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항해

찌꺼기를 없애야

잠언 25:4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 금처럼 귀하고 가치가 있는 것은 순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순도가 높다는 것은 불순물이나 찌꺼기가 없어야 합니다. 아주 미세하게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제 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찌꺼기는 쓸모없기에 버리거나 없애야 하는 것입니다. 찌꺼기가 불필요한 것 같지만 찌꺼기가 존재해야 이를 걸러 냄으로 원석보다는 보석이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갈등이나 분열로 인해 정신이 없고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남아 있는 찌기가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내려놓거나 버리면 쉽게 정리가 되고 안정될 텐데 남은 찌기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  찌꺼기를 덜어 내야 순수해 진다.

동태복수법(同態復讐法)대로는

잠언 24:29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 행한 대로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 동태복수법은 내가 당한 대로 그대로 복수하라고 법으로 허락한 것입니다. 눈엔 눈으로, 이엔 이로 갚아 주라는 법입니다. 어찌 보면 원시적인 것 같지만 나름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에서도 동태복수법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주었으면 갚아 원망이나 억울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율법입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출 21:24)


   그렇다면 동태복수법을 집행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될까요?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하게 되니 이것으로는 할 수 없게 되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잠언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담겨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당한 대로 갚겠다 말하지 말고 사랑하는 게 어떨까요

※  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눅6:29)

부러움이냐 부끄러움이냐!

잠언 23: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 내 마음에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이나 하는 일을 보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부러움입니다. 마음이 그렇다 보니 내 눈이 부러움으로 보게 됩니다. 부러움이 긍정적으로 가지게 되면 진취적이고 성공을 해 다른 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반면에 부정적이면 매사 원망과 불평만 합니다.

   '부럽다'에 "끄"자를 넣게 되면 그 뜻이 달라집니다. 쑥스럽거나 수줍어 창피를 말하는 '부"끄"럽다'가 됩니다. 마음에 숫기가 없거나 부족해서 행동에 영향을 주어 부끄럽게 됩니다.

  못 된 사람이 잘나가는 것이나 죄인이 형통하는 것을 부러워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시간 문제지 결과가 추해지거나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는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고 부끄러워한다.

사기 치며 재벌 되면

잠언 21:6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

●  부자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일 겁니다. 재물이 있어야 누리며 사는 삶이 되고 남들에게 빌리지 않고 빌려 주는 넉넉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빈궁한 삶보다는 부자가 되길 바라고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부자로 사는 것이 좋은 줄 알기에 부자가 되기 위해 저마다 수고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적당히 불법을 하면서  부를 축적하는 부자가 있는가 하면 더디고 힘들지만 정정당당하게 부를 모아 재벌까지 되기도 합니다.

  불법을 자행하거나 속여 가면서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되는 것에 잠언은 엄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잘살기 위해 부자가 되려는 것인데 이것으로 망하는 것은 물론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은 재물이 쉽게 사라지는 안개라 했습니다.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은 재물은 안개와 같다.

사람의 걸음은

잠언 20: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  사람의 걸음은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걸음 거리는 반듯하고 바른 자세로 하기 때문에 아름답고 멋집니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한 걸음은 지쳐있고 힘겨워하고 불쌍해 보입니다.

    사람의 걸음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가치와 격이 다릅니다. 남을 괴롭히고 나쁜 대로 가는 걸음은 죄악의 길 위를 걷고 있기에 추해 보입니다. 복음을 전하며 선한 일을 위해 걷는다면 그 걸음은 위대한 걸음이며 복된 것입니다.

  사람의 걸음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알 수 없어서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끝을 알 고 갔지만 와보니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고 다름을 아니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는 걸음은 알 수 없기에 여호와께 맡기고 걸어야 복이 됩니다.

※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5)

어떤 자를 때려야 하나?

잠언 19:25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경성 하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  사람을 때리는 경우 잘못을 해서 처벌을 할 때며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괴롭히기 위해 하는 행동이입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있겠지만 때리는 행동은 오늘날에는 반기지 않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입니다.

  그러나 잠언의 경우는 매를 대고 때리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잘못을 잡아주고 버릇을 고쳐 주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때론 이것이 효과를 주는 것도 있지만 상처가 더 크기에 오늘에는 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를 때려야 합니까?  오늘의 잠언은 거만한 자를 때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만함이 꺾기고 온순해 지며 겸손할 수 있다면 때려야 하고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에게 영향이 미친다는 것이 잠언의 말씀입니다.

※  때리는 것은 매도 있고 말도 있다.

교만과 겸손

잠언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  사람은 겸손한 사람과 교만한 사람을 비교하였을 때 어떤 부류의 사람이 많겠습니까? 아마도 겸손한 사람보다는 교만한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잠언에서도 겸손한 자들에 관한 것보다 교만한 것에 주는 말씀이 더 많은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교만은 자기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고 알아 달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됨됨이가 되었고 인격이 갖추었으면 주변에서 높여 주고 인정해 주지만 교만은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겸손은 높이거나 존중받을 만함에도 스스로 낮추거나 내려놓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높이지 않고 자기 자신보다 남을 높여 주는 것이 겸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교만과 겸손의 잠언의 가르침은 동전 양면과 같은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이 망하는 상황으로 가느냐 아니면 존중받고 존귀히 여김은 교만과 겸손에 달려 있습니다.

※ 마음을 스스로 높이면 교만 낮추면 겸손입니다.

악한 자는

잠언 17:11
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입으리라

●  악한 자가 힘쓰는 것은 자신이 상대보다 힘이 세고 우월하다는 것을 과시하려고 폼을 잡는다는 것입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목에 힘주며 상대를 제압하여 굴복시키려고만 한다는 것입니다.

   악한 자는 생각하는 것이나 마음에 품은 것이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이 못되고 해치려는 생각과 못 된 것들로 가득차 마음에는 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으로 나오는 말은 거의 쌍욕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악한 자는 선에 대한 것이나 의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고 삽니다. 그리고 정의나 진리에 대해 반항하기  위하여 늘 악을 도모하여 살기 때문에 말로가 비참하게 되거나 단명한다는 것입니다.

※ 악은 선을 이기려고 힘을 쓰지만 절대  이기지 못한다.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잠언 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선물한다든지  아니면 행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분 좋게 말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경외하는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시편의 기자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고 감사함을 선포하는 것이 황소를 드림보다 더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 69:30-31)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선물을 주십니다. 원수는 같이 할 수 없음에도 여호와는 원수와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은 물론 화목하게 해 주신다는 것이 잠언의 가르침입니다.

※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부모의 신앙

잠언 14:2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 부모의 신앙이 당대뿐만 아니라 자녀세대는 물론 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의 신앙이 3대에 걸쳐 영향을 주었고 그의 후손이 지금의 유대인입니다. 유대인의 영향은 지구촌에 지대합니다.

   아브라함의 조카였던 롯은 같은 시대를 살았고 삼촌인 아브라함을 통해 신앙을 경험했지만 세속적인 신앙으로 비참한 삶은 물론 비정상적인 가족이 만들어졌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때까지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힌 족속이었습니다.

   여호와에 대한 부모의 신앙이 견고하면 여호와의 복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경외하는 부모를 복을 내려 주시며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를 주시어 재난이나 재앙을 넘어 가게 해 주십니다.

※ 여호와를 경외하는 부모는 자녀들은 물론 후손에 까지 여호와의 복을 받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