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21.09.10 :: 사분 (비누) 2
  2. 2021.09.10 :: 동전과 같은 입
  3. 2021.09.09 :: 충신매일성경 230
  4. 2021.09.09 :: 세우고 다듬고
  5. 2021.09.08 :: 충신매일성경 229
  6. 2021.09.08 :: 지혜가 주는 힘
  7. 2021.09.07 :: 충신매일성경 228
  8. 2021.09.07 :: 자녀들아 지키라
  9. 2021.09.06 :: 충신매일성경 227
  10. 2021.09.06 :: 마음에 새겨야 할 것

 " 사분 " 이란 시골 말로 비누를 말한다.(서보희)

월남 이 상재 선생님이 參贊(참찬)벼슬자리에 계실 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당대 제일가는 세도 대신 집에서 요샛말로 하면 조찬회 같은 것을 한다고 모이라는 전갈이 왔답니다.
월남을 비롯하여 고급 관료 10여 명이 아침 일찍 그 집 사랑에 모여들었다.
 
주인 대감은 그제야 사랑마루에 세숫대야를 놓고 막 세수를 하는 참이었다.
그런데, 당시로써는 희귀한 수입품인 서양비누로 얼굴을 씻는데
그 주인 얼굴에서 허옇게 일어나는 거품을 모두 신기한 듯이 바라보고 있을 때,
월남 선생이 주인을 향해 물었답니다.

"대감님, 사향 냄새가 나는 이 물건이 대체 무엇 입니까?"
"응.... '석감'이라고도 하고 '사분'이라고도 하는 물건인데,
이것을 물에 풀어서 이렇게 문지르면 얼굴의 때가 말끔히 씻긴다네."

그러자 월남은 대뜸 그 비누를 집어들고는 좌중을 향해
"이거 참 신기한 물건 이외다.
우리 모두 와서 이것을 한입씩만 떼어먹읍시다."
했다.
주인 대감이 기겁을 하며
"이 사람아! 그것은 얼굴이나 몸의 때를 씻어 내는 것이지 먹는 것이 아니야!"라고 했다.
마치 촌놈 타이르듯이....

그래도 월남은 태연스럽게 손에 들고 있던 비누를 한입 뚝 떼어먹으면서말했데요. 
 
"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侍生(시생)은 지금 우리 고관들이 얼굴의 때보다 뱃속, 마음속에 하도 많은 때가 끼어서 이 시커먼 속 때부터 씻어 내야만 나라가 바로 될 것 같아 그러는 겁니다."
 
그의 뼈있는 한마디에 그날 주인 대감을 비롯한 여러 좌중은 차마 웃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였다는 이야길 어느 책에선가 읽었든 기억이 납니다.

이 비누를 요즘 먹어야 할 사람들이 곳곳에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예전에 읽었던 내용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정치하시는 분. 경제 운운하시는 분.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윗자리에 계시는 분들.
사리사욕만 채우고 백성이야 어찌 되든 자기 배만 부르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고 한 푼 두 푼 모은 고사리 손들의 저금통까지 털어서...
불우이웃에게 주기 전에 우선 자기 주머니부터 챙긴 어르신님들...

공적자금 유용한 어르신님들....

각종 부정부패로 물든 어르신님들....

겉은 멀쩡한, 속이 시커먼 음흉한 어르신님들....
모두에게 이 사분을 보내드려서 잡숫게 하고, 시커멓게 낀 뱃속의 엉겨 붙은 때부터 깨끗이 씻겨 드렸으면 합니다.

저도 한 움큼 먹고 보이지 않는 속 때를 깨끗이 씻어야겠습니다.
그리곤 깨끗해진 마음으로 다시 새날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 공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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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과 같은 입

잠언 10: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  입은 동전과 같습니다. 같은 입인데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입이 움직인다는 겁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입술로 입이 움직이기도 하지만 막말을 하고 함부로 입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한 입 가지고 두말하는 것이 동전이 아닐까 합니다. 초지일관 입이 움직여야 하는데 환경과 처지에 따라 입이 다르게 움직이니 동전과 같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입은 동전과 같습니다. 오늘의 잠언 말씀처럼 선하고 의로운 사람의 입은 삶을 위해 생명을 살리게 합니다. 반면에 악하고 못된 인간의 입은 독을 뿜어 내고 있다는 겁니다.

※ 입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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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신명기 7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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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고 다듬고

잠언 9:1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 건축물을 보면 그냥 집이나 건축물로 보여지지만 지세히 살펴보고 연구를 해 보면 지혜가 숨겨져 있거나 담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 된다거나 사람들이 이용을 하거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지혜를 통해지어야 안전하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한옥이나 초가집을 보더라도 조상들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 맞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이 어떤 곳이냐에 따라서 지혜를 봅니다.

   이런 지혜는 시행착오를 거치거나 시간이 흐름에 필요한 것을 세우고 편하기 위해 다듬은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지혜로 세워지고 다듬어진 현대 건축물이 후세에도 예찬되길 바랍니다.

※ 우리의 문화에는 지혜로 세우고 다듬어 진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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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시편 141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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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주는 힘

잠언 8:11, 16
11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16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세상의 모든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  지혜가 주는 힘은 그 어느 것에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질이나 재물의 가치로 값을 매길 만큼 보다도 더 큰 힘이 있는 것이 지혜랍니다.

   지혜가 주는 힘은 공평과 공정에 있습니다. 권문세가의 전용물로 쓰이는 것이라든지 많이 배워서 활용할 될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지혜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공평과 공정입니다.

   지혜가 주는 힘은 지혜가 있음으로 인해 가치가 있는 자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지혜가 있어야 불만과 불평을 없도록 하게 하는 것이 지혜가 주는 힘입니다.

※ 지혜가 주는 힘은 누루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받아 동의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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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이사야 33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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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 지키라

잠언 7:2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  부모들이 기뻐하는 자녀들은 자녀들이 부모들의 말을 잘 들어줄 때입니다. 부모가 원하시는 건 말씀하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들어줄 때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어느 때 부터인지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에 대해 토를 달고 들으려 하지 않으려 합니다. 잔소리로 여기며 아예 반항하며 부모의 마음에 멍을 만들어 버립니다.

   아버지의 명령을 지키는 자녀들과 어머니의 법을 지키는 자녀들은 정말로 복된 자녀들 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보다 먼저 복 받은 분들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지키야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복을 받으려면 부모의 말씀을 잘 들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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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11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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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야 할 것

잠언 6:20 - 21
20 [훈계와 명령]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마음에 새겨 두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난 후에는 다시 고생하지 않으려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마음에 새기게 되는 경우는 내가 당한 것이 분하고 억울해 마음에 담아 한을 품은 때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내가 당한 것만큼 되갚어 풀려는 심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아버지의 명령과 어머니의 법입니다. 오늘의 잠언은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하며 심지어 목에 매어 지켜야 함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억울이 아니라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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