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자가 남기고 떠난 편지★
끝까지 읽어 보세요
나의 편지를 읽게 될 고마운 당신에게
오늘도 자네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먹게나
여기까지 와보니
알겠더군
비싼 돈으로 산 핸드폰
70프로의 성능은
사용하지도 않았고
나의 비싼 차도
70프로의 성능은
필요도 없는것이였고
호화로운 우리집도
70프로의 면적은
비여있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옷과 일용품들
70프로 또한 지극히
필요가 없는 것들이였소
살아보니
인생은 경기장과 같더군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돈을
비기며 살아왔고
그런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이였지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네
전반전의 승리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하나밖에 없는 몸
혈압, 혈지, 당뇨, 뇨산을 낮추기에
후반전은 급급했지
전반전은 나보다 높은
코치의 명령을 따라야 했고,
후반전은 나의 명줄을 잡고있는
의사의 명령을 따라야 했다네
이제야 알겠더군
전반전에서 높이 쌓았던 모든것들
잘못하면 후반전에선
누릴 수가 없다는걸
하물며 경기도 중간에
쉼이 있었거늘
나도 쉬며 쉬며 갔었던것을...
전반전에서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았던 날들
이제는 씁쓸한 추억으로 남았소...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그대들에게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 한번 살아보게나
돈과 권력이 있다해도
교만하지 말고
부유하진 못해도
사소한것에 만족을 알며
피로하지 않아도
휴식할줄 알며
아무리 바빠도
움직이고 또 운동하게나
천원짜리 옷 가치는
영수증이 증명해주고
3천만원짜리 자가용은
수표가 증명해주고
5억짜리 집은
집문서가 증명해주는데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증명해주는지 알고 있는가?
바로,
건강한 몸이라네
건강에 들인 돈은
계산기로 두드리지 말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