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항해

우리가 쉼을 얻는 방법은 나의 짐을 털어 버리는 방법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쉼은 나의 짐 위에 주님의 멍에를 더 얹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 부담은 나를 짓누르는 것 같지만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고, 나에게 참된 안식과 안전을 주는 것입니다. 

어떤 선교사가 오지에 선교를 갔다가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물살이 세서 조금 건너다가 안 되겠다 하고 돌아와 강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머뭇거리는데 그곳 원주민들이 엄청나게 큰 돌 하나씩을 이고 건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렇게 하면 몸이 무겁고 불편해서 어떻게 강을 건너나? 어떻게 중심을 잡으려고 하나?” 

그런데 원주민들이 너무도 잘 건너갔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그 선교사도 큰 돌을 이고 강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랬더니 돌의 무게로 몸이 오히려 중심이 딱 잡힘을 느끼고 무사히 그 강을 건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부담을 가지고 믿는 것이 나의 삶과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되고,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지게 하신 멍에라면 힘써서 져야 합니다. 그 주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고도 강퍅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의 짐을 더는 방법은 헌신의 짐을 지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주님이 말씀으로 주신 사랑과 용서와 인내와 헌신의 짐을 우리의 삶속에 올려 놓을 때 신기하게도 우리의 짐을 녹여 낼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말씀을 순종 하므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신비한 축복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