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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8 :: 군맹평상-장님 코끼리 만지기

맹평상이란 ‘장님 코끼리 만지기'란 뜻으로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자기가 경험한 일부분 만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려는 오류를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불교의 경전인 열반경(涅槃經)에서 유래한 이야기입니다. 

옛날 인도의 경면왕(鏡面王)이 어느 날 코끼리라는 동물의 생김새를 가르쳐 주기 위해 맹인들을 궁중에 불러 모았습니다. 신하를 시켜 코끼리를 끌어오게 한 다음 맹인들에게 각자 만져보도록 했습니다. 

한참 후에 경면왕은 맹인들에게 "이제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겠는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맹인들은 일제히 "알았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한 사람씩 말해보도록 했더니, 상아를 만져본 사람은 "커다란 무"처럼 생겼다고 말하고, 머리를 만져본 사람은 "바위", 코를 만져본 사람은 "방앗공이", 다리를 만져본 사람은 "기둥", 등을 만져본 사람은 "침상", 배를 만져본 사람은 "항아리", 꼬리를 만져본 사람은 "새끼줄"처럼 생겼다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서 코끼리는 석가모니(釋迦牟尼)를 나타내고 맹인들은 어리석은 중생 (衆生)을 나타낸다. 즉 중생들이 석가모니를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군맹평상(群盲評象)은 종교적 차원을 떠나 사물이나 사안을 전체적 으로 보지 못한 채 일부분만 보고 평가하는 잘못을 지칭하는 말로 쓰입니다. 

그룹의 구성원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통찰력을 가지고 포괄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면 군맹평상과 다를 바 없게 됩니다. 사안이나 사물의 일부 만을 보고 마치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숲속에서 나무 몇 그루 만을 보고 숲 전체를 평가하는 것과 같은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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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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