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꽃을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굉장히 어려운 삶을 살았고 복장은 허름했으며 얼굴에 주름이 깊게 패여 있었지만, 얼굴은 항상 행복한 웃음 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노인을 “행복한 할머니"라고 불렀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무슨 좋은 일이 있나요? 늘 웃으시고 행복하게 사시는 비결이 무엇인가요?”

그러자 할머니는 특유의 밝은 웃음을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하나 있지요. 이 나이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저는 나이 늙어서 자식들도 없고 외롭게 혼자서 꽃을 팔고 사는데 잘 팔릴 때도 있고, 안 팔릴 때도 있고.. 또 나이 먹었으니 몸이 아플 때도 있고, 안아플 때도 있는데..

그래도 내가 늘 웃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예수님 때문이지요. 고통을 당할 때마다 저는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혀 처절한 절망으로 죽으셨으나 사흘 만에 부활하셨지요.

그러므로 나는 항상 내 인생에 고통과 괴로움이 다가오면 ‘사흘만 기다리자! 오늘, 내일 고통이 다가와도 사흘이 지나면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내게 즐거움이 다가올 것이니 절망하지 말고 사흘만 기다리자’ 이렇게 다짐했어요.

그런데 힘들 때마다 사흘만 기다리니 정말 고통이 사라지고 어려움이 사라지고 언제나 희망이 다가왔답니다. 그러니 늘 웃을 수 밖에요”

할머니가 누렸던 행복의 근원은 ‘부활의 소망’이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전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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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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