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2.09 :: 집사광익
  2. 2018.02.07 :: 나무가 아무리 크더 라도 혼자 숲을 이룰 수는 없다
집사광익이란 많은 사람들의 뜻을 한데 모아 이익 더 한다는 뜻입니다. 후한(後漢) 말기 삼국시대 촉(蜀)나라의 승상이었던 제갈량이 하급관리에게 내린 글속에 있는 말입니다.

신기묘산의 지혜를 가진 제갈량도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의견과는 다른 의견에 대해 더욱 귀를 기울였습니다. 한 번은 동회(董和)라는 하급관리가 제갈량의 일처리가 잘못되었다고 여러 차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갈량은 동화를 질책 하기는커녕, 오히려 한편의 글을 써서 그를 칭찬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견(政見)을 발표하였는데, 이 글이 바로 여군하교(與群下敎)라는 문장입니다. 


이 글에서 제갈량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승상부(丞相府)에서 많은 관리들을 임용하여 국가의 대사를 돕고 공동으로 참여하게 하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고 각 방면의 유익한 건의를 널리 청취하기 위함이다. 정확한 의견을 얻음으로써 일을 더욱 잘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죄를 범하게 될까 두려워하거나 논쟁을 피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과 다
른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면, 이는 일에 손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신출귀몰의 재능과 지혜를 가진 재갈량도 그렇진데 우리는 교만해서 혼자 잘낫다고 설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예측 할 수있을 것이다.   
[참조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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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아무리 크더 라도 혼자 숲을 이룰 수는 없다"는 속담이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아무리 커도 혼자서는 숲을 이룰 수 없습니다. 

크고 작은 수많은 나무들과 잡초들까지도 어우러져 숲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보면 보잘것 없는 나무나 풀일지라도 그런 것들이 모여야 비로소 아름다운 숲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수많은 나무들, 그리고 하잘것없는 잡초까지도 모여 숲을 이루면 그 속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게 됩니다. 숲속에서는 생명체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먹이들과 쉬고 잠자고 번식할 곳이 풍부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못난 갖바치 세 명이 제갈량을 이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지략이 뛰어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여러 사람의 종합적 지혜, 즉 중지(衆智)를 당할 수는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인데 같은 맥락에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소수 엘리트가 통지하는 공산주의 국가와 지식의 많고 적음에 무관하게 전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비교해 보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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