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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30 :: 아~ 따뜻하다!!
  2. 2018.06.30 :: 소비 순위 관심 순위

19세기 독일 극(drama) 중에 "돈불"라는 단막극이 있습니다. 이극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네 식구가 살았습니다. 부자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계모가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딸, 이렇게 네 식구가 삽니다. 

우리는 콩쥐팥쥐'나 신데렐라 류의 박해 스토리에 익숙해 있어 계모는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계모는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네 식구는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병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 이 행복하던 집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하던 집이 갑자기 싸움터가 됐습니다. 


아버지의 시신을 앞에 두고 집안 식구끼리 싸움을 벌입니다. 순전히 재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내가 계모지만 아내이니 만큼 재산권은 내게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들은 아들대로 "그게 무슨 말이냐? 진짜 상속자는 아들인 나다." 하고 물러서 질 않습니다. 또 딸도 가만있지 않습니다."요즘 법 바뀐거 몰라요? 내게도 동등한 권리가 있어요." 하고 핏발을 세웁니다. 

행복하던 집이 갑자기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한참 싸우다가 아들이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아들은 "지금 우리가 뭐하고 있는 겁니까? 도대체 돈이 뭐길래 행복하던 가정이 깨어지고 이렇게 철천지원수가 됐습니까?" 하고는 돈을 포기합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감동해서 포기하고 딸 역시 슬그머니 목소리를 낮춥니다. 아들이 이런 제안을 합니다. "우리 이 돈 다 버립시다. 이 돈 때문에 우리가 원수가 되었습니다. 우리 이 돈 다 버리고 행복하게 삽시다" 이 말에 동의한 세 사람은 금고 문을 열었습니다. 

정말 지폐가 산더미같이 쌓여 있습니다. 세 식구는 지폐 다발을 하나씩 꺼내서 벽난로에 집어넣고, 돈이 타 들어가는 불을 쬐면서 "아 따뜻하다." 하며 행복해 합니다.

[출저 : 파워전도서, 전병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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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분이 제일 사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정확히 발견하려면 가계부를 보고 자신이 어디에 돈을 가장 많이 투자했는지를 보면 됩니다.

제 자신을 봐도 그렇습니다. 제 개인 지출의 1순위는 헌금, 2순위는 책값, 3순위는 컴퓨터나 음성 녹음기와 같은 첨단전자제품입니다. 잘보까 제 관심사와 소비 순위가 정확하게 비례했습니다. 

제 관심사의 순서와 똑같습니다. 돈이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어떤 교회를 방문해서 이 교회의 목표, 이념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입니다. 전도하는 교회입니다." 이렇게 맨날 떠들어도 그건 다 엉터리입니다. 그 교회의 헌금 지출 내역을 보면 명확히 압니다.

선교하는데 돈을 제일 많이 투자한 교회가 선교 많이 하는 교회입니다. 성도는 이땅을 살아갈 때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돈 문제에서 지혜로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5장에서 가장 먼저 예배의 회복을 외칩니다. 그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이 물질의 청지기됨(stewardship)입니다. 

이것이 전도서 처음부터 마지막 절까지에서 다뤄지는 주제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예배를 회복하고, 바른 물질의 청지기가 돼야만 합니다.

[출처 : 파워전도서, 전병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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