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 반주자가 성도들에게 새로운 성가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 라는 구절에서 리듬이 자꾸 틀리는 것이었다. 주님의~성령 " 이라고 "성령", 앞의 음을 좀 더 길게 빼야 하는 것이었다.

성도들이 계속해서 틀리자 오르간 반주자가 고함을 버럭 질렀다.
"성령이 그렇게 빨리 와서는 안돼요!"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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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강단에서 메시지를 전하는데 저 뒤켠에서 청년 하나가 졸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옆에 할머니는 오히려 눈이 초롱 초롱 뜨고 열심히 메모까지 해가며 말씀을 듣고 있었다.

화가 난 목사, 그 청년을 야단쳐야 할 터인데 그만 할머니에게 소리치고 말았다.

"아, 할머니 그 옆에 청년 좀 깨워요.”

냅다 고함을 지르는 목사를 향해 할머니도 소리를 질렀다.
"아니, 재우긴 지가 재워 놓고 날더러 깨워 달라고 하는 거야!”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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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교사가 한국에 부임해 왔다. 한국말이 서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송구영신예배 때 뜻밖에도 인사를 하라는 것이었다. 주저주저 하던 선교사가 강단에 올라가 서툰 솜씨로 인사를 했다.

"이제 묵은 년은 가고 새 년이 옵니다. 좋은 년도 있고 나쁜 년도 있습니다. 묵은 년이라고 다 나쁜 년도 아니고 새 년이라고 다 좋은 년도 아닙니다. 그러나 새 년은 역시 좋은 년입니다. 우리 모두 새 년을 맞이합시다."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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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에서의 일이다. 
이미 낡아빠진 교회의 재건축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다. 
모두들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알부자라고 소문난 박장로가 안 보이는 것이였다. 기도가 끝날 무렵 박 장로가 허겁지겁 들어섰다. 바로 그 때 지붕에서 나무토막 하나가 떨어지면서 박 장로의 뒤통수를 치고 말았다. 

놀라 쓰러진 박 장로가 소리를 질렀다.
"주님, 100만 원을 내 놓겠습니다."

바로 그 때 옆에 있던 김 집사의 기도가 더 커졌다.
"주님, 서너 번 더 내리쳐 주시옵소서.”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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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는데 김 장로가 또 졸고 있었다. 아주 습관적이었다.아무리 일러도 듣지 않았다. 화가 난 목사가 말했다.

“천국 가고 싶은 사람 일어서 보세요.”

모두들 일어났다. 하지만 그 장로는 졸다가 그 말을 놓쳐 버렸다. 다들 일어서 있는데 그제서야 눈을 뜬 장로가 묻는다.

“지금 뭣들 하는 거요?"

목사는 싸늘한 얼굴로 천국 갈 사람 일어서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장로가 그때야 일어서려고 했지만 이미 상황은 끝났다. 톡톡히 창피를 당한 김 장로. 다음 주일에라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여전히 또 졸았다. 목사는 정말로 화가 났다. 이번에는 냅다. 이렇게 소리질러 버렸다.

"지옥 가고 싶은 사람 다 일어서 보세요.”

장로가 졸다가 앞 이야기 놓치고 뒷 이야기만 들었다. 지난 주 같은 줄알고 이번에는 창피를 안 당해야 되겠다 싶은 장로가 벌떡 일어났다. 그런데 아무도 안 일어서지 않은가? 놀란 장로가 묻는다. 목사를 바라보자 목사가 대답했다. 지금 지옥 갈 사람 일어서라고 했다고 그때야 사태를 파악한 장로가 서 있는 목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 혼자 서 있는 게 아니구만.”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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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차를 샀다. 새 차를 길들인다며 날이면 날마다 과속이었다. 차가 길들여지면 괜찮아지려나했는데 과속은 여전했다.  가만보니 속도를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불안해진 아내가 말했다.

“여보, 불안해서 못 견디겠어요. 제발 속도 좀 지키세요. 생과부 만들참인가요?"

하지만 아내가 아무리 말해도 남편의 과속하는 버릇은 고쳐지지를 않았다. 며칠을 고민하던 부인은 어느 날 묘안이 떠오른 듯 남편의 핸들 위에 예쁜 메모를 남겼다.

"여보, 운전을 하실 때는 언제나 찬송을 부르세요.

당신이 60킬로로 달릴 때는 "내가 매일 기쁘게 주의 길을 행함은"송이 적당할 거예요. 당신이 80킬로로 달릴 때는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를 부르세요. 

그리고 당신이 100킬로로 달릴 때는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가 가장 적당할 거요.  마지막으로 당신이 120킬로로 달릴 때는 "주여, 나 이제 갑니다"가 좋겠지요."
[출저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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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의 총동원 전도주일이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교회는 온통 소란스러웠다. 억지로 끌려오다시피 한 사람들도 많았다

설교순서에 들어갈 때까지도 장내는 정돈되지 않았다. 그래도 목사는 준비된 설교를 읽어 내려갔다. 바로 그 때 뒤에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목사는 일순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잘 안 들려요” 하는 소리였다. 
목사가 큰 소리로 말하려고 마이크에 가까이 가자 앞에 있던 한 사람이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차라리 안 듣는 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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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농부와 아내가 침대에 누워 깊이 잠든 순간 폭풍이 몰아쳤다. 

급하게 휘몰아치는 회오리 바람이 집을 덮치더니 지붕을 벗겨 버렸고 부부가 누워 있는 침대마저 집 밖으로 내동댕이쳤다.

아내는 울기 시작했다. 농부는 아내에게 지금은 울 때가 아니라고 소리쳤지만 아내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짜증이 난 남편은 대체 왜 우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가 자신은 서글퍼서나 억울해서 우는 게 아니라 너무 너무 기뻐 운다고 했다. 어이없음에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남편이 따져 물었다.
"그래, 지금 뭐가 기쁘냐고?"

그러자 부인이 눈물 젖은 눈으로 하는 말
"당신하고 나하고 나란히 외출해 보기는 20년만에 처음이잖아요."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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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아끼는 애마(愛馬)가 있었다. 말을 훈련시키는데 "아멘"하면 멈추게 하고 "할렐루야" 하면 달리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말을 타고 신나게 광야를 질주하고 있는데 그만 "아멘" 소리를 잊어버렸다. 말을 멈추게 할 방법이 없었다. 

눈 앞에 낭떠러지는 보이고, 할 수 없이 기도했다.
"하나님, 한번만 살려주세요." 그리고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자 바로 그 소리에 말이 우뚝 멈춰 섰다. 

그런데 놀랍게도 낭떠러지 일보 직전이었다. 등에서는 식은땀이 나고 가슴은 두근거렸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할렐루야."

[출처 : 행복비타민, 송길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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