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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4 :: 겸청즉명편신즉암
  2. 2017.12.13 :: 궁변통구

겸청즉명 편신즉암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면 

당태종 정관 2년(628년)에 태종이 현신들 중에 위징 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일러 현명한 군주(明君)나 어두운 군주(暗君)라 하는가?" 

위징이 대답했습니다. 
군주로서 명(明)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의견을 겸하여 듣는 것을 말하며, 암(暗)이라고 하는 것은 한쪽 말만 믿는 것을 말합니다.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옛 사람이 말하였지, 꼴을 베는 사람이나, 나무꾼에게도 묻는다"라 하였습니다. 


옛날 요,순 시대에는 사방의 문을 활짝 열고 사방 모든 사람의 밝은 눈을 받아들였으며, 사방의 총명함을 모두 활용하였습니다. 

이 까닭으로 그 성스러움이 비추지 않는 곳이 없어, 공공(共工)과 곤(鯀)의 무리들도 임금의 이목을 막을 수 없었고, 공손한 말이나 사악한 말일지라도 임금을 미혹 되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진나라 2세 황제(胡亥)는 자신을 감추고 숨기기에 바빠 자신에게 가까이 오지 않는 자는 버리고 신분이 천한 자는 멀리하면서 조고(趙高)만을 치우치게 믿었다가 천하가 무너지고 민심이 이반하고 있다는 사실도 들어볼 수 없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일을 판단하거나 선택할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한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고 다른 말들을 무시 한다면 큰 실수를 부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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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7. 12. 13. 22:30
궁변통구(窮變通久)란 "궁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면 두루두루 통해서 오래간다"는 뜻입니다. 국내 유수기업에서 "궁변통구"를 신년 화두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항구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자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 말의 출전(出典)은 <주역 계사하전>입니다. 주역의 내용을 한역으로 보면 신농씨가 죽고, 그 뒤로 황제, 요,순 이 일어나 통치 하였습니다. 묵은 것에 대한 변혁을 물이 흐르듯이 행하여, 백성이 싫증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그 변혁을 신비스럽게 하여 백성들이 마땅하게 여기게 했습니다. 

"다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오래 간다." 이 역리(易理)를 체득하면, 하늘의 도움을 받아 길하며 이롭지 않음이 없을 것입니다. 황제(黃帝)와 요임금과 순임금은 의상을 드리우고 앉아 있었는데도 (일일이 간섭하지 않았는데) 천하가 잘 다스려 졌는데, 이것은 하늘과 땅의 법칙에서 얻는 지혜입니다.

"의상을 드리우고 앉아 있었는데도 천하가 잘 다스려졌다." 즉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여재를 적소에 배치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간섭하
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의상의 의는 상의(上衣), 상은 치마 또는 바지를 말한다.)

궁(窮)이란 어떤 상태일까요? 한마디로 막다른 골목입니다. 앞으로 갈 수도 없고 뒤로 갈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처지에 놓인 것이 궁 입니다. 

이와 같이 궁에 직면하면 변하기 마련이라는게 궁즉변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보다 적극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궁한 상황에 직면하면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변해야만 그 중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나 다른 측면에서 보면, 만일 변하지 않는다면 그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변즉통, 즉 변하면 통하게 됩니다. 궁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변하면 그 궁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통로가 생깁니다. 통(通)은 막혔던 것이 뚫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의 전제 조건은 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궁한 상황에 처해 있는 데도 변하지 않으면 통할 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기체이든 조직이든 사회든 소통이 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 할수 없습니다. 개인이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 입니다. 통하지 않으면 궁(窮)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통즉구, 즉 변하면 통하게 되고 통하면 망하거나 죽지 않고 오래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개인, 기업,조직,국가를 막론하고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이것은 소통이 잘 되면 우리 몸이 건강한 것과 같습니다. 소통이 되지 않고 어딘가가 막히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그러한 불통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듯이 기업과 국가도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구성원들 사이에 소통이 되지 않으면 각종 병리현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병리현상을 치유하지 않으면 기울어지거나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왜 궁한가요? 무슨 문제이든지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해결책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빈곤을 유발한 원인이 무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만일 원인을 찾으려는 생각은 안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비법만을 찾는다면 십중팔구 패가망신 합니다. 

병의 원인을 알아야 병을 치유할 수 있듯이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알아야 그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빈곤의 원인이 무엇인지 관심이 없다면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빈곤의 원인을 알고 싶고 극복하고 싶다면 자본축적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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