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항해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벧후 1:10]

무엇으로 갚을 것인지?

잠언 17:13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 '갚는다'로 쓰이는 의미는 여러 가지입니다. 빌린 것을 돌려준다거나, 도움을 받았으면 받은 것만큼 되돌려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해를 받거나 억울 함을 갚는 것은 더 큰 강조가 더해지는데 '복수'나 '보복'이라 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앙갚음", "되갚음"도 있습니다.

     갚음이 선함으로 영향을 주면 깊음을 통해 믿음이 생기고 신뢰가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 인해 관계는 더 가까워지고 친밀해집니다. 갚을 줄 모르는 인간은 금수만도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못된 인간은 갚는다고 하면서 악으로 선을 갚아 버립니다. 정말 무섭고 두려운 겁니다. 악으로 앙갚음을 했기 때문에 선한 집에 저주가 끊이지 않고 악이 떠나지 않아 불행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원수가 되는 겁니다.

※ 갚음을 통해 좋아지게 되거나 나빠진다.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왕상 8:39]

마음을 전하는 입

잠언 16: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 마음은 중심이 되기 때문에 표현하는 것이 많습니다. 마음이 눈에 보이면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을 해서 이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을 볼 수 없으니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마음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알리려고 마음은 얼굴을 이용합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의 거울은 얼굴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대의 얼굴을 보면서 상대의 마음을 보고 압니다.

마음을 보여 주거나 전달해 주는 것이 얼굴 말고도 입이 있습니다. 얼굴은 마음을 볼 수 있도록 해주만 더욱 확실하게 알게 해주는 것이 입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그의 입에 슬기로운 말이 나와 마음을 전함으로 더욱더 확실히 알도록 해 줍니다.

※ 입은 또 다른 마음을 전달하는 것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26]

얼굴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잠언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 얼굴에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으며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아는 겁니다. 마음의 상태가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표정관리를 사람들은 하는 겁니다.

  마음이 즐겁고 기쁘면 그 사람의 얼굴은 환하고 웃음이 꽃을 피우며 행복하게 보입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들떠 있거나 밝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음흉한 인간은 얼굴을 가면으로 가려 사람을 속이며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근심으로 마음에 가득 차 있거나 불안과 염려로 마음이 두렵게 된다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나 있어 상대가 알게 됩니다. 얼굴 표정이 어둡거나 눈빛도 목소리도 어둡기 때문에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 되는 겁니다.

※ 얼굴이나 눈동자를 보면 마음을 본다.

재물을 소유한 사람은?

잠언 14:24

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 재물은 소유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가치가 나타내게 됩니다. 재물은 다 같은데 소유한 사람에 따라 재물의 무게가 다르거나 소유한 사람도 다르게 보이게 한다는 겁니다. 소유한 재물이 많으면 부자며, 더 많으면 갑부요, 갑부보다 더 많은 자를 재벌이라 합니다.

  재물을 소유한 사람이 재물로 인해 다른 이들이 부러워하거나 존경합니다. 재물을 잘 관리하고 다스리게 되니 지혜롭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재물이 면류관이라고 잠언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련한 자가 소유한 재물은 재물의 역할을 하지 못하여 미련한 것이라 잠언자는 훈계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재물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재물이 재물답지 못하기 때문에 다 미련하다는 겁니다.

※ 재물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재물을 소유한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11]

상을 받느냐 망하느냐?

잠언 13:13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 상을 받는 것은 시작할 때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끝나고 나서 그 결과에 따라 줍니다. 결과가 좋으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잘했기 때문에 받는 것이기에 상을 받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행복합니다.

망함도 시작부터가 아닙니다. 시작을 했는데 망하는 것은 시작이 잘못되었기에 그런 것이지 시작 자체는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망하는 것은 시작도 과정에서도 그리고 마치고 나서도 생긴다는 것을 알고 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도 상과 망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잠언자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듣지 않고 무시하기나 멸시를 하면 망하게 되며, 계명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상을 받습니다.

※ 상은 노력하고 수고한 사람을 위한 것

미련과 슬기로움

잠언 12: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  인간이 미련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아니면  슬기롭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왕 들을 바에는 미련하다는 이야기보다는 슬기롭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그런 말을 듣게 될까요?

우선 미련하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는 쉽게 분노를 낸다는 겁니다. 이게 화날 일인지 아닌지 구분을 해서 정말로  화날 것이면 화를 내겠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쉽게 화를 낸다는 겁니다. 미련하게도 당장 분노로 화를 당한다는 겁니다.

반면에 슬기롭다는 말을 듣는 사람은 사태를 잘 파악해 슬기롭게 대처합니다. 화가 날 만큼 당하고 있음에도 모욕을 견뎌내며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입니다. 인내하고 참음으로 인해 상황을 분노로 마치는 것이 아님이 슬기롭습니다.

※ 미련한 사람과 슬기로움의 차이는 분노 조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