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동화 ‘황제와 청소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국의 황제가 큰 잔치를 베풀며
이날 참석자 중 가장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에겐
왕과 왕후 사이에 앉게 하고 금과 보석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손톱을 다듬고
향수를 뿌리고 손에 좋은 것들을 덕지덕지 바르며
자신이 뽑히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왕이 그 영광의 주인공을 뽑았고
그는 다름 아닌 궁전의 청소부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평생 일만 해온 청소부의 손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거칠고 주름졌습니다.
그 손을 본 사람들은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고
왕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손은 땀과 수고 그리고 성실로 장식된
가장 아름다운 손이다.”

지금 당장 눈앞에 결실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와 성실로 견딘다면 마침내 아름다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먹이를
먹을 수 있듯이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덕목은
바로 ‘성실’입니다.

백 권의 책 보다 하나의 성실한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더 클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

- 공정인 -

반응형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  (0) 2021.02.24
겸손  (0) 2021.02.23
튤립 꽃에 관한 유래  (0) 2021.02.19
진정한 가정  (0) 2021.02.18
친구  (0) 2021.02.14
posted by SUNHANBU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