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8.12.20 :: 지도자의 능력
  2. 2018.07.01 :: 큰 리더
  3. 2018.03.27 :: 리더라면 갖추어야 하는 3가지 1
  4. 2017.10.19 :: 지도자에게 필요한것 3가지
  5. 2017.10.13 ::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
지도자의 능력
[잠언 20:26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키질 하며 타작하는 바퀴로 그 위에 굴리느니라

○ 공동체나 단체를 이끄는 지도자는 여러가지 형태로 능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칠 줄 모르고 오직 승리를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는 용장과 공동체가 지도자의 덕을 받게 하는 덕장과 많은 지혜를 가진 지장의 지도자가 있습니다.

지도자의 능력은 공동체 전체가 문제가 없도록 하게 하며 난제가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지도자가 능력이 없거나 부실하게 되면 공동체의 의미가 크게 훼손되게 하며 상실되게 하는 것입니다.

지도자의 능력은 공동체 안에 있는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있습니다. 공동체에게 해를 주고 악을 끼치는 자를 제거하여 공동체를 원하는 목적대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지혜롭게 선별하여 모두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심지어는 악을 도려내는 것에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 능력 있는 지도자는 지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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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 한두 마디에 신경을 무척 많이 쓰는 사람은 큰 지도자가 못됩니다.  싫은 소리 듣기 싫어하고 누가 한마디만 해도 귀를 쫑긋 세우고 들으며 욕 한번 먹으면 며칠 밤잠을 못 자는 사람은 아예 지도자가 될 꿈도 꾸지 마십시오. 

예수님도 비난 받았는데 어떻게 비난을 안 받겠습니까? 지도자는 그가 목사든 정치나 사회 지도자든 어디서나 칭찬 받기도 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려서는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말씀에 근거해서 옳으면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다 따르게 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기에 기반을 둔 정책이라든지 지도력을 발휘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1:10을 보니 사도 바울의 자세가 그랬습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라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그리스도의 종의 특징은 사람의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15에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말씀하면서, 하나님이 인정하면 된다고 단언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정결한 모습으로 서 있으면서 사람의 평판이 아니라 그 분께 만 인정받기를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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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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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세운 무왕이 군사인 강태공에게 "병사들이 후퇴를 싫어하고 기쁜마음으로 용감하게 성을 공격하도록 하려면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태공이 대답했습니다. "장수에게는 승리를 할 수 있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무왕이 말했습니다. "그 세 가지 항목을 듣고 싶습니다." 

강태공이 대답했습니다. 

장수가 겨울에 가죽으로 만든 겉옷을 입지 않고, 여름에 부채를 사용하지
않으며, 비가 내려도 우의(雨衣)를 덮어쓰지 않는 장수를 1.예장(禮將)이라 합니다. 수 자신이 예를 지키지 않으면 병사들의 추운 것과 더운 것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좁고 험난한 산길을 행군 하거나 진흙 길을 진군할 때 장수가 반드시 먼저 수레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을 일러 2.역장(力將)이라 합니다. 장수 자신이 힘든 일을 하지 않으면 병사들의 노고를 알지 못합니다. 

전군의 병사들이 모두 숙박할 수 있는 자리가 정해진 뒤에 장수가 숙사에 들어가고, 식사가 다 준비된 뒤에 장수가 식사를 하며, 군대 안에서 누구도 불을 피우지 않으면 장수도 역시 불을 피우지 않는 것을 일러 3.지욕장(止)이라 합니다. 


리더(장수) 자신이 욕망을 억제해보지 않으면 병사들이 굶주리는지 배부른지를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장수가 병사들과 함께 추위와 더위, 수고로움과 괴로움, 배고픔과 배부름을 같이 하게 되면 전군의 병사들은 진군의 북소리를 들으면 기뻐하고, 퇴군의 쇠북 소리를 들으면 성내며, 적의 높은 성이나 깊은 참호에서 화살과 돌을 수없이 퍼부어도, 병사들은 앞 다투어 성벽을 기어오르고, 시퍼런 칼날 가운데로도 병사들은 앞 다투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병사들이 죽는 것을 좋아하고 부상 당하는 것을 즐거워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병사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그 장수가 병사들의 추위와 더위, 배고픔과 배부름을 살펴서 잘 알아주고, 또 수고로움과 괴로움을 헤아려서 밝혀 알아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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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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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9. 22:35

사울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둘로 갈라집니다. 하나는 다윗 편이고 또 하나는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 편입니다. 그때 다윗은 점차 강성하게 되고, 이스보셋은 점차 약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세를 읽고 이스보셋의 군대장관인 아브넬이 다윗에게 나라를 넘기려고 다윗을 방문했다가 평소에 동생이 죽은 것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이 있던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의 손에 죽게 됩니다. 그때 성경에는 다윗이 아브넬을 추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 한참 민심을 얻고 있던 다윗에게 아브넬의 죽음은 민심을 이탈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압이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자기 멋대로 아브넬을 죽였지만 다윗에게 화친의 사자로 왔다가 죽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다윗이 사자를 죽였다는 심각한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통하라고 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가장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재 가운데 앉아 애통합니다. 그처럼 다윗은 아브넬을 위해 심히 애곡하라고 하고 본인은 아브넬의 상여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그 무덤 앞에서 다윗이 소리를 내면서 우니까 백성들도 다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아브넬을 위해 애가까지 만들어 조시를 낭독하니까 백성들은 다시 그 추모의 노래를 듣고 또 울었습니다.

또한 석양이 질 무렵 백성들이 다윗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지만 다윗은 해 지기 적에 먹으면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이자 백성들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의 한 바가 아닌 줄을 아니라.” 그때야 비로소 백성들은 다윗이 요압을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다시 한번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한 후,  다윗은 스루야의 아들들, 즉 요압과 아비새가 자기들이 개국 공신이라는 이유로 맘대로 날뛰는 것을 제어하기가 힘들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행에 대해 친히 갚으실 것이라는 말씀을 합니다.  내용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특별히 리더의 축복을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이한규 목사님의 사무엘서 강해를 통해 3가지 교훈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더가 되려면 눈물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거룩한 울보였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다윗은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큰 소리로 웁니다. 아브넬을 위해 조시(弔詩)를 짓고 울먹이며 그 시를 낭독합니다. 다윗은 왕이었고, 무적의 용사였지만 감정도 풍부했고, 눈물도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 사이에 점차 없어지는 것이 바로 지도자의 눈물입니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눈물이 없는 신앙이 아마 오늘날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우리는 눈물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잃어버린 눈물을 되찾아야 합니다. 슬픔의 눈물은 우리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강장제이고, 회개의 눈물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비누와 같고, 기도의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렛대이며, 헌신의 눈물은 인생의 기쁨과 보람과 행복감을 주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눈물이 필요하다는 말은 우리에게 고난이 필요하다는 말도 됩니다. 사실 고난은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올 때 인격이 다듬어 지고, 강인한 정신력이 살아나고, 삶에 대해 감사하고, 양심은 살아나고, 이웃에 눈을 뜨고, 신앙에 눈을 뜹니다. 그리고 결국 고난을 이기는 자가 결국 인생의 금메달을 걸게 됩니다.

사람은 환경이 좋아지면 영적으로, 육적으로, 병들고 타락하고 잠들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도 어떤 분은 어려움이 많지만 오히려 소망이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을 보면 집에 가시가 있고, 그 가시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결국 그 가시가 우리에게 진주를 만들어 내고 그 아픔이 좋은 신앙을 만들어냅니다.

가정도 어렵게 살 때는 아이들과 정도 많아지고, 하나가 잘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한 방에서 잠자고, 한 상에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아이들이 방을 하나씩 달라할 때 주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같이 섞여 살아야 정도 살아나고, 부모도 알고, 감사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의 눈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물을 아는 사람이 결국 최후에 웃는 자가 될 것입니다.



2. 리더가 되려면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 때문에 민심을 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서로 심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여당 대표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서 여당 경호실장에게 맞아 죽었다면 민심이 이반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는 것을 알고 다윗은 아브넬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르고, 울고, 조사까지 짓고, 금식까지 하는 것을 봅니다. 실질적으로 다윗이 아브넬의 죽음을 아쉬워한 측면도 있지만 백성들의 민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지혜롭게 행동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민심을 잃지 않고 오히려 백성들이 다윗 왕을 더욱 기뻐하고 존경하는 왕으로 만드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위기를 극복하는 삶의 지혜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마태복음 1016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제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맡기면서 뱀 같이 지혜로우라!”고 했습니다. 뱀은 손도 없고 발도 없는 저주받은 동물입니다. 징그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뱀은 그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자본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지혜가 있으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8-10절에 나오는 성령의 9가지 은사 중에서 제일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것은 지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그 지혜가 어디에서 옵니까? 잠언 9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경외하는 삶에서 온다고 성경은 단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 우리가 가장 자신을 잘 다스릴 수 있고, 가장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고, 가장 사업을 잘 할 수 있고, 가장 인간관계를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리더가 되려면 여백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신하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왕이긴 하지만 약해서 스루야의 아들들의 행동을 통제하기가 어려우니까 하나님께서 그 행한 대로 갚아주실 것이다 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모든 처리를 맡깁니다. 

사실 다윗이 왕으로서 요압과 아비새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또 다른 요압과 아비새가 나타난다는 것이 바로 역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만약 그런 식으로 다 제거해 버리면 나중에는 왕 주위에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하나님의 치리의 손길을 기다리며 거침돌이 되는 사람이라도 가만히 놔두고 지켜보는 여백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리더가 보이는 대로 개혁의 칼날과 정의의 칼날을 휘둘러서 잘못된 것과 잘못된 사람을 보이는 대로 다 제거해 버리면 인간의 정의라는 것이 항상 흠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사회적 분열이라는 더 큰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역사의 순리와 역사의 승리를 믿고 부조리와 부정의에 대해 정의의 칼날만을 휘두르지 말고 기도의 손길을 모으는 일도 필요합니다.

개인의 삶에서도 그렇습니다. 살다 보면 배우자의 결점이 너무 잘 보입니다. 자녀의 결점도 잘 보입니다. 그것을 단도직입적으로 다 척결하려고 하면 분명히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그냥 놔두고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단점과 거침돌을 부여잡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한 모습으로 잘못된 것을 처리하실 것입니다.

혼자 처리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뒷짐 지고 계시겠지만 때로 여백을 남겨두면 하나님께서 그 여백 중에 임하셔서 가장 멋인 역사를 만들어내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처단하려고 하지 말고 여백의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단하지 않고 여백의 마음을 두시고, 오늘도 하루의 삶을 숨쉬고 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우리 가운데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그런 사람도 하나님이 아끼신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봐도 내 맘에 안들 때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면서 실수를 얼마나 많이 하고 허물은 얼마나 많이 노출합니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오늘도 감싸주시고 덮어주시고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 앞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해도 하나님은 끝까지 너를 인정한다. 끝까지 너를 기대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신뢰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여백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도 우리의 눈에 거침돌이 되는 다른 사람들에게 여백의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 사람에게도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고, 무엇보다 내가 더욱 복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눈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시고, 모든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며, 시간의 여유를 두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릴 줄 아는 여유를 통해서 넉넉한 모습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사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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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
선한부자의 성경공부 2017. 10. 13. 17:39

다윗 왕의 군사들과 다윗을 반역한 아들 압살롬의 군사들 사이에 벌어진 에브라임 전투에서 다윗의 군사들이 대승하고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다윗은 듣고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으로 기뻐하기보다는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합니다.

그 소식이 들리자  전쟁에서의 승리가 백성들에게 기쁨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슬픔이 되어 승리한 군사들이 개선장군처럼 환영을 받고 입성한 것이 아니라 마치 전쟁에 패배한 사람처럼 조용히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왕이 계속해서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탄식하자 군대장관 요압이 참다못해서 다윗이 거하는 집에 들어가  말합니다. “왕은 왕의 생명과 왕의 가족의 생명을 구원한 우리 군사들을 그렇게 부끄럽게 하시면 됩니까? 왕의 태도는 압살롬은 살고 우리 모두는 죽었어야 마땅하다는 태도 아닙니까? 이제 나가셔서 왕의 신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소서!” 그리고 은근히 위협까지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왕의 신하들은 다 떠나고 그러면 왕은 지금까지 당한 어떤 화보다 더 큰 화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말에 다윗 왕이 감정을 추스르고 왕의 직무를 행하기 위해서 성문 앞에 앉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을 보면 저는 훌륭한 지도자에게 있어야 하는 덕목이 무엇인지 몇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1. 감정을 절제하는 태도

다윗은 비록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지만 그 아들이 죽자 슬피 웁니다.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반역을 따르는 무리들과 생명을 거는 전쟁을 했던 신하들의 심정을 살펴야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확실히 다윗의 태도는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었습니다.

지도자는 감정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기쁜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도 절제하고 슬픈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도 절제해야 합니다. 기쁜 감정을 너무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은 가벼워 보이고, 슬픈 감정을 너무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은 약해보입니다.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안정감입니다. 지도자가 흔들리면 다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을 만나도 내적인 평안을 잃지 말고 믿음으로 꿋꿋하게 서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2. 보다 큰 것을 보는 시야

지도자는 혈연만 중시하면 안 됩니다. 때로는 대의를 위하여 혈연과 인정을 버릴 각오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왕들의 역사를 돌아보면 왕이 된다는 것이 행복한 일만은 아닌 것을 보게 됩니다. 왕비가 된다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남편이 평범한 남자였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남편이 왕이니까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 경쟁을 벌이고 투기하는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평범한 가정의 자녀로 자랐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왕자가 되면 언제 신하들에 의해 모함을 받아 죽을지, 같은 형제들의 권력 다툼에 의해 죽을지 정말 위태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왕조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이씨 조선왕조입니다. 조선왕조는 518년 지속되었는데 물론 518년 이상 지속된 왕조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이씨라는 한 성씨를 가지고 그토록 오래 지속된 왕조는 세계 역사상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래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조선 왕조의 친인척 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도자는 항상 넓은 시야를 가지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남보다 하나 더 보는 사람을 하나님을 지도자로 삼으실 것입니다.

3. 고난을 극복한 경험

지도자 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들이 죽고, 신하들은 압박을 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런 고난의 경험을 통해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이 있으면 반드시 그만큼 영광도 주어질 것입니다.

서울 봉천동에 '빈민촌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한 의사 선생님이 있습니다. 1973년 그분이 서울 흑석동의 한 병원에서 근무할 때, 교통사고를 당한 한 어린이가 택시기사의 손에 들려 왔습니다. 그 아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분은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알고 보니 자신의 네 살 된 셋째 딸이었습니다. 손을 덜덜 떨면서 그분은 최선을 다해 딸을 살려보려고 했지만 딸은 곧 숨이 끊어졌습니다.

그 후 1년 동안, 그분은 살 희망을 잃은 폐인처럼 방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병들어 우는 아이를 발견하고 진찰실로 데려와 가슴에 청진기를 대는 순간, 갑자기 그 아이의 맥박에서 1년 전에 죽은 딸아이에게 청진기를 댔을 때와 똑같은 심장박동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왔습니다. 그 맥박소리를 들으며 그분은 고백했습니다. “이 애는 내 자녀다. 아니, 세상의 모든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내 자녀다. 이런 깨달음을 주려고 내 아름다운 딸이 먼저 천국에 갔는데 내가 그것을 모르고 방황했구나!”

그날 그분은 딸아이의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때부터 의미 없고 슬프게만 보이던 삶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곧 그분은 사명감을 가지고 봉천동 달동네에 병원을 개업하고 천국에 간 딸을 생각하며 수많은 어려운 환자를 무료로 진료해주었고, 결국 봉천동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통과 사랑! 감동적인 글과 감동적인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 주제입니다. 안락함 속의 사랑은 그 빛을 잃지만 고통 중의 사랑은 그 빛을 발합니다. 위대한 사랑은 고통 중에 피어난 사랑입니다. “고통이 무엇인가?”를 아는 자만이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됩니다. 고통의 감수 속에 사랑의 감동이 있고, 고통에 민첩한 자가 사랑에 민첩한 자가 됩니다. 인생의 고통은 인생의 성숙과 아름다움을 위해 꼭 치러야 할 지불금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현저히 달라집니다. 생각만 잘하면 의외로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낮도 필요하지만 밤도 필요합니다. 밤은 때로는 두려운 시간이지만 많은 경우에는 휴식하는 시간입니다. 인생의 밤도 때로는 두렵지만 생각만 달리 하면 그때가 휴식의 때입니다. 실직과 질병은 고통의 밤만은 아닙니다. 그때가 창조적 휴식의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면 헛소리를 합니다. 사흘간만 잠을 안 재우면 도둑질 안한 사람도 했다고 합니다. 밤은 그토록 중요합니다. 밤은 일하지 않기 때문에 비생산적인 때가 아니라 오히려 낮에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축하는 때입니다. 인생의 밤도 손해와 불행만은 아닙니다. 밤은 새로운 역사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때입니다. 밤을 성숙의 기간, 창조의 시간, 사랑의 공간으로 만드는 위대한 영적 예술가, 굳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목사님의 사사기 강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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