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에 해당되는 글 902건

  1. 2017.12.21 :: 적선지가 필유여경
  2. 2017.12.20 :: 손숙오와 음덕양보
  3. 2017.12.20 :: 불리한것을 유리한것으로 돌려라
  4. 2017.12.20 :: 나의 나된것은 하나님의 은혜
  5. 2017.12.20 :: 종두득두를 아시나요?
  6. 2017.12.20 :: 하늘의 운은 어디서 오는가?
  7. 2017.12.17 :: 마더 테레사 효과
  8. 2017.12.16 :: 낭패의 전설을 아시나요?
  9. 2017.12.16 :: 통 큰 사내 따라하기
  10. 2017.12.16 :: 무얼 위해 뛰는가?
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21. 01:07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의 의미는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고, 선하지 못한 일을 많이 하는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재앙이 있다 는 말입니다.

주역(周易)의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의 해설서인 문언전(文言傳)에 실려 있는 말인데, 여경(餘慶)은 "남아 있는 경사"라는 뜻으로 선을 쌓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손대(子孫代)까지 경사가 있다는 뜻이고, 여앙(餘殃)이란 "남아 있는 재앙"이란 뜻으로 불선을 행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손대까지 재앙이 미친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선을 베풀면 자신이 베푼 선(善) 이상의 경사가 있고 악을 행하면 자신이 행한 악 이상으로 재앙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베푼 것 이상으로 그 댓가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은 자연법칙입니다. 

자기가 뿌려놓은 선의 씨앗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손들까지 거두고, 자기가 뿌려놓은 불선(不善)의 씨앗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손들까지 거둔다는 뜻
입니다. 또 자신이 뿌린 선의 씨앗 이상으로 경사라는 수을 거두고, 자신이 뿌려놓은 불선(不善)의 씨앗 이상으로 재앙이라는 수확을 거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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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20. 22:25
음덕양보는 "남 몰래 덕을 쌓은 사람은 뒤에 반드시 드러나게 그 보답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춘추시대 초나라에 손숙오(孫叔敖)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손숙오에 관한 일화는 사마천의 사기 순리열전 열자(列子)의 설부편(設符篇), 유향(劉向)이 지은 신서, 유안(劉安)이 지은 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편(人間訓篇) 등에 실려 있습니다.

손숙오가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밖에서 놀다가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옛날 중국에서는 쌍두사(雙頭蛇)를 본 사람은 죽는다는 속설이 있어 손숙오는 쌍두사를 죽여서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그런 다음 집에 돌아와서 밥도 먹지 않고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가 그 까닭을 물으니 손숙오가 울면서 대답했습니다. “오늘 제가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보았습니다. 예부터 이런 뱀을 보면 죽는다고 했으니 저는 곧 죽을겁니다." 

이 말을 들은 그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그 뱀은 지금 어디 있느냐?" 그러자 손수오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듣기로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본 사람은 죽는다고 합니다. 그 뱀을 또다른 사람이 보면 죽을까 걱정이 되어 죽여서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이 말은 들은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너는 죽지 않는다. 내가 듣기로, 남모르게 덕을 베푸는 사람은 반드시 드러나게 보답을 받고, 남모르게 선행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드러나게 복을 받는다고 한다." 


이런 고사(故事)에서 음덕양보라는 고사성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즉 아무도 모르게 베푼 덕행이요, 아무도 모르게 실천한 선행입니다. 쌍두사(雙頭蛇)를 보고 자신은 죽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그 사람도 죽을까봐 아무도 모르게 죽여서 땅에 묻어버린 것입니다. 예부터 이런 덕행과 선행을 베푼 사람은 드러나게 보답을 받고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손숙오는 춘추시대 초나라 제일의 재상이 되었습니다. 손숙오는 초나라의 처사(학식이 있지만 벼슬을 구하지 않는 사람)였습니다. 그때 재상인 우구가 그를 초나라 장왕(莊王)에게 추천하고, 자기 대신 재상으로 앉히려 했습니다. 

손숙오는 석 달 뒤에 재상이 되었는데, 순리(順理)에 따라 백성들을 교화했기 때문에 상하가 화합하고 풍속 또한 극히 이름다워졌으며, 정치를 하는데 있어 금지사항을 완화해도 관리들은 간사한 짓을 하지 않고 도둑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손숙오는 초(楚)나라 장왕(在位: BC 614-591)을 보좌하여 그를 춘추오패(春秋五覇) 중 한 사람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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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20. 19:46
여씨춘추에 손숙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도 보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보물로 여기던 것이 지금 사람들과 달랐던 것 뿐입니다. 

조나라의 손숙오가 병이 들어 장차 임종이 가까웠을 때, 그는 아들을 불러 경계하기를, "왕은 때때로 나에게 봉지(왕이 하사하는 토지)를 주고자 했으나 나는 그때마다 그것을 사양해왔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왕은 너에게 봉지를 주려고 할 것이다. 그때 너는 절대로 기름진 땅을 받아서는 안 된다. 형(荊)이라고 하는 땅(초나라)과 월(越)나라 중간에 침(寢)이라고 하는 높지 않은 산지가 있는데, 그 땅은 기름지지도 않고 평판도 퍽 좋지 않다. 초나라 사람은 귀신을 믿고 월나라 사람은 운수를 믿는다. (그러므로 누구도 이 땅을 바라지 않는다.) 오래도록 지닐 수 있는 땅은 오직 그 곳 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손숙오가 죽으니 과연 왕은 그의 아들에게 좋은 땅을 주고자 했습니다. 이때 손숙오의 아들은 좋은 땅을 사양하고 침(寢)의 구릉지대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손들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땅을 계속 지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손숙오의 지혜는 불리한 것을 유리한 것으로 돌릴 줄 알고, 남이 싫어하는
것을 자신의 기쁨으로 돌릴 줄 아는 것이였다. 그것이 도(지혜) 있는 사람과 세속 사람의 다른 점입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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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20. 13:46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 5:10] 

이민교씨의 책 “복음에 빚진 사람” 중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원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고아와 장애인에게 온 마음을 쏟던 저는 일찌감치 원불교 교역자인 교무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불교의 지도자가 되려고 어느 날은 눈이 쏟아지는 날에 고무신을 신고 지리산 천왕봉을 몇차례 오르는 고행의 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원불교 전도사를 자처한 저는 고3때 소록도를 방문했습니다. 한센병 환자들에게 부처님을 믿게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보았습니다.열심히 헌신하고 희생했고 그들의 마음으로 얻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처를 전해도 제 마음을 몰라주고 꿈쩍도 하지 않는 그들이 야속하고 또한 그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결국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래요. 좋아요. 예수님을 믿으면 행복하다는 말도 좋아요. 그런데 솔직히 한센병 환자가 예수 믿어서 행복하다는 말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거든요. 그게 어떻게 행복한 거예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그건 우리가 영원히 살기 때문이지. 우리가 문둥이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어. 문둥이가 아니었다면 멋모르고 살다가 지옥에 갈수 있었을 텐데.. 하나님이 우리를 문둥이로 만들어 주셔서 이제는 예수님 믿고 영생을 얻었으니, 살아도 천국에서 살고 죽어도 천국에 갈수 있어...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지금 행복해.. 그러니까 학생도 예수님 믿어. 예수님 믿어야 행복해지지...”

‘전생에 당신들이 지은 업보인 죄로 인해 이생에 문둥이라는 과업을 받았다.’라는 부처님의 법문을 설법하는 제 입술이 점점 닫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제 속에 이런 화두가 새롭게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더 불쌍히 여기는 그들의 배짱은 도대체 무엇인가? 예수 믿으면 행복하다는데, 그 예수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시편 147:3-4]


그리고 7년 후 1988년 3월 2일… 저는 결코 그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새벽 4시에 일어나 소록도 법당에서 가부좌를 틀고 좌선을 한 다음 목탁을 치며 염불을 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염불이 되지 않고 엉뚱한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란 말인가? 이 소리를 어디서 들었지? 그것은 소록도 한센인의 장례식떄마다 들었던 찬송가 606장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가사였습니다.

한참을 울며 뒹굴다 성령에 휘감긴 저는 그 즉시 회심하고 ‘기독교 전도사’로 대변신했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을 잡으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를 만나 눈이 멀었던 사울처럼 그때의 저도 성령에 온전히 휘감긴 것입니다.

저는 정말이지 예수님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믿게 하셨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부처를 전하던 제가 이방 땅 우즈베키스탄 무슬림 지역에 선교사로 나가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 중에 기다리며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출처 : 3분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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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20. 11:05
종두득두는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는 뜻으로,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의미입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이 이에 해당합니다.


콩을 심었는데 팥이 날리가 없는 것처럼, 덕(德)을 베풀지 않았는데 덕이 되돌아 올리가 없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무시하고 불친절하게 대하면 그 사람도 나를 무시하고 불친절하게 대하는것이 당연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무능하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내 앞에서 무능하게 됩니다. 그도 역시 나를 무능하다고 생각하여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버드대 사회 심리학 교수였던 로버트 머튼 박사가 정립한 "자기충족적 예언"이라는 이론입니다. 즉 자기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종과득과(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는다), 인과응보(원인과 결과는 서로 상응한다) 즉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쁜일을 하면 나쁜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도 같은 뜻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입니다. 기분 나쁘다고 바위를 주먹으로 쳐보십시요 아마 주먹이 아플 것입니다. 그런데 세게 치면 칠수록 그에 비례해서 주먹은 더 아플것 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똑같습니다. 상대방에게 모진 말을 하면 할수록 상대방도
그에 못지 않은 모진 말로 응대(應對)합니다. 상대방이 현재 상대적 열위의 위치에 있어 당장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 반응이 분명하게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반응은 내가 상대에게 가한 것보다 훨씬 큰 충격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모두 성립하는 속담입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해주면 상대방은 나에게 더욱 친절하게 해줍니다. 반대로 내가 상대방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면 상대방은 나에게 더욱 불친절하게 대합니다.


이것 또한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인 동시에 일종의 피그말리온 효과입니다. 상대방을 불신하고 별 볼일없는 사람으로 간주하여 불친절하게 대하면 상대방은 기대한 대로 행동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믿고 인격적으로 대해주면 상대방은 기대한 대로 품위 있게 행동합니다. 내가 기대한 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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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20. 08:29
우리 속담에 작은 부자 는 부지런함에 있고, 큰 부자는 하늘에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도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열심히 절약하고 모으면 큰 부자는 못되어도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

작은 부자는 열심히 노력하면 되지만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천운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럼 천운(天運)이란 게 무엇일까요? 바로 식신생재(食神生財), 남을 밥 먹여 살리는 정신. 곧 남에게 베플어야 돈이 들어온 다는 이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천운은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오는 게 아닙니다. 남에게 밥을 먹이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옵니다. 즉 돈을 쓸 데 쓰는 사람에게 천운이 온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개념으로는 기브 엔 테이크(Give and Take)와 같은 개념입니다.

천운은 다른 말로 하면 세렌디피티와 같은 개념입니다. 세렌디피티는 우연한 행운, 뜻밖의 횡재, 기대하지 않은 발견이나 발명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세렌디피티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우연히 얻어지는 부산물이지 사주팔자가 좋아 가만히 있어도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幸運)이 아닙니다.

소부(小富)이건 대부(大富)이건 모두 작용-반작용 법칙이 작동한 결과입니다. 소부는 근면이란 작용의 결과 얻어진 반작용이고, 대부는 다른 사람들을 밥 먹이는 것, 즉 식신(食神)의 반작용으로 얻어진 것입니다. 이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성경의 진리는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참조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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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17. 11:49
1980년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맥클렌드교수팀은 일련의 흥미로운 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사람의 침에는 면역항체가 들어 있는데, 근심, 걱정이나 긴장 및 스트레스 등이 지속되면 이 항체가 줄어들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고 합니다. 

성취동기 이론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맥클랜드 교수는 132명의 하버드대학 학생들에게 영상을 보여주기 전의 면역항체 수치를 조사한 다음 그 학생들에게 인도의 캘커타에서 고아들을 돌보고 있는 테레사 수녀의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칩 속의 면역항체 변화를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항체가 50%나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여준 후 학생들에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을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증가된 항체가 1시간 이상 유지되었습니다.


한편 침 속의 항체의 증가는 선행에 대한 영상을 직접 보는 것뿐만 아니라, 선행을 한 사람에 대한 책을 읽거나, 그 행동을 보거나 심지어는 듣는 것만으로도 항체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를 마더 테레사 효과 또는 슈바이처 효과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맥클랜드 교수팀은 "사랑에 대해 생각하거나, 사랑을 베풀거나, 받는 것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연구결과는 1988년 "심리학과 건강" 이라는 저널에 게재 되었는데,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기부활동을 하는 경우에도 항체의 증가현상이 나타나고 건강이 증진 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봉사활동이라도 대가를 받는 경우보다는 무료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에 항체의 수가 더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되었습니다. 물론 대가를 받고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에도 항체의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 대가 없이 하는 경우에 항체의 증가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그러니까 무료 봉사활동의 대가는 돈이 아니라 건강이었던 것입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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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낭패당하다 했을 때 낭패(狼狽)란 계획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기대에 어긋나 매우 딱하게 됨을 의미하는 말로 쓰임니다. 그런데 낭(狼)과 패(狽)는 모두 "이리"라는 뜻인테, 실재(實在) 하는 이리가 아니라 상상속의 동물입니다. 

낭과 패는 생긴 모양과 성품이 정반대 라고 합니다. 낭은 앞다리 두 개는 길고 뒷다리 두 개는 태어날 때부터 없거나 몹시 짧습니다. 또 매우 용맹하지만 지혜는 부족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패는 태어날 때부터 앞다리두 개가 없거나 아주 짧고 뒷다리 두 개는 발은 길며, 꾀는 많지만 겁쟁이입니다. 


따라서 낭과 패는 항상 같이 다녀야 제 구실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부족한 점을 상대가 보완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먹이를 찾아나서야 한다. 지혜가 있는 패의 지시에 따라 가서 용맹한 낭이 먹잇감을 잡아 나눠먹으면 같이 생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둘 사이에 불화가 생겨 협조하지 않으면 둘 다 굶어 죽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낭패를 당한다는 의미입니다.

낭과 패는 전설상의 이야기 이지만 인간의 속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어떤 인간도 모든 강점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교수는 다중지능이론에서 지능을 9가지로 분류했는데, 모든 인간은 이 중 1-3개의 강점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인간도 9가지 지능에서 탁월함을 보일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서로 협력하면서 살아야 낭패를 당하지 않습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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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16. 19:00
옛날 험한 고갯길에는 통상 산적들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돈과 재물을 강탈하고, 심한 경우 목숨까지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고갯길을 넘을 때는 주막집에 기다렸다가 상당한 사람이 모이면 그때 함께 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사내가 날이 어둑어둑해지는데 혼자서 넘겠다고 개나리봇짐을 챙기자 주모가 말렸습니다. 장정 열 사람도 넘기가 무서운 고갯길을 혼자 넘다가는 산적들에게 봉변을 당할 것이 뻔하니 주막에서 자고 다음날 다른 장정들과 함께 산을 넘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길을 떠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사내가 고갯길 정상 근처에 이르자 험상궂은 산적들이 칼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죽고 싶지 않으면 가지고 있는 걸 모두 내놔라!" 그러자 이 사내는 놀래는 기색도 전혀 없이 대꾸했습니다.  "너희들이 가지고 싶은 것은 모두 가져가라. 내 바지까지 벗어 주마, 가지고 싶다면 내 모가지 까지 가져가라." 하면서 알몸으로 목까지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산적들은 오히려 당황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산적질 하는 동안 어떤 사람도 자신들을 보면 벌벌 떨고 목숨을 구걸하는데, 도대체 이렇게 통이 큰놈은 처음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산적들이 사내 앞에 무릎을 꿇고 "대인 어른, 어른 같은 대장부를 몰라 뵙고 큰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빌면서 빼앗기는커녕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돈까지 주고는 산으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이런 소문이 널리 퍼져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소문을 들은 어떤 사내가 자신도 그렇게 하면 돈도 뺏고 이름도 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앞의 사내와 똑같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산적들의 반응이 정반대였습니다. "이렇게 통이 큰놈을 살려두었다가는 큰일 나겠다" 그러면서 정말로 그 사내의 목까지 잘라 가져가 버렸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사업을 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남을 무작정 따라하는 건 위험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자신이 주도성을 가지고 상황에 맞게 해야 합니다. 

무슨 사업이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1%의 영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머리공부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항상 잊지 말 것은 무슨 일을 하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3가지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곧 3H, 머리공부(Cool Head), 마음공부(Warm Heart), 그리고 몸공부(Busy Hand)가 그것입니다. 물론 3H는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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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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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의 좋은 책과글 2017. 12. 16. 16:29
백유경(百喩經)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옛날 인도 간다르바국에 흉년이 계속되어 굶주린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가는 도중에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인 '락사사(Raksasa)'가 많이 사는 ‘바라산(山)'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산에 도달했을 때 날이 어둡고 날씨가 매우 추워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어떤 사람이 추위를 몹시 탔는데 그는 장난삼아 귀신 락사사가 입는 옷을 입고 붙을 쬐며 앉아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어떤 사람이 잠이 깨어보니 불 옆에 귀신 락사사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놀라서 후다닥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바람에 잠자던 사람들도 잠결에 놀라 모두 다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입은 귀신옷 때문에 사람들이 달아난다는 사실을 몰랐던 그도 그들의 뒤를 따라 죽어라고 뛰었습니다. 


그러자 앞에서 뛰는 사람들은 락사사가 그들을 잡아먹으려 쫓아오는 줄 생각하고 더욱 놀라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밤새도록 뛰었습니다. 완전히 곤죽이 된 그들은 결국 구덩이 속에 빠지고 말았는데, 날이 밝아서야 자신들을 쫓아오던 사람이 귀신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귀신이 나온다고 생각한 곳에서 귀신옷을 입은 사람을 보고 진짜 귀신으로 착각하여 확인해보지도 않고 모두 달아난 것입니다. 이게 바로 스탬피드 현상입니다. 남이 뛰니까 왜 뛰는지도 모르고 덩달아 뛰는 사람은 없는가?

아무 이유도 생각도 없이 남이 뛰니까 무작정 따라서 뛰면 피곤하기만 하지 얻는 게 없습니다. 정확한 판단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뛰어야 소득이 있습니다.
[출처 : 애터미 문화의 정립과 창달(V)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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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HANB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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