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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27 :: 당연히 알 수 없죠. 난 신이 아니니까

시아의 어느 시골 마을에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또래보다 앞서나갈 수 있었습니다.

소녀는 기량이 발전할수록 더 어려운 기술을 배워야 했고, 그만큼 실패하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나에게 재능이 있기는 한 걸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어느 날 마을에 세계 최고의 무용수가 방문하는 행사가 있었고 소녀는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소녀는 간청했고 마침내 그 앞에서 춤을 출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소녀는 떨리는 마음을 추스르고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무심한 눈으로 바라보던 무용수는 1분도 지나지 않아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만, 너처럼 뻣뻣한 아이는 생전 처음 보는구나. 넌 재능이 없어. "


소녀는 부정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소녀는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발레를 포기하였습니다.

그 후 소녀는 평범한 가정주부가 되었고,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우연히 방문한 행사장에서 은퇴한 무용수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그를 보자 좀처럼 풀리지 않던 질문을 했습니다.

"오래 전 당신은 저에게 재능이 없다고 말했죠. 당신이 아무리 최고의 무용수라 해도 어떻게 1분 만에 저의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었죠?"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당연히 알 수 없죠. 난 신이 아니니까."

여인은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 때문에 자신은 꿈까지 포기했다며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할 수 있느냐며 그를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무용수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남의 말을 듣고 꿈을 포기할 정도로 열정이 부족했다면 당신은 성공할 자격이 애초에 없었던 겁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편 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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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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