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이야기를 할머니들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시어머니 시집살이가 심한 집에 며느리가 자신을 이유 없이 힘들게 하는 시어머니를 죽이기 위해서 독약을 매일 매일 국에 조금씩 넣어서 죽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계획적인 살인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매일 매일 자신을 죽음으로 내 몰고 있음을 잘 모릅니다. 스스로가 자신이 먹는 음식에 치명적인 독이 있는 것을 맛있게 먹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이건 자살입니다.

소량의 독이 있는 먹거리에는 표시까지 되어 있는 것이 다수인데도 그것을 무시하고, 나쁘다고 알려주는데도 먹어 몸을 독으로 채워서 각종 질병을 만들고 결국은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 현대인들의 똑똑한 어리석음입니다.


이런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일부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 고치지 못하는 환자가 있을뿐] 

한가지 걱정이 될 것이다. 어떻게 매 끼니를 집에서 손수 만든 음식으로만 먹을 수 있을까? 외식을 해야 할 사정이 생길 수도 있는데, 정말 외식을 하면 안되는 걸까? 

제거식이요법을 하는 동안 외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장소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메뉴를 고르기 전에 잠시 생각해야 한다. 

피자와 파스타 전문점이 절대로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피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음식점에서 파는 것 중 제거식이요법의 조건에 맞지 않는 메뉴는 샌드위치, 햄버거, 피자, 밀가루 파스타, 초밥,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음식, 두부 요리, 밀가루 국수 종류, 간장이 들어간 아시아 요리, 구운 감자, 오믈렛, 달걀이 들어간 아침식사메뉴, 밀가루와 옥수수로 만든 토르티야, 부리토, 엠파나다(감자, 파프리카, 건포도 능을 넣어 만두처럼 만든 남미 음식), 라테와 카푸치노를 포함한 모든 커피, 온갖 종류의 디저트(과일이나 과일 샐러드 제외)이다.

먹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외식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꽤 많다. 단백질과 채소, 현미가 들어간 메뉴를 선택하라. 


만약 인도 음식점에 간다면 다양한 채소 음식과 렌즈콩, 강낭콩 요리가 있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웨이터에게 빵이나 콘칩은 가져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라. 

이런 식이면 생각보다 훨씬 쉽게 외식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사람 마르코는 폐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며칠 후 나를 찾아왔다. 

암은 이미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되었다. 그는 계속 기침을 하고, 숨을 헐떡거렸다. 지치고, 우울한 상태인데 피부색도 거무튀튀해져서 한눈에 보기에도 아파 보였다. 

유럽 의사들은 살 날이 몇 주 안 남았다고 말하며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화학요법을 권했다. 그는 당장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왔다. 나는 마르코의 이야기를 듣고 단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생각하며 대답했다. 


마르코는 평생 골초였다. 그리고 주로 붉은 고기, 파스타와인, 빵, 버터, 치즈를 먹었고, 단것을 좋아해서 디저트도 풍성하게 즐겼다. 가끔은 채소도 먹었지만, 샐러드조차도 느끼한 크림을 잔뜩 얹어서 먹었다.


의사의 예상을 뒤엎은 '기적의 주인공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질병과 싸우기 위해 생활을 철저히 바꾸었다는 점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진지한 명상가가 되었고, 무신론자들은 열성적인 신앙인으로 바뀌었으며 햄버거광(狂)은 스스로를 채식주의자로 개조했다.

내가 영양소와 항산화물을 공급하고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는 채소주스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마르코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매일 와인을 마시고 고기를 먹는 즐거움을 빼면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남을지 상상이 안 된다고 말했다. 

물론 목숨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정말로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은 자신의 습관이었다.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르코,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습니다. 고치지 못하는 환자가 있을 뿐이죠. 지금까지 당신이 해온 것은 모두 당신의 몸에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계속 그렇게 산다면, 이젠 정말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그는 내 말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리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고 생각까지 바꾸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봐야겠다는, 음식을 즐거움의 수단이 아니라 몸을 고치는 약으로 섭취하겠다는 깨달음의 순간이 온 것이다.

그는 음식을 화학요법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식생활을 완전히 바꾼다고 해서 모든 병이 치유된다는 보장은 없다. 나는 그에게 기존의 암 치료를 다시 받으라고 강권하지는 않았다. 

내가 마르코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하나다. 과거에 하던 방식으로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가장 효과 적인 방법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려는 의지(열린 마음)를 갖는 것이다.

[출처 : CLEAN  알레한드로 융거 p23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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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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