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2.13 :: 유식 과 무식 식별방법
  2. 2017.11.30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13. 19:47
유식과 무식의 기준은 지식보유량이 아닙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지식은무한대인데, 도대체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져야 유식 하다고 하겠는가? 아무리 지식보유량이 많다 하더라도 총 지식존재량에 비하면 모두 영(zero)이나 다름 없습니다. (X/무한대=0)

그럼 무얼 기준으로 유,무식을 판가름하는가? 그건 지식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단 한 가지를 아느냐 모르느냐를 기준으로 유,무식을 식별합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유식한 거고, 자신이 모르는 것이 없고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적으로는 무식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알만큼 안다고 거들먹거리는 사람도 역시 무식한 인간입니다. 또한 자신의 말만 늘어 놓고 남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도 역시 무식한 소치의 발로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현자 소크라테의 말을 들어보자면,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진실로 아는 것이다."
True knowledge exists in knowing that you know nothing.

아인슈타인이 말한 바와 같이 "고집(ego)은 지식과 반비례 한다"
(고집=1/지식) 즉 지식이 많을수록 자신만이 옳다는 고집이 작아집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는 말과 같이 무식하면 무모한 행동을 감행할 개연성이 높고, 그러다가 망하는 것입니다.

[출처 : 나같은 사람도 성공 할 수 있을까(2)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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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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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1. 30. 22:59
그리스 신화에 프로크루스테스(Procrustes)라는 포악한 괴물이 있습니다.프로크루스테스란 늘이는 자, 또는 ‘두드려서 펴는 자 라는 뜻이며, 폴리페몬 또는 다마스테스 라고도 합니다. 그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포악한 아들입니다. 

프로크루스테스는 아테네 교외 케피소스(Cephisus) 강가에 살면서 지나가는 나그네를 집에 초대 한다고 데려와 잠자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그 집에는 크고 작은 두 개의 철 침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크루스테스는 키가 큰 손님은 작은 침대에 재우되, 손님의 몸이 침대에서 삐져나온 부분을 잘라 결국 그 손님을 죽여 버렸고, 키가 작은 손님은 큰 침대에 재우되 그 몸을 침대의 길이만큼 잡아 늘여 결국 죽여 버렸습니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Theseus)도 프로크루스테스를 만나 침대에 눕게 되는데, 갑자기 칼을 빼어들고 덤비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칼을 걷어차고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런 다음 프로크루스테스를 자신이 만든 침대에 눕히고 침대 길이보다 긴 부분을 잘라서 죽여 버렸습니다. 

이러한 신화에서 유래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란 용어는 '자기 멋대로 기준을 정해 놓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재단하는 아집, 편견, 독단을 가리킵니다.

모든 인간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문제는 이 침대가 매우 단단하여 잘 부셔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꺼내 부셔 버려야 합니다. 

끝까지 자기 침대를 고집하는 사람은 테세우스 같이 매우 강한 자를 만나면 바로 자기 침대에 묶여 죽습니다. 강한 자가 누구일까? 바로 시대의 흐름, 중지 (衆智)'입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케케묵은 자기 침대(자기 고집, 자기 기준, 자기 잣대, 자기지식)를 마치 신주단지 처럼 붙들고 있으면 시대의 흐름, 여론이라는 거대한 물줄기에 휩쓸려 떠내려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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