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하기 전에

어느 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들어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
왔습니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잠깐 네가 남의 이야기
를 하려면 세 가지를 자문해야 한단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습니다.
“세 가지요?”

첫째,
“아들아,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한 내용이냐?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어야 한다.”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버리거라.”

"또한 중요한 것은
남 이야기는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된단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단다.
욕을 먹는 사람과
욕을 들어주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란다."

이 이야기는 <행복 만들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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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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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환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은 일 년 동안 비가 내리는 날이 열흘 정도입니다. 그리고 연평균 강수량이 해안에는 13㎜, 단층애 부근은 50㎜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입니다. 
 
새벽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한낮의 미친 듯한 열기가 춤을 출 때는 40도, 지표면의 온도는 70도까지 올라가는 척박한 곳입니다. 수천만 년 동안 이런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나무는 물론 바위까지 가루가 된 나미브 사막을 원주민들은 '아무것도 없는 땅'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엄지손톱 크기의 '거저리'라는 딱정벌레는 이 혹독한 나미브 사막에서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곤충은 해가 뜨기 전에 모래 밖으로 나와서 300m가량의 모래언덕 정상을 매일 올라갑니다. 작은 딱정벌레에게 300m는 사람으로 치면 에베레스트의 두 배나 되는 높이입니다.  
 
죽을힘을 다해 올라간 거저리는 경사면의 가장 높은 끝에 다다르면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물구나무를 서서 등을 활짝 폅니다. 이렇게 몸을 아래로 숙이고 몸을 펼치면 등에 있는 돌기에 안개의 수증기가 조금씩 달라붙어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커진 물방울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곤충의 등을 타고 흘러 내려오면 마침내 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최악의 조건을 가진 나미브 사막에서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작은 딱정벌레에게도 우리가 배워야 할 지혜가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너무도 열악하여 탓만 하고, 이만큼 했으면 최선을 다한 거라고 쉽게 포기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세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경우라도, 분명히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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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귀한 보배

잠언 20: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 저마다 귀하게 여기는 보물들이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는 하찮은 것에 불과함에도 본인에게는 보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여긴 것이 정말 때로는 보물이 되어 대박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보물로 여기는 것이 재물이 될 수도 있는 자도 있지만 자신만이 가진 재능을 보배로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남들보다도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이를 가꾸고 닦아 세상에서 인정받는 재능을 제일로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재물이나 재능을 가치가 있고 보물로 여기지만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은 아마도 지혜로운 입술이 아닐까 합니다. 지혜로운 입술은 때로는 재물을 다루기도 하고 재능을 더 값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혜로운 입술은 보다 더 나은 삶이나 풍성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장 귀한 보물이 아닌가 합니다.

■ 입술이 지혜가 되기도 하지만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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