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는 아들이 불량한 소년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날 저녁
아버지는 정원에서 빨간 사과 여섯 개를 따다가
바구니에 담아 아들 앞에 내밀었습니다.

"이 사과는 아직 덜 익었으니
완전히 익을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한다"

아버지는 그러면서
썩은 사과 한 개를 여섯개의 사과가 담겨있는 바구니에
함께 넣었습니다.

이것을 본 아들이 말했습니다.

"썩은 사과가 다른 사과를 모두 썩게 할 텐데요"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싱싱한 사과가 썩은 사과를
싱싱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겠니?"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뒤
아버지와 아들은 사과가 담긴 바구니를 열어 보았습니다.

사과는 모두 썩어 있었습니다.

"그것 보세요. 다 썩어 버렸잖아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들아,
좋은 사과 여섯 개가 한 개의 썩은 사과를
싱싱하게 만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싱싱한 여섯개 모두 썩게 만든 것을 보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린다면
넌 어떻게 될 것 같니?"
.
.
친구는 나를 비추는 마음의 거울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고 싶다면
나 자신이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싶다면
친구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친구에게 좋은 사람으로 다가가세요.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메아리입니다.

"친구는 제2의 자신이다."(아리스토텔레스)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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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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