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건강정보 2018. 6. 8. 11:43

디든 전화 한 통화면 금방 배달해 주는 배달음식이나 세계 최고 수준의 빠른 인터넷 통신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이내믹 코리아'라는 말이 어울리게 뭐든 참 빠르다. 

약국에서는 가장빨리 낫는 약을 찾고 병원에서는 센 주사 한방을 놓아 달라고 한다.

그런 생각의 연장인지 한번에 치료를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척추 수술을 해달라고 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척추질환은 완치율이 없다. 그런 점에서 암보다 난치병이라고 할 수 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통해 거의 100퍼센트 완치할 수 있고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은 후 5년 이상 생존하면 완치 했다고 판정한다. 즉 5년 이상 생존율을 완치율이라고 하는 것이다. 

반면, 척추질환에는 완치율이 없으며 재발률만이 있다. 척추질환은 발생 원인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절대 척추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수술은 척추 주변의 이상 조직을 제거하거나 새로운 이식물을 넣어서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지만 그 자체로 주변 조직의 기능이 강화되는 치료법은 아니다. 

따라서 주변 조직의 기능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재발 할 위험이 있다. 또한 수술 후유증으로 인대, 근육 등 주변 조직에서 다른 문제가 잇달아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 수술은 신경을 누르는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데 이때 돌출되지 않은 디스크는 가급적 많이 남겨 놓아야 척추뼈 사이에서 본래의 기능인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남겨둔 디스크의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처 : 나는 절대 척추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신명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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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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