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항해

잠언(箴言) 이란

잠언 1: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  구약 성경의 20번째의 책이 '잠언'입니다. 히브리어로는 משלי (Mishlei미쉴레)이며 영어로는 'Proverb'라고 하는데 그 뜻은 '속담, 격언'이라고 합니다. 우리 성경의 잠언의 명칭은 중국어 성경을 번역해서 붙여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경의 잠언은  중국의 문헌인 '잠(箴)'에서 온 것으로, '잠(箴)'은 (鍼)과 같은 뜻이며 '찌르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잠언으 뜻은 "바늘로 찌르는 말씀"이라고 합니다.

   잠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천년 넘게 기록된 선집들을 모아 만든 모음집입니다. 잠언의 연대는 세 부분으로 봅니다. 우선 솔로몬 시대이며 그 다음 히스기야 시대, 마지막으로 바벨론 유수입니다.

※ 잠언은 영혼을 찌르며 각성하게 한다.

있느냐!  숨느냐!

잠언 28:12
의인이 득의 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

● 사람이 좋고 성격이 좋으면 주변에 사람이 있게 됩니다. 사람이 들끓게 되니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관계 유지를 하기 위해 신경을 쓰기도 하지만 사람이 없는 것보다는 났습니다.

  악을 행하고 범죄를 도모하는 인간들도 같이 있고 싶어합니다. 자신들의 목적이 악의 수단을 통해 이루기 위해 무리를 지어 행동하며 조직을 만들고 세를 과시하려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느냐, 숨느냐는 것은 선한 사람이냐 아니면 악한 사람이냐에 있습니다. 선하고 의로우면 그 영향을 받으려고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의 잠언은 의를 행하거나 선하게 되면 영광스럽고 영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악하고 나쁜 자가 있으면 사람들은 피하고 숨습니다.

※ 의를 얻으면 박수를 받지만 악을 행하면 손가락질 당한다.

재앙을 보면

잠언 27: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  재앙을 보면 겁나고 두려워 피하려고 합니다. 재앙이 주는 손해와 고통은 엄청나게 크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재앙을 보면서 맞서거나 덤비지 않습니다. 재앙이 지나간 후에라든지 아니면 재앙이 끝나면 수습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은 용감하게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앙을 보면 본능적으로 피하거나 숨어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것이 슬기로운 것입니다. 재앙이 주는 손실이 아무리 크더라도 피하는 것이 겁쟁이처럼 보인다 해도 지혜롭고 슬기로운 것입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자는 재앙을 보면 맞서려고 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자신 있고 능히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재앙 앞으로 나아가다 당하거나 해를 받아 망하게 되니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입니다.

※ 아무리 용감하더라도 재앙에게 달려드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견고해지려면

잠언 25:5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 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 견고해 지려면 앞에 있는 장애를 걷어내야 합니다. 자신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있다면 걷어 내야지 그대로 두고 있다면 이 장애물 때문에 바로 서지 못하고 견고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견고해지려면 내 안의 것들이 평안해야 합니다. 정신 상태가 볼안한다든지 마음이 불안하면 견고해질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면 멀쩡한 것 같아도 정신이나 마음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견고하지 못한 것입니다.

   견고해지려면 선해야 합니다. 나쁜 짓이나 못된 짓거리를 하는 자는 늘 불안하기 때문에 바로 서지도 못하고 견고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하고 의로움이 우리를 견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 견고해지려면 장애를 걷어 내고 악을 제하라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잠언 24:30
내가 증왕에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  우리가 판단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들은 이야기를 통해 판단이 서기도 합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는 것에 대해 판단이 서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 듣지 않아도 느낌이 또한 판단을 가지게 합니다.

   눈으로 보면서 긍정적인 것을 받아 들이는 것은 멋지고 아름다운 것 일 겁니다. 반듯하고 질서 정연하게 보이면  이것도 마음이 편해지고 생각도 정리가 됩니다.

   반면에 눈에 보이는 것이 무질서 하거나 추하게 보이면 마음이나 생각이 부정하게 됩니다. 관리가 안되었다거나 게으르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지하고 무식하다고 하며 안 좋게 여기는 것입니다.

※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은 것은 언제나 편안하게 해준다.

속이 유쾌.

잠언 23: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 속이 답답한 이유는 육체적인 것과 심리적인 것이 있습니다. 먹은 것이 소화가 되지 않거나 탈이 나면 속이 편하지 않고 답답합니다. 이럴 때 속이 유쾌하려면 소화가 되게 운동을 하거나 용변을 보면 됩니다. 그래도 안되면 약을 통해 속이 유쾌해지고 편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속이 답답한 경우는 마음이 불안하거나 괴로울 때 일겁니다. 괴롭고 답답하니 속을 풀려고 저마다 해결하려고 합니다. 크게 소리를 지른다거나 음악을 들으며 답답한 속이 유쾌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풉니다.

  속이 답답한 경우는 거짓을 말하거나 욕을 하게 될 때 입니다.거짓이 들통날까 봐 노심초사하고 답답해합니다. 욕을 함으로 인해 나쁜 인간으로 취급될 것 같으니 그런 것입니다. 이럴 때 속이 유쾌하려면 정직한 입술을 움직이면 됩니다.

※ 속이 유쾌하려면 기도하면 된다.

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잠언 22:10
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다툼이 쉬고 싸움과 수욕이 그치느니라

● 요즘 시대는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적극적이며 흠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잘난체가 되었든 달란트가 되었든 많이 자랑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거슬리고 못마땅한 자가 있습니다. 바로 거만한 사람인데 너무 잘난체 한다든가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자 입니다. 이런 자가 주변에 있으면 분위기가 묘합니다.

  다툼이 쉬이지 않고 늘 싸움과 수욕이 끊이지 않습니다. 거만한 자 한 사람이 분위기를 망치며 주변의 사람을 적으로 대하니 이런 거만한 자를 쫓아 내야 하는 것입니다.

※  자기자랑도 도를 넘으면 눈총을 받는다.

자기를 소멸하는 것

잠언 21:7
악인의 강포는 자기를 소멸하나니 이는 공의 행하기를 싫어함이니라

● 자신을 알리고 자기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시대입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알리기 위해 자신의 성실함과 의롭다는 것을 보이려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자기를 알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선한 영향력은 자기 자신이 개발되고 발전하는 것이지만 악한 영향력은 자기 자신이 소멸됨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하여 폭력을 쓰거나 위력을 행사하여 과시하지만 사람들은 피하거나 상종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소멸하는 것입니다.

   선한 영향력은 정의는 물론 공의를 행하려 하지만 악인은 강포만 행하기 때문에 정의는 행하지도 못하고 공의를 행하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인은 자기를 잃어버리며 점점 소멸합니다.

※ 선한 영향은 공의를 좋아 한다.

자기 일에 게으른 자

잠언 18: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 하는 자의 형제니라

● 자신의 것이나 일에 대해 소홀리 여기거나 나 몰라라 하는 자는 없을 겁니다. 남을 위해서 이라면 그리고 특별한 이유와 목적이 있는 것 외에 우리는 자신에 대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나 내 일이다 보니 신경을 덜 쓰거나 중히 여기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고 그때 왜 내가 열심히 못했던가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안좋은 경우는 내 일에 혹은 자신의 일을 게으르게 처리하는 경우입니다. 언제가 하면 되지 않느냐 하며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자기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것입니다.

※ 자기 관리를 게으르게 하는 자는 성공을 기대하지 마라.

만나지 말아야 할 것

잠언 17:12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콤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  만남이 어떠한 가에 따라 만남이 좋았고 행복하다고 한다거나, 아니면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더 좋겠다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만남을 통해 서로가 통했고 기쁘고 즐겁고  다음이 기다려진다면 정말 좋은 것입니다,

   반면에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때는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대화가 안 되고 자기만을 알아 달라고 한다거나 상대를 무시하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은 차라리 만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새끼를 빼앗긴 암콤을 만나면 화를 당하거나 위험에 빠질 수 있어 피해야 하는데 이보다 더 피하고 만나서는 안 되는 만남이 있다고 잠언 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미련한 자입니다.

■  우연 만남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