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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1 :: 왜 모조리 잘라버리시나요?
백화점 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존 워너 메이커가 열심히 사업을 일구어 가던 젊은 시절, 하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고객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자신이 정성 들여 가꾼 정원으로 워너메이커를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장미 등 온갖 장미들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우거진 가지마다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꽃들이 장관을 이루었고, 워너메이커의 마음은 절로 밝아졌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가위를 가져오더니 그 아까운 장미꽃들을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몇 개의 덩굴은 단 한 송이 꽃 만을 남겨두고 모두 가지를 쳐버리기도 하였습니다.
워너메이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아까운 장미꽃이 매달린 가지를 다 잘라버리다니....
그 이유가 너무도 궁금했던 그는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아름답고 탐스러운 가지를 왜 모조리 잘라버리시나요? 그동안 엄청난 땀과정성을 들여 가꾸셨을텐데 아깝지 않나요?”
그러자 주인은 가지치기를 하던 일손을 멈추고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더 튼튼하고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 제 때 가지를 잘 쳐 내야 합니다. 내가 가지를 쳐서 잃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가지에 훨씬 탐스럽고 예쁜 꽃을 얻게 되니까요."
워너메이커는 가지를 제 때 잘 쳐야 오히려 더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업을 할 때에도 반드시 언제 어떻게 가지치기를 해야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한 후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하고 일을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는 사업마다 좋은 결과를 가져와 미국의 대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든 것은 젊은 시절 장미꽃의 가지치기를 하는 이유를 알려 준 고객 덕분입니다. 그 고객으로부터 인생의 길을 여는 가장 큰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한복음 15:2]
[출처 : 3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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