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7.25 :: [좋은책 소개3] 생각이 내가 된다 2
  2. 2018.07.17 :: [좋은책소개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축구를 좋아했지만 아주 어려서 받은 척추수술 때문에 운동장에서 뛰어 놀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초등학교 2학년때 추수가 끝난 고구마 밭에서 동네 형들이 축구를 하다가 숫자가 부족해서 강제로 공을 차게 되었는데 그때 비로소 나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헛다리짚기 페인팅을 상대방이 속아준 것입니다. 그 이후로 지금 나이가 50대 중반이 되었지만 축구장에서 지인들과 같이 즐겁게 축구 경기를 일주일에 2번씩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나에게 축구와 건강을 준 "헛다리짚기"를 환상적으로 보여준 선수가 이영표 선수 입니다. 그는 꾸준하고 실력있는 축구선수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현재는 축구해설위원으로 자신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 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가치있는 일을 위해 도전하는 인생 멋쟁이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살아온 삶을 통해서 배운 귀중하고 보석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청년들에게, 아니 삶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선물을 책으로 묶어서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생각이 내가된다" 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인데 본문에 내용을 조금 살펴 보려합니다. (2018년 7월25일 현재 인터파크 베스트 종교부문 3위, 예스24 4위, 교보문고 4위에 오른 베스트셀러 입니다)


한 번 더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 차이는 바로 '한 번 더'에서 만들어진다. 힘들고 지쳐 도저히 힘을 낼 수 없고 포기하고 싶은 상태에서의 '한 번 더'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상태에서의 '한 번 더'와는 차원이 다른 훈련이다. 나도 참을 수 있고, 상대도 참을 수 있고, 우리 모두 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인내가 아니다. 진정한 인내의 시작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비로소 시작된다. 

노력도 마찬가지다. 노력의 시작은 언제나 노력할 만큼 노력한 다음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더 이상 노력이 아니다. "노력할 만큼 했어. 이제 더 이상은 안 돼"라는 말은 노력의 끝이 아니라 그저 노력의 출발점일 뿐이다. 

인내와 노력은 언제나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고통스런 통증이 계속되다 보면 어느새 고통이 쾌감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당신은 고통이 기쁨으로 느껴질 때, 그 느낌을 알고 있는가?
(pp.20~21)

의심이 마음속으로 들어갈 공간이 없게하라

최선은 곧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기도 하다. 최선을 다하게 되면 곧 이러한 의심은 사라지고, 내부에서 부터 흘러나오는 지속적인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 속에서 오히려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누군가 마음속에 '만약 열심히 했는데 충분히 발전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의심이 든다면 '내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구나'라고 생각해도 좋다. 우리가 우리의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이러한 의심은 마음속에 들어설 공간이 없다.
(pp.27~28)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재능을 주셨다. 그런데 그 재능을 노력과 인내, 그리고 시간으로만 찾을 수 있게 하셨다.
(p.34)


고통과 좌절은 반가워해야 맞다

고통과 절망, 포기하고 싶은 충동과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는 것! 누군가 지금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그는 지난날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이 지나간 바로 그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 만난 그 벽은 돌아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밀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도저히 내 능력으로는 넘을 수 없다고 느껴지는 그 벽은 부딪칠수록 나에게 공포감과 절망감을 안겨 줄 것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벽에 부딪칠 때마다 마치 벽이 너무나 견고하고 높아서 내가 쓰러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사실 벽에 부딪쳐 쓰러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벽을 밀어 냈던 것이었음을 말이다. 고통과 좌절을 느끼는 딱 그 만큼이 나의 성공의 크기라면 우리가 왜 고통과 실패, 좌절을 두려워하겠는가? 오히려 반가워해야 하지 않을까?
(pp.45~46)

노력은 점을 선으로 만드는 일이다. 하얀 종이에 점 하나만 있으면 방향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러나 매일같이 노력이라는 점을 찍어 나가면 곧 선이 되고, 이어지는 선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 내가 찍어 놓은 점들 이 선이 되어 내일 내가 찍어야 하는 점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 자신에게 보이는 미래가 되어 희망이라 는 기쁨으로 나를 이끌어 준다.
(p.52)

당신의 대한 남들의 평가는 곧 당신 자신이 선택한 결과다

우리는 때때로 승자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환호를 그리워한 나머지 나 자신과 모두를 속이려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다. 잘못된 선택은 우리의 인격에 고스란히 녹아 남는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는 스스로 결정하지만, 자신이 어떤 인격의 소유자인지는 남들이 평가한다. 그러므로 당신의 인격에 대한 남들의 평가는 곧 당신 자신이 선택한 결과다. 오늘 당신이 선택한 당신의 '인격', 그것은 무엇인가?
(p.90)


믿음이란 무엇일까? 어쩌면 내가 빛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빛이 나를 보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아닐까? 내 안에서 반응하는 모든 기능이 사실은 나로 부터가 아니라 내 밖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날, 나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p.96)

분명하게 알게 된 사실

축구는 나의 전부였고, 나는 축구를 통해서 행복감을 맛보며 살아왔다. 하지만 상황과 환경이 바뀌자 축구는 더 이상 나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상황과 환경, 조건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는 기쁨이라면 진정한 기쁨일 수 없었다. 

어떤 조건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니라 그 어떤 환경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기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직 예수님밖에는 없다. 결국 축구선수가 되면, 그래서 꿈을 이루면 분명 행복해질 것이라는 막연한 나의 생각은 착각이었다. 

물론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그 무언가를 갖거나 이루면 성취감과 함께 약간의 기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그 성취감과 기쁨이 지극히 일시적이며 결코 길지 않다는 데 있다. 은퇴 이후, 나는 또 한 번 세상에서 꿈을 이룬 것이 결국 영원한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pp.101~102)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

하나님이 나에게만 주신 특별한 사명을 찾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 하나님은 내 마음에 놀라운 깨달음을 주셨다. 알고 보니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특별한 장소에서 나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이나 직책이 아니었다. 나의 사명은 바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여기에 있었다. 하나님은 나에게 사명을 이루는 장소, 나의 역할과 직책이 있는 곳은, 내가 발을 딛고 있는 바로 이곳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너의 사명은 누군가의 아들로서, 세 딸들의 아빠로서,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누군가의 친구와 이웃으로서, 축구선수 이영표로서, 그리스도인 이영표로서 오늘 허락된 이 하루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pp.122~123)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자.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각자 주인공으로 사용하고 계신다. 우리 인생은 어쩌면 일일드라마일 수도 있다. 우리 삶을 연출하는 일일드라마, 주인공은 나 자신이고 주 시청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24시간 일일드라마의 주인공인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것이다. 일일드라마에는 주연, 조연, 단역이 있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일일드라마에는 다 주연뿐이다. 우리는 모두 주연이기 때문이다.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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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인터파크도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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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2018년 7월 17일 현재 인터파크도서 베스트셀러 6위, 예스24 5위, 교보문고 2위에 올라있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단순한 감기가 몸을 아프게 하듯, 단순하고 가벼운 우울도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아프게 합니다.  아무일 없이 평탄하게 살아가는 데도 채워지지 않는 텅빈 마음의 대해서, 지인들과 웃고 떠드는 순간에도 울적하고 우울한 마음 한구석에 대해서이제 우리는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쁘고 좋은 모습과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자신있고 익숙하지만, 자신의 쫌스럽고, 나쁜모습과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마음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우울을 못 본 척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가 12주간의 대화를 통해서 문제에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썩어 있고 극도로 우울하지도 또한 행복하지도 않은 보통사람들을 위한 책이고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하지 못하고, 완전하지 못하고, 구질구질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이 한 권의 책이 당신의 슬픔을 모두 가져가 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마음이 시원하도록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참을 수 없이 울적한 순간에도 친구들의 농담에 웃고,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허전함을 느끼고, 그러다가도 배가 고파서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나 자신이 우스웠다.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애매한 기분에 시달렸다. 이러한 감정들이 한 번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더 괴로웠다.
(/ p.8)

감정의 양 끝은 이어져 있기에 의존성향이 강할수록 의존하고 싶지 않아 하죠. 예를 들어 애인에게 의존할 땐 안정감을 느끼지만 불만이 쌓이고, 애인에게서 벗어나면 자율성을 획득하지만 불안감과 공허감이 쌓여요. 어떻게 보면 일에 의존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성과를 낼 때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안도할 수 있으니 의존하지만, 그 만족감 또한 오래가지 않으니 문제가 있죠. 이건 쳇바퀴 안을 달리는 것과 같아요. 우울함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또 노력하고 실패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주된 정서 자체가 우울함이 된 거죠.
(/ p.21)

극과 극은 오히려 통한다고 하죠. 굉장히 자존심이 세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요. 자신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이 나를 우러러 보게끔 하려고 하죠. 거꾸로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높으면, 누가 나에게 뭐라고 하든 크게 영향받지 않을 거예요(결국 난 자존감이 낮은 거라는 말)
(/ p.30)


제가 허물어지는 어떤 모습을 보이면, 그 부분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고 떠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알고 있어요. 못난 부분, 멋진 부분, 소심한 부분 등등……. 부정적인 부분이 있어도 그냥 그 사람이기에 좋아하죠. 그러면서도 저 자신은 아주 작고 부분적인 측면으로도 금세 버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해요
(/ p.99)


그렇게라도 진짜 나를 표출해야죠. 좀 더 주도적으로 사람들을 의식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세요. 지금은 관계가 좁고 삼각형 같아서 마음을 많이 찌르겠지만, 팔각형보다 십육각형이 원에 더 가깝잖아요? 다양하고 깊은 관계가 많아질수록 원처럼 동그랗고 무뎌져서 마음을 덜 찌를 거예요. 괜찮아질 거예요.
(/ p.101)



갑자기 제 피해의식이 발동했어요. 저번 주에 남자애들 두 명이 제 친구한테만 더 잘해주는 거 같은 거예요. 그 친구는 원래 인기가 많으니까 ‘쟤네 둘 다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나는 안 좋아하네? 내가 매력이 없고 못생겨서 그런가 봐’ 이런 자괴감에 혼자 빠져서 괴로운 거예요(아 정말 쓰기 괴롭다. 너무 미친 애 같다).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너무 싫었어요. 


진짜 이상한 게, 새로운 모임을 갔는데 아무도 제게 관심이 없으면 미칠 거 같아요. 제 가치의 기준을 이성에게 두고 제가 그들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평가를 기다려요. 더 웃긴 건 제가 남자들한테 아무런 이성적 관심이 없는데도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아,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별로예요.
(/ p.117)

 책구입을 원하시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출처 : 인터파크도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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