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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24 ::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계산법 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6:13]

■ 잘 알려진 짐 엘리엇 선교사의 순교 이야기입니다.

시카고에 위치한 복음주의 기독교 학교인 휘튼 대학(Wheaton College)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교수직을 받게 된 짐 엘리옷은, 어느 날 남미 에콰도르의 야만적 원시 살인족인 아우카족이 너무나 흉악하여 아무도 그들에게 접근하지 못해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접하고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자신이 아우카족에게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짐 엘리엇과 4명의 선교사들은 핼리콥터를 타고 에콰도르 동쪽에 있는 쿠라라이 강가에 착륙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곳에 들어간 후 몇 달간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마침내 그들을 찾기 위한 수색대가 편성되었고, 그곳을 수색한 결과 그들은 참혹하게 창과 도끼에 찢겨져 죽어 있었습니다.

당시 사진 잡지 'Life' 지는 복음 한마디 전하지 못하고 원주민들에 의해 29세의 나이로 살해된 짐 엘리엇과 동료 선교사들의 죽음과 유품 사진을 크게 보도했고, 온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애도함과 동시에 “이 무슨 불필요한 낭비인가! 이 얼마나 인적 물적 낭비인가” 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람들은 젊은 선교사들의 순교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많은 젊은이들이 선교의 진로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그가 평소 남긴 글을 보여주면서 말했습니다.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면 그것은 낭비입니다. 그러나 제 남편은 꿈을 이루었습니다. 감히 그가 이룬 꿈을 낭비라 하지 말아 주십시요.”

놀라운 사실은 그들은 총을 갖고 있으면서도 총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순교했다는 것입니다.

맹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가져 갔을 뿐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을 죽이기 위해 총을 가져간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막다른 상황에서도 총을 쏘지 않았습니다.



■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의 아내가 간호사 훈련을 받고 아우카 족에게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녀는 남편을 무참하게 죽인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들고 갔습니다.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글을 가르쳐주고, 병자를 정성껏 간호해 주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우카족은 남자는 죽이지만, 여자는 연약하므로 여자를 죽이는 자는 비겁한 자로 낙인 찍힌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죽을 각오를 하고 그곳에 들어가 5년 동안 살면서 그들에게 정성을 다해 사랑을 베풀고 간호사로 헌신했습니다.

5년 사역을 마치고 안식년을 맞아 본국으로 돌아 갈 즈음에 추장은 온 부족들을 모아놓고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추장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늘 저희들과 함께 고생하고 치료해 주시고, 앞장서서 고통 당하는 자와 함께 하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왜 우리를 위해 그토록 고생하며 희생합니까?”

그녀는 “그것은 제 남편이 당신들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추장은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남편을 모릅니다. 당신 남편이 누구입니까?”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10년 전에 당신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왔다가 죽임을 당한 그 사람이 바로 저의 남편입니다. 저와 제 남편이 당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려 여기에 왔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보다 당신들을 더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기쁜 소식인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우카 부족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리의 창과 도끼로 살해당한 사람이 당신의 남편이라니..., 그런데 당신은 우리들에게 큰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베풀다니ᆢ'

그날 그 자리에서 아우카 부족의 모든 사람들은 짐 엘리엇의 아내인 엘리자베스 엘리엇을 통해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남편을 죽인 장본인이었던 ‘키모’는 부족 최초로 목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순교한 선교사들의 두 자녀 중 두 명이 아버지가 순교한 강가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엘리엇의 딸은 아우카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짐 엘리엇이 순교한 지 36년이 지난 1992년에 순교했던 현장에서 신약성경 봉헌 예배가 드려지기도 했습니다.

짐 엘리엇이 학교 다닐 때 쓴 일기장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일은 결코 어리석은 선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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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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