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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07 :: 우리는 먹는 음식 그 자체다
선한부자의 건강정보 2018. 7. 7. 09:29

사람의 유전자에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처럼, 유전자의 청사진에는 단백질과 호르몬, 그 외에 몸이 스스로를 만들고, 고치고, 환경과 상황을 바꾸고 적응 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드는 단계 별 설명서가 있다. 

현재 일반인들이 유전자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유전학적으로 나쁜 유전자가 있을 경우 손쓸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 정도다.

눈동자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처럼 일부 유전자는 결과를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그보다는 그 결과가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게 할수 있는 유전자가 더 많다. 

유전자의 발현
여기에서 핵심어는 "발현"이다. 유전자는 발현될 수도 있고 발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유전자에는 어떤 순간에 이용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처럼 항상 작동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대기하고 있다가 특정 목적을 위해 우리가 클릭할 때에만 작동하는 프로 그램이 있다. 


어떤 유전자는 바로 옆의 유전자와 정반대의 정보를 담고 있다. 사람의 세포는 유전자의 일부를 휴지 시키고, 비활성화 시키고, 발현되지 않게 하는 한편, 다른 유전자를 이용하는 방식을 발달시켰다.  

잠자는 유전자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활동 중인 유전자 일부를 활동하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발현된 유전자가 좌우하는 기능은 특정 시기에만 필요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대기상태에 있다.

유전자의 발현은 음식의 명령을 따른다. 
유전자의 발현 여부와 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체 내부의 환경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를 자극하거나 억누르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유전자는 세포핵에 있다. 유전자가 생명이라는 교향악을 지휘하는 곳인 세포핵의 주변은 세포질이 둘러싼다. 세포질의 미세 환경은 유전자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세포질은 무엇의 영향을 받을까? 세포를 둘러싼 혈액이다. 혈액의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먹는 음식, 현재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몸에 쌓인 독소다.

이렇게 서로 다른 모든 영향들이 유전자를 나타나게 하거나 나타나지 않게 하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정신이나 감정의 상태, 열과 습도, 빛, 소리 등과 같은 환경의 영향, 복사 에너지, 심지어 양육 환경까지 유전자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서 서로 다른 분자 과정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양유전학
모든 영향 요인 중에서, 음식이 체내의 화학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어쨌든 우리는 음식을 우리의 혈액에 주입하고 있다. 음식이 유전자의 발현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연구하는 과학을 영양 유전학이라고 한다.

우리는 유전자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서 잠재력이 있는 유전자의 발현을 극대화 시키고 공격 당하기 쉽거나 병에 걸리게 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최소화 시키는 생활 방식과 식습관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연구팀은 브로콜리 씨에서 특정 암 유전자의 발현을 낮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연구팀은 브로콜리 씨에서 발견된 황 함유 화합물인 설포라판이 화합물을 추출하여 암 예방의 가능성이 높은 영양제를 만들었다.

영양 유전학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음식은 인체 구성의 기초 성분을 공급함으로써 말 그대로 우리 자신이 된다. 뿐만 아니라 어떤 대사 물질을 증가 시키거나 감소 시키거나, 아예 중단 시킬지를 아주 엄중하게 지휘한다고 한다. 


우리는 먹는 음식 그 자체

음식은 유전자의 발현에 더 좋게, 아니면 더 나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덧붙이자면, "우리는 먹는 음식 그자체다."라는 말에 .."우리의 세포는 먹는 음식이 명령하는 대로 행동한다.”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


건강하게 생활한다면 대대로 내려오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 시킬 수 있다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유전자가 질병 성향이 더 크다고 해서 실제로 질병으로 고통 받아야만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영양 유전학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좀 더 강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의사들은 간단한 정보 몇 가지만 수집하면 특정 유전자의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 중 한쪽이 40세가 되기 전에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면, 자식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하지만 미리 그것을 알고 그에 대비하는 생활 방식을 선택하면 심장 발작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이미 심장 발작을 겪고 있을 경우 목숨을 구하기에는 유전자의 활성화(혹은 비활성화)가 너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이 경우에는 좀 더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할 것이다. 약물 치료 의료적 조치, 검사 등을 해야 짧은 시간 내에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국 장기적인 해결책을 원한다면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게 해야 한다. 안전한 해독 프로그램은 이 과정을 시작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대사를 바꾸고, 혈액의 산도와 염증 수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독소에 적게 노출됨으로써, 유전자의 발현을 좌우하는 세포의 환경을 개선 시키기 때문이다.
[출처 : 클린, 알레한드로 융거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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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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