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령의 프랑스인 잔 칼망 할머니는 122세를 일기로, 1997년 8월 4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이 할머니가 90세 되던 해에 마흔 일곱(47세) 살 난 이웃집 사람이 이 할머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할머니가 90세니까 곧 돌아가실 것 같아서 맺은 계약인데, 자기가 매달 2천 5백 프랑, 우리나라 돈으로 약 40만원을 할머니에게 주기로 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살던 집을 자기에게 넘겨준다는 내용의 계약이었습니다.


할머니가 1년 안에 별세하시면 4백만 원으로 집을 얻겠고, 2년 사신다 해도 8백만원밖에 안들겠지.. 하는 심산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100세가 되어도 안 돌아가시고, 110세가 되어도 돌아가실 기미가 안 보이고, 120세가 되어서도 안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다 그 이웃집 사람이 먼저 죽었습니다. 30년 동안이나 기다리다가 77세에 세상을 먼저 떠났습니다. 그 할머니는 그 이웃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도 2년 더 사시다가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 사람은 돈만 날리고 집도 못 얻었습니다. "90세 난 할머니니까 살아봐야 이제 몇 년 더 사시겠나?" 어림잡았는데 32년을 더 사셨다는 것입니다. 

젊고 똑똑하고 지혜 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운이 따른다고 해서 죽음으로 자유로운 것이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더 빨리 죽는 것도 아닌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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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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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18.06.29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