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0'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6.10 :: 기회는 스펙 1위부터 차례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1
  2. 2018.06.10 :: 800전 801기의 신화

안할 때마다, 우울할 때마다 하나둘 이력서에 첨가되는 스펙을 보면 뿌듯함과 만족감이 생겨 나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나는 이렇게 열심히 했다 라는 자위도 가능하다.

스펙으로 "6종 세트"가 유행한다.
학벌, 학점, 토익, 인턴십, 자격증, 봉사활동으로 갖추어진 세트다. 소위 "묻지마 스펙업" 도 성행한다. 일부는 성형까지 추가해서 7종 세트를 유행시킨다. 

그러면 누군가는 얼른 교환학생, 공모전 수상, 방송줄연, 출판 등등 새로운 세트를 추가한다.


좋은 스펙을 쌓는 것도 어렵지만 그렇게 만든 좋은 스펙을 가지고도 원하는 것을 성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인생의 기회는 스펙 1위부터 차례대로 시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나 적용되던 상대 평가는 사회에 나오는 순간 절대 평가로 바뀐다. 당신의 상대 평가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지 않더라도, 절대 평가의 기준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인생이란 비선형적이며 비논리적인 다차원의 시공간이다.
[출처 : 스토리가 스팩을 이긴다, 김정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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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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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 되고자 800번의 오디션을 봤지만 매번 탈락한 한 중년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뚜렷한 개성이 없는 평범한 외모와 배우치고는 흐릿한 인상으로 800번이나 떨어졌지만, 10년 넘게 바텐더, 요리사, 페인트공 등의 일을 하며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녔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게 된 계기는 케네스 로너겐의 희곡 "This is our Youth" 였습니다.

감칠 맛 나는 길거리의 폐인 연기로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게 되면서 블록 버스터 영화에도 출연하여 이제 앞날이 활짝 열리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통보 받게 된 뇌종양..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그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10시간의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을 받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왼쪽 귀의 청각을 잃게 되었고,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에게 가장 치명적인 ’안면마비‘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끊임없는 재활치료 끝에 안면 근육을 움직이는데 성공했고, 모든 것을 이겨내고 결국 배우로써 인정을 받게 돼 이제는 할리우스의 대 스타가 됐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마크 러팔로(Mark Ruffalo)입니다.

우리에게 영화 어벤져스, 비긴 어게인, 헐크, 나우 유 씨미로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그는 7전 8기가 아니라 800전 801기의 신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며 수많은 위기와 좌절, 실패와 상처를 마주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만약 10년 이상의 백수 생활이나 800번 이상의 오디션 탈락이나 갑작스러운 뇌종양으로 청각을 잃게 되거나 안면마비를 겪지 않으셨다면ᆢ 당신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편 42:11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편 48:14]
[출처 : 3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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