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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08 :: 신장을 기증할 교인은
  2. 2018.10.07 :: 예수님을 가리는 사람

어느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목회를 하다 신장이 손상돼 신장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목사님은 그 사실을 알고 너무나 당황했다. 하루는 용기를 내서 설교 중에 성도들에게 말했다.

“제가 여러분과 동역을 하다 신장을 못 쓰게 되었습니다. 신장 이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고 합니다. 누가 제게 신장을 기증해 줄 분이 계십니까? 혹시 그럴 분이 계시면 손을 들어 보세요."

순간 긴장과 침묵이 흘렀다. 그러나 잠시 후 여기 저기서 한 사람, 두 사람이 손을 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그 예배에 참석했던 2천여 명이 다 손을 들었다. 그 모습을 본 목사님은 너무 감격이 되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 중 한 분을 택하면 나머지 분들이 상심할 수 있을 테니, 한 주간 기도한 후 한 분을 택하겠습니다”


드디어 한 주간이 흘러 다음 주일이 되었다. 감사하게도 지난주에 나왔던 성도들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다 나왔다. 이제 목사님이 한 사람을 지명할 시간이 되었다.


"여러분, 제가 한 주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제가 직접 선택하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는 오리털 하나를 꺼내 보이며, “제가 이제 이것을 불겠습니다. 이 오리털이 떨어지는 분의 신장을 이식받겠습니다." 하고는 오리털을 "후~" 하고 불었다.

오리털이 맨 앞자리에 앉은 장로님 머리 위로 팔랑팔랑 날아갔다. 오리털이 자기를 향해 날아오는 것을 본 장로님은 당황한 얼굴로 오리털을 향해 “아푸(버)~지” 하고 외쳤다. 아랫 입술을 내밀고, 윗 입술은 최대한 당겨서 바람을 뿜으면서….

내려 앉으려던 오리털이 장로님의 입김에 날려 다시 날아올랐고, 이번에는 뒷줄에 앉은 권사님 위로 날아갔다. 권사님이 위를 보며 소리쳤다.

"오 추(주)여!” 다시 그 오리털은 날아올랐다. 지금도 그 교회에서는 "아푸(버)지" 와 "추(주)여" 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더 재미있는 설교유머, 황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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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전면에 예수님의 모습이 스테인드글라스로 표현된 교회가 있었다.

어느 주일 예배 때의 일이었다. 목사님께서 설교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려는데,앞자리에 앉은 아이가 엄마에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 목사님이 없어지니까 예수님이 보여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목사님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 내가 예수님을 가릴 수도 있구나."

[출처 : 더 재미있는 설교유머, 황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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