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에 해당되는 글 4건
- 2021.09.15 :: 세탁소의 사과문
- 2021.06.11 :: 어사 박문수의 일화
- 2018.08.04 :: 3개 때문에
- 2018.01.06 :: 명정치가 맹상군을 아시나요?
세탁소의 사과문
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사과문' 하나가 붙었습니다.
사과문에는 불이 나 옷이 모두 타서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옷을 맡기신 분들은 옷 수량을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공고가 붙은 후,
한 주민이 공고문 아래에 글을 적고 갔습니다.
당연히 옷 수량을 적어 놓은 글인 줄 알았지만 뜻밖에도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주민 말 한 마디에 아파트 주민들이 속속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누군가 금일봉을 전했고, 금일봉이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가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얼마 뒤 아파트 벽보에 또 한 장의 종이가 붙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감사문' 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월남전에서 벌어온 돈으로 어렵게 일궈 온 삶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저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고, 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꼭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하는
현상을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나비효과처럼 ~
혼자만의 작은 선행과 배려로 시작한 일이, 세상 전체를 움직이고 변화시킬 만큼 큰 힘을 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희망이 없던 사람도 가진 것이 많든 적든 모든 사람들이 그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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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정한 관리를 적발한 암행어사로 이름이 높은 문신 정치가였던 박문수의 일화 중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번은 친척 집에 잔치가 있어 밤을 새웠다가 다음날 일어나서 세수를 하기 위해 박문수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바로 앞서 세수를 하던 친척의 행동에 박문수가 불쾌해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당시에는 대가족이 함께 모여 사는 문화로 내 것 네 것 구분이 별로 없었고, 생활도 넉넉지 못해 세수 후에 사용되는 수건은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한 곳에 걸어놓고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수를 마친 친척이 여러 사람이 써야 할 수건을 혼자서 온통 다 적셔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수건이 젖어버리자 박문수는 할 수 없이 자신의 옷으로 얼굴을 닦아야 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얼마 후, 친척이 평안 감사로 제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박문수는 임금님에게 간청했다고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는 친척이기 때문에 반대할 수가 없습니다만, 공적으로 생각해 볼 때 그는 평안 감사 감이 되지 못합니다."
이 말과 함께 세수 후 남을 배려하지 않고 혼자서 수건을 사용하던 일을 예로 들어 말했고 임금은 박문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친척의 평안 감사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어사 박문수의 친척은 수건 한 번 잘못 사용한 것을 두고 평안 감사가 될 수 없다는 일에 억울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사 박문수는 사소한 배려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평안 감사로 가게 되면 백성들에게 어떻게 행동을 할지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인격은 말과 행동을 통해 평가하기 때문에 배려는 인격이 입는 옷이라고도 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카친 글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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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예화]
링컨은 아이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호주머니에서 호두 5개를 꺼내주며 둘이 사이좋게 나눠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호두를 받은 그 두 아이들이 서로가 신경질적으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비서가 링컨에게 물었습니다.
“저 아이들이 사이 좋게 잘 놀다가 왜 갑자기 싸울까요?”
“3개 때문에 싸울 것이네.”
“모든 문제가 이 3개 때문에 벌어지고 있지. 나는 3개, 너는 2개가 문제라네. 누군가가 양보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텐데.. 어떤 명분과 이유를 대서라도 3개가 자기 몫이라 주장하니까 세상이 어지러운 거야.”
■ 마음이 탐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잠언 28:25]
■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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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상군은 제나라의 장군이자 재상을 지낸 전영(田婴)의 아들로, 성은 전, 이름은 문 입니다. 사마천의 사기 맹상군열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자 전문이 어머니 대신 물었다. "아버님께서 5월에 태이난 아이를 키우지 말라고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전영이 대답했습니다. "5월에 태어난 아이는 키가 문에 닿을 만큼 자라면 부모에게 해를 입힌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전문이 물었습니다. "사람은 그 생명을 하늘로부터 받고 태어나는 것입니까, 아니면 문에서 받고 태어난 것입니까?" 전영이 묵묵히 답이 없자 전문이 다시 물었습니다. "생명을 하늘로부터 받는 것이라면 아버님은 조금도 염려하실 것이 없습니다. 또한 생명을 문으로부터 받는 것이라면 문을 높게 만들면 될 것입니다. 문을 높게 만들면 누구도 그 높이까지 클 수 없을 것입니다."라는 말로 천첩(賤妾)의 아들로 태어난 전문은 날카로운 논리로 아버지의 인정을 받습니다.
그후 전문은 아버지인 전영에게 수하(手下)에 인재가 없음을 지적하고 재물을 쌓기만 할 게 아니라 인재를 모으는데 써야 한다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맹상군의 식객이 수천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맹상군은 식객의 귀천에 관계없이 모두 자기와 대등하게 대우했습니다. 맹상군이 손님을 응대하면서 좌담할 때 병풍 뒤에는 기록관 있어서 맹상군이 손님에게 친척의 주소를 물으면 그 대목을 기록하여 두었다가 손님이 가면 그 친척을 방문하여 물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맹상군은 손님을 차별 하는 일이 없이 평등하게 잘 대우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 특별히 잘 대해 주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맹상군에게도 시련의 때가 있었는데 중상모략을 들은 제나라왕이 맹상군을 파면해 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많던 식객들이 모두 떠나버렸습니다. 그 후 오해가 풀려 제나라 왕은 맹상군을 다시 복지시켰습니다.
공께서는 그런것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어리석어서 선생께서 하시는 말씀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살아 있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은 만물의 필연의 결과입니다. 부귀 하면 많은 선비가 모여들고 빈천하면 벗이 적은 것은 일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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