갔다.

과연  거기에  금이 있었다.

이미  생계 걱정에서  벗어난 지는 오래 되었지만
다른 걱정거리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는 점점 바쁜 사람이  되어갔다.

다시 몇년의  세월이 흐른뒤
그는 가끔씩  그노인이  생각날 뿐 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금광에서  돌아오는   길에  노인이  
다시  그를  불렀다.

십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노인은 그때 그모습  그대로였다.
나무꾼이었던  자신은 많은 걱정거리로  늙어 가는데...

금을 캐어  파니  어떤가?

저는  어르신 덕분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무언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으니   무엇이든  
말씀 해 주십시오''

내겐   저 햇빛만으로도  충분하다네 ~허허허~~

그는 이제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지만
골치가 아픈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계절의 자연을  음미할  여유가 없었다.

문득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 노인을 떠올렸다.

주체할 수  없이  많은  재물을 갖고도 행복 하지 않은  
자신에  비해   그노인은    어떠 하던가

남루한 옷에  길가에  거적을 깔고  앉아 있어도  
행복해  보였다.
햇빛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어쩐지  노인에게  속은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거부가 된  나무꾼이  한걸음에 달려
그 노인을 찾아 갔다.

노인은  십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이  
평화로운  모습으로  햇빛을  즐기며  앉아 있었다.

그가 따지며  물었다.

어째서  금이 있는 곳을 알고 있으면서  
당신이 가지지  않고  
내게 가르쳐  주신겁니까?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햇빛 만으로  충분하다고

당신은  지금 행복 하십니까?

노인은  대답없이  빙그레  웃고만 있었다.~

- 카친 펌글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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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어느 고아원에서~
여자 원장님이 수백 명 고아들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난으로 孤兒들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할 수 없이~
모금함을 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어느 날
네온싸인이 휘황찬란하게 난무하는 유흥가를 찾았습니다.
                               
흥청거리는 거리에서 모금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느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돈 아까운 줄 모르고 한 병에 수 십만 원 하는 양주와 맥주를 정신없이 마시고 있는 술상으로 갔습니다.                               

그 원장은 모금함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작은 정성이라도 큰 보탬이 됩니다.
수백 명 고아들이 굶고 있어요"

기분 좋게 술을 마시던 한 남자가

"뭐야~!!! 재수 없게"
라고 외치면서
맥주잔을 얼굴에 뿌렸습니다.
                               
순간 홀 안에서 술을 마시던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원장에게 쏠렸습니다.

원장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수치를 꾹 참으면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손님~!!! 저에게는 맥주를 주셨는데 굶고 있는 우리 고아들에게는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홀 안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곁에 앉아 술을 마시던 노인이 슬그머니 일어나더니~

모금함에 돈을 넣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홀 안에 있던 이들이
하나 둘 모금함으로 오더니 돈을 넣었습니다.
                                 
난폭하게 맥주를 얼굴에 뿌리던 사람이 지갑을 꺼내 들고 원장님에게 왔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부인,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그리고 지갑을 몽땅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원장 한 분의 기도와 믿음이 고아 수백 명을 이렇게 먹였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 카친 펌글 공정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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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  (0)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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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풍전타(見風轉舵)  (0) 2022.01.08
posted by SUNHANBU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