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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20 :: 술자리와 과로에 시달린 간 건강 챙기기
선한부자의 건강정보 2017. 10. 20. 10:05

보통 간에 대해서 주로 해독작용을 담당하고 있다는 오해를 하기 쉬운데, 해독작용은 간의 수많은 기능 중 하나일 뿐입니다. 간의 기능을 설명하면서 흔히 사용하는 ‘인체의 화학공장’이라는 말처럼 간은 에너지관리, 영양소 생성과 보관, 그 외 각종 대사와 체내 독성물질의 해독, 소화에 필요한 담즙산 생성 등 인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화학작용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것처럼 술이 세다고 해서 간이 튼튼한 것은 아니며, 반대로 술이 약하다고 해서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주량이 많은 사람이 음주를 즐기다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은 혼자서 묵묵히 여러 가지 궂은일을 수행하는 덩치 큰 친구 같은 장기입니다. 그만큼 크기도 가장 크고 무거우며, 어지간히 손상되어도 고통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이는 통각신경이 발달되어있지 않아서인데, 일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인들이 평소에 간 건강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4, 50대 남성 암 사망자 가운데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간은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장기입니다. 이 때문에 통증을 느낀 후에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간은 재생능력이 아주 뛰어나서, 하나밖에 없는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뇌사자의 기증 없이도 조직의 일부만으로 이식수술이 가능한 장기입니다. 이처럼 회복과 재생능력이 뛰어난 간이지만 충분히 회복할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혹사당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므로, 계속된 과로와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생활습관입니다. 따라서 ‘하루의 피로를 한 잔 술로 날려 보낸다’는 식의 말과는 이제 작별해야 합니다. 피로와 술 모두 간 건강을 훼손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일일 알코올 적정 섭취량은 남성 40g, 여성 20g 이하이며 이 때 주종을 불문하고 대략 한 잔의 술을 알코올 10g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니 보통 한국인들이 마시는 술의 양보다 얼마나 적은 양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적절한 음주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적당한 수준으로 자제하지 못할 바에는 아예 절주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흡연은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당연히 삼가야 하는 생활습관입니다.


간은 인체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기능에 관여하는 만큼 비타민과 함께 적절한 영양섭취가 무척 중요합니다. 간에 좋은 식품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아몬드 등의 견과류, 굴 등의 조개류, 두부나 생선 등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칼륨이 풍부한 다시마 등의 해조류가 있습니다. 이 때 생선은 타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햄, 소시지 등 가공육류나 기름진 음식,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기 쉬운 짠 음식이나 짬뽕 등의 국물요리는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 역시 중요한 식습관입니다.

모든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충분한 휴식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으로 유한한 자원인 시간을 휴식에 많이 할애하라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이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은 제안입니다. 그래서 강조되는 것이 휴식의 질입니다. 같은 시간을 쉬더라도 밀도가 높은 휴식을 취한다면 피곤 하지 않게, 보다 좋은 신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업무가 끝난 시간 이후에는 확실 하게 일에서 멀어지도록 하며,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멀리합니다. 저녁 시간부터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명상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환경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심리 모드를 조성할 수 있는 취미생활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홍삼이나 웅담 유래성분 등이 있고,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밀크씨슬(Milk Thistle)’인데, 밀크씨슬은 매우 오래 전부터 약초로 사용되어 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가 최근 들어 이에 함유된 실리마린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더욱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히말라야 등지에서 자생하는 홍경천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중에는 간에 도움을 주는 많은 건강식품들이 있는데 건강식품은 제품신고로만도 판매할 수 있으므로 구매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제조한 회사의 기술력을 보아야 하고 제대로된 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하며 입소문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인 평가가 좋고 공식적인 인증기관에서 인정받고 할만 있다면 우수기관에서 임상실험을 통과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참고로 미국에 PDR 이란 약학사전에 기록된 건강기능식품이라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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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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