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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7 :: 돈 줄테니 가라

예전에 동창회나 친구모임에서 서로 이야기하는데, 흔히 자식 자랑 손자자랑하면 돈 내고 하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달라졌다고 합니다. "돈 줄 테니까 가라"고 한다고 합니다.

US 스틸의 모태가 되는 카네기철강을 창업한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람들에게 비웃음을 사고, 무시 당하고, 외면까지 당할 수 있는 세 가지 비 첫째로 절대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말고, 둘째로 계속 자기의 말만 해야 하고, 세째로 상내방의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이 할 이야기가 있으면 바로 끊고 자신의 말을 하면 된다." 앤드류 카네기의 정곡을 찌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을 봅니다. 주로 돈과 권력을 가진자들이 이런 행태를 보입니다. 대화나 회의를 했다 하면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고장 난 녹음기처럼 별 내용도 없는 말을 혼자 주절거립니다. 마치 혼자만 도덕군자이고, 국가와 조직을 사랑하고, 혼자만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핏대를 냅니다. 

이런 자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이런 자들 주위에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은 파리가 썩은치즈 주변에 모여 들듯이 권리 냄새, 돈 냄새 때문입니다. 만일 이런 자들이 돈 떨어지고 힘 떨어지면 아부도 그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을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19세기 중엽 미국의 정신병원 개혁운동가이자 최초의 심리병원 설립자였던 도로시 딕스는 말했습니다 “대중에게 다가서는 지름길은 그들에게 혀를 내미는 것이 아니라 귀를 내미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달콤한 말을 한다 해도,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말하고 싶어 하는 얘기의 절반만큼도 흥미롭지않는 법이다." 

성경에서도 "이것을 명심 하십시요 누구든지 듣기는 속히 하고 말은 천천히 하며 함부로 성내지 마십시요" (약1:19) 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이 많아 질때 늘 자신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입 닥쳐"라고 자신을 절제 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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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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