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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9 :: 공짜 라면
이홍규목사의 잠언이야기
2023. 12. 9. 08:49
공짜 라면...
잠언 9:17
도적(盜賊)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 땀 흘리지 않고 수고하지 않고 수확하는 것처럼 기분 좋은 것은 없을 겁니다. 분명 우리는 이런 것들을 바라지만 이렇게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콩 반조각을 가지려 해도 거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가지게 되는 겁니다.
이상하게도 수고와 땀으로 얻는 수확은 내가 고생을 해서 그런지 가치가 더 있게 되고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함부로 대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고 댓가를 받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수고하지 않았지만 공짜로 얻게 된다면 함부로 대하며 씁니다. 땀의 수고가 없기에 그런 것입니다. 남 몰래 먹는 떡이 내 돈주고 먹는 것 보다 더 맛있는 것이 아마도 그런 것 입니다. 공짜 라면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지만 내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 공짜가 있지만 진짜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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