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부자의 항해

첫 소산을 여호와께

잠언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 빨간 내복을 부모님께 선물한 기억이 있었습니까? 자녀가 처음으로 일을 해서 월급을 받았을 때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으로 선물을 드렸던 것이지요. 별것 아닌데 자식으로 부모님께 도리를 다한 효로 여겼던 것입니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미며 하나 둘 살림살이를 장만해서 행복한 시절이 있을 겁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정이 있고 장만하기까지 아끼고 절약한 것은 물론 부부가 함께해서 구입한 것입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구입한 것을 지금도 추억하고 있을까요?

이렇듯 우리에게는 처음에 대한 의미와 추억에 대한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열매라든지 소산이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내게 주신 선물이라고 여기며 경배하는 믿음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들에게 축복을 하시고 계십니다.

※ 첫 열매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좇아서는 안될 것

잠언 1:10, 13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찌라도 좇지 말라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에 채우리니

■ 자기가 좋아하거나 즐기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좇아 갑니다. 때로는 그렇게 되길 바라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입니다.

좇다보면 나름대로 경지에 이르러 전문가가 되거나 그 분야의 최고가 됩니다. 좇는 사람들끼리 모여 친목단체가 되어 동호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좇아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내게 유익이 된다거나 손해를 보지 않는다해서 악한 자의 꾐에 빠져 저를 좇아 다니면 후회할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 좇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 하나님께 계산된 날 수 > 

창세기 4장 16절에서 24절을 보면 인류의 첫 살인자 가인의 족보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 족보에 나온 인물들은 한 명도 그들의 나이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면에 창세기 5장에 있는 셋의 족보에 나오는 인물들은 일일이 그 나이의 연수가 나타나 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구원받지 못한 성도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1년도 기억되지 않지만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온전히 기억된다는 사실을 도전받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기억되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 성경 여러 곳을 찾아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행전 13장 17-22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때부터 성전을 건축한 때까지 걸린 햇수를 알 수 있습니다. 18절 말씀을 보면 그들은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40년을 보냈고, 19-20절 말씀을 보면 그들은 사사시대 450년을 지난 후, 21절 말씀을 보면 사울 왕 때 40년, 그리고 다윗 왕 때 40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성전은 솔로몬 왕이 즉위한 지 3년이 경과한 후 4년째에 지어졌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후 성전을 짓기까지는 도합 573년이 경과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열왕기상 6장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 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이월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이 구절을 통해 보면 성전이 지어진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480년이 경과한 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구절 사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성전을 건축하기까지 573년이 경과했다고 하는데 열왕기상 6장에서는 성전을 건축하기까지 480년이 경과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둘의 기록 사이에 93년의 차이가 생깁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요? 둘 중에 하나가 틀렸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둘 사이의 차이는 사사시대 450년 중 하나님이 계수하지 않은 93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3장 8절을 보십시오. 그 구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 다임을8년 섬겼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사사기 3장 14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왕 에글론은 18년 동안 섬겼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사사기 4장 3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왕 야빈을 20년 섬겼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사사기 6장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7년 섬겼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사사기 13장 1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을 40년 동안 섬겼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을 섬겼던 기간이 5번에 걸쳐 8년, 18년, 20년, 7년, 40년, 도합 93년이었는데 이 기간은 하나님의 날 수에 계산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사도행전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고 열왕기상은 하나님 앞에 계수된 날 수를 기록한 것이기에 차이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 사실을 생각할 때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구원받은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날 수로 계산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 앞에 바른 자세로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써야 합니까?

잠언 31: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치 말지어다

○ 일에 효과를 얻거나 인정을 받는 것은 힘을 어떻게 쓰느냐에 있습니다. 능력이 있고 힘이 있음에도 제대로 쓰지 못하여 결실을 얻지 못하거나 고생을 해 안타깝습니다.

있는 것이 힘밖에 없어서 아무 때나 힘만 쓰는 자들도 있습니다. 써야 할 때를 알고 힘을 쓰고 조절해야 그 힘이 능력이 되겠지만 과욕을 부려 결국 제 힘에 부쳐 지친다면 이 또한 안타깝습니다.

어떤 자들은 능력과 힘을 망하는데 쓰는 자가 있습니다. 선하고 의로운 일에 온 힘을 써도 모자랄 판에 죄짓는 일이나 나쁜 것에 멸망하는 일에 힘자랑하다가 쓰러지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힘쓰는 것도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

잠언 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 졌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을 신봉하는 자들은 이에 대하여 거부할수 있겠지만 분명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만드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은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재물도 있고 재능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영생입니다. 주시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에 더 많은 이유를 댑니다. 내가 배가 불러서 무엇이 부족해서 믿느냐고 합니다. 그리고 가난해서 살기 힘든데 뭘 믿느냐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반드시 믿어야 하는 분이십니다.

■ 하나님을 믿는데 이유가 없습니다

오래 누림

잠언 29: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결은 관리하는 것입니다. 건강이나 재물은 시간이 흐를수록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약해지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건강한 이들을 보면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한다거나 몸에 좋은 것은 어떻게 하든 구하여 건강을 유지하려 합니다. 재물도 마찬가지로 쓰는 것보다 아끼고 새는 재물을 막는데 힘을 기울여 모으고 쌓으려 합니다.

권세도 그렇습니다. 권력을 잡거나 있을때 이를 오랫동안 유지하고픈 것이 본심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왕이 오랫동안 다스리려면 성실해야 하고 약자들을 보살펴 원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래 누림은 약자의 아픔을 감싸주고 들어 주는 데 있습니다.

※ 오랫동안 누리려면 능력을 자신보다는 다른사람에게 쓰면 됩니다.

리더자의 능력

잠언 28:16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

● 공동체에서 리더는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가 아는 것이 많거나 능력이 있으면 그 공동체는 잘 운영됩니다. 공동체가 원하는 것은 물론 갈등이나 문제가 생겼을때 잘 해결해주는 것이 리더입니다.

그런데 공동체가 리더를 무지한 자로 세웠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체들은 답답할 것이고 이탈자도 생길겁니다. 리더는 자신의 무지를 힘으로 밀고 나가니 포학한 짓만하게 되니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리더가 자신의 욕망이나 탐심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을 한다면 그의 지도력은 오랫동안 유지하게 됩니다. 지체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위해 리더가 능력을 발휘하게 되면 지체들은 버리지 않습니다.

■ 리더쉽은 섬김과 배려만이다.

서로 비쳐줍시다.

잠언 27:19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

●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누군가 옆에 사람이 있어야만 합니다. 부부가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아니면 누군가의 보살핌이 살맛나게 하고 행복해 합니다.

사랑을 하고 마음이 맞으면 서로를 위해 배려와 섬김으로 서로를 비쳐줍니다. 때로는 상대나 내자신이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서로를 위해 감싸주며 사랑을 합니다.

그러나 미움이나 증오가 마음에 자리잡고 있으면 나는 잘 포장을 해서 보이게 하지만 상대는 비추어 보며 모가 난 부분이라든지 단점이나 허물을 지적하며 상처를 나게 합니다. 이는 서로 비쳐주기 보다는 할퀴고 약점을 잡으려고만 하니 미울 때는 주님을 바라보고 용서와 사랑의 빛을 비추게 도와 달라고 합시다.

※ 서로를 비쳐 주는 것은 섬기려 할 때입니다.

걱정하지마 잘 될거야

힘들면 잠시 나무 근처의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자

고민해도 달라질 게 없다면
딱 오늘까지만 고민하고
내일은 내일의 삶을 살자

꿈을 꾸어도 달라질 게 없어도
그래도 내일부터 다시 꿈을 꾸자

웃음이 안 나온다고 해도
그래도 내일부터
그냥 이유 없이 웃기로 하자

힘들다고
술로 지우려 하지 말고

아프다고
세상과 작별할 생각 말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위기가 닥쳤다고
짜증 내지 말고, 그러려니 하자

좋지 않은 일은 심플하게 생각하고
좋은 일은 길고 복잡하게 자꾸 끄집어내자

힘을 내자
우리 모두 후회 없이 부딪치자
두렵지만 이겨내자

인생은 다행히 내일도 계속된다
- 공정인 -

실속이 좋은 것

잠언 25:14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 누구나 한번쯤 기대를 하면서 로또를 하거나 복권을 구입합니다. 그러나 매번 기대가 무너지고 꿈만 꾼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꿈을 꾸지만 이또한 실속이 없다는 알고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에 남들이 알아주거나 인정을 해주면 보람이 있고 스스로 실속있다고 행복해 합니다. 고생을 하더라도 나만의 행복이 실속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대를 주면서 선물을 주지만 막상 받아보면 별로 여서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면 불만을 토로 합니다. 실속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선물에 담긴 사랑과 정이 요란하고 치장에 자랑만 하다보면 비가 없는 구름과 바람과 같이 헛되기 때문에 실속이 없는 것입니다.

■ 진정이 담기고 실속있는 선물은 사랑과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이다.