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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29 :: 어느 농부와 소 이야기
  2. 2019.10.29 :: 앎과 모름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9. 10. 29. 09:36
[어느 농부와 소 이야기]

농사가 시작되는 봄, 오랜 옛날 한 사람이 암행어사로 임금을 명을 받고 남쪽을 향해 내려갈 때 들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모내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곳을 지나는데 늙은 농부가 황소한마리와 검정소 한마리를 부리며 논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다가 어사가 말했습니다. "황소와 검정소 중에서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오?"

늙은 농부는 이 말을 듣고는 일손을 놓고 이 어사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나직하게 "황소가 일을 더 잘하오"

이 어사는 말을 듣고 보니 어이가 없어서 "아니 뭐 대수롭지 않은 말을 가지고 귓속말까지 하오?

늙은 농부는 이에 대답하기를 "두 마리의 소가 다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소가 일을 잘한다고 칭찬을 한다면 다른 소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 아니오"

이 이야기는 젊은 시절 황희 정승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황희 정승도 젊을 때에는 매우 경솔한 편이었고 남의 단점을 말하기 좋아해서 사람들에게 그다지 존경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에게까지 진심으로 대하는 이 농부의 말에 깨달음을 얻어 다시는 죽을때 까지 남의 단점을 입에 담지 않고자 했답니다.

그 후 황희 정승은 태조로부터 세종에 이르기까지 무려 4명의 임금을 섬기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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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과 모름

잠언 29: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 사는데 있어서 의인과 악인이 주변에 있습니다. 오로지 자기만 알아 달라는 자들과 자기보다는 오로지 남을 알아 주는 것에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자들은 이기적이고 교만하며 악합니다. 남들은 어떻게 되든 나만 잘되고 편하면 되기에 인정이 없습니다.  특히 없는 자들이나 가난한 자들의 삶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것은 그들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자신보다는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그 삶을 이해하여 베풀어 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남들이 어렵거나 힘든 상황을 잘 알아 해결해 주는 이들을 우리는 의인이라 합니다.

□ 앎에 헤아려 주는 것은 의요 모르는 것은 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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